최선을 다해 사는 시간들이 모이고 모이면 삶에 대한 맷집이 생긴다. 내가 살아온 세월이 누군가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다. 실력을 갖추기 위해선 어느 순간에나 치열한 노력을 쏱아야만 한다. 자신을 철저하게 밀어붙이는 이유는 자신과 타협하는 순간 계획은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과의 약속을 한번 어기면 그다음에는 더 쉽게 어기게 된다. 한계라고 느낄 때 스스로 더 강해져라.
꼭 이루고 싶은 목표와 꿈이 있다면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 붙이는 뚝심과 에너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저자: 정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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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저자는 환경미화원으로 김민재 선수를 닮은 프로 축구 심판이다. 책 표지 및 본문에 나오는 외모와 체격 조건이 너무나 많이 닮아 착각할 정도이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벼락 스타가 된 주인공이다.
어릴 때부터 축구로 성공해 보려고 올인했지만 자신의 기량 부족과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대학생 때 축구를 포기한다. 하지만 축구장을 떠나기 싫어 축구 심판 자격증을 취득하여 지금은 프로 축구 심판을 하고 있다.
축구 심판은 아마튜어 심판 (초중고, 대학, 일반)과 프로 심판(국내 K1~K4, 국제)으로 나뉘어진다. 국내에서는 K1이 가장 높은 등급으로 12명 밖에 되지 않고 저자는 그중의 1명이다.
그렇게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K1 심판도 처우문제로 나이 40에 환경미화원에 응시하여 합격을 하고 거리를 청소하는 축구 심판으로 만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자신의 강점은 착하고 부지런한 사람으로 포기를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자신을 자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저자의 인생 역정을 들어보면 그런 삶의 철학이 시기의 차이일 뿐 언젠가는 당연히 주어지는 보상이고 선물이라는 것을 공감하게 된다.
심판은 신이 버린 직업이라고 하지만 손흥민 선수에 걸맞는 훌륭한 심판으로 자리 잡으리라 본다. 그러기 위해서 매일 10km를 달리고 관심분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자기계발서의 책도 열심히 읽는다고 했다.
유퀴즈 방송에도 출연하여 유재석과 많은 시청자들을 울렸고 부모라는 이유로 대한민국의 모든 어버지를 울리게 하는 책이기에 읽고 나면 엄청난 다짐과 분발의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