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대 민가 정원이 있는 문화재 보호 구역이므로 한옥 비슷하게 지어야 합니다. 서까래를 다듬고 마치 목공소를 옮겨다 놓은듯 부재를 다듬습니다.
다듬은 서까래를 설치 합니다.
처마 끝에는 도리를 빼 놓습니다. 마치 처음부터 큰 부재를 쓴것 같죠.
사실 끝에만 살짝 붙여 넣은 겁니다.
사까래와 착고
서까래 설치
날씨는 땀이 물 흐를 정도로 따땃합니다.
서까래와 개판 착고
개판 설치
개판을 설치 하니 1미터 이상 처마가 나가 보입니다.
태풍 "볼라벤"이 온다고 해 바로 지붕 강판 설치
박공 위에 목기연 설치
칼라 강판은 이음없이 지붕을 한번에 가로 질러 갑니다.
기둥 받치고
기와는 이어야겠고 한식 기와는 엄두도 못내고 대안으로 천년와라고 한식 기와처럼 생긴 프라스틱 기와가 있는데 재료비만 천만원 달라고 합니다. 그럼 시공비까지 포함하면... 한농 지붕 사업부에 칼라 강판을 알아 보니시공까지 해주고 칠백만원 정도 건물은 24평인데 지붕은 50평 가까이 됩니다.
이제 태풍 '볼라벤"이 아니라 "매미"가 다시 온다 해도 걱정 없습니다. 오늘은 푸근하게 하루 쉬어야 겠습니다. 그 동안 마음 졸인 댓가로....
한옥 같아 보이나요? 정성껏 시공해 준 한농 지붕 사업부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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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영주 철인 원문보기 글쓴이: 영주 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