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에 등장하는 한자배열들을 보면 머리에 쥐가 날 때가 있는데, 다행히 '상제님께서 인용하신 한시' 라는 타이틀로 정리해놓은 글이 있어 도움이 된다....
성사의 스토리텔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한시들이 정리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1) 김병연(金炳淵)의 금강산시(金剛山詩)
김병연(金炳淵)의 금강산시(金剛山詩)
『전경』 행록 2장 6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첫구의 습(拾)은 줍다, 오르다, 올라가다 등의 뜻이 있다. 따라서 보습(步拾)은 “걸어서 올라가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보습이라는 관용어는 없다. 다만 “길을 걷고 물을 건너다”는 뜻의 보섭(步涉)이 전할 따름이다. 따라서 습(拾)은 섭(涉)과 통용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해석하더라도 위 한시의 1구와 2구의 뜻이 선뜻 통하지 않는다. 금강산의 경치를 걸어서 구경하니 푸른 산이 뼈만 남는다는 의미가 불분명하다. 그리고 3구와 4구도 맥락이 통하지 않는다. 금강산의 경치를 배경으로 삼은 나귀를 탄 손님이 흥이 없이 주저할 따름이라고 노래하는데, 나귀를 타고 있는 객과 흥취가 없이 주저한다는 행위는 그다지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분명 대순진리적 관점에서의 해석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이 시와 유사한 김삿갓이 지은 금강산(金剛山)의 경치를 읊은 다음과 같은 시가 전한다. 특별한 제목은 전하지 않는다.04
이 시를 해석하는 가장 큰 실마리는 기경객(騎鯨客)이다. 기경객의 어원과 뜻이 구체적으로 밝혀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경객(騎鯨客)은 중국 당대(唐代)의 유명한 시인 이백(李白, 701~762)을 가리킨다. 이백은 자신을 해상기경객(海上騎鯨客)이라고 불렀다고 전한다. 이백이 술에 취한 채 채석강(采石江)에서 노닐다가 물속의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은 뒤 고래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속전(俗傳)이 있는데, 훗날 시와 술을 마음껏 즐기며 호방하게 노니는 문인(文人)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기경(騎鯨)이 쓰이게 되었다. 이는 다음과 같은 기록으로 입증된다. “이태백(李太白)이 최종지(崔宗之)와 함께 채석에서 금릉(金陵)까지 달밤에 배를 타고 갈 적에 시와 술을 즐기면서 방약무인(傍若無人)하게 노닐었는데, 뒷사람들이 ‘고래를 타고 가는 이백을 만난다면 (若逢李白騎鯨魚)’이라는 두보(杜甫)의 시구를 빌미로 해서 이백이 술에 만취한 채 채석강에 비친 달을 붙잡으려다 빠져 죽었다고 믿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는 기록이 『당재자전(唐才子傳)』, [이백(李白)]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고사와 관련하여 북송(北宋) 마존(馬存)의 시 [연사정(燕思亭)]에 “이백이 고래를 타고 하늘로 날아 올라가니(李白騎鯨飛上天), 강남 땅 풍월이 한가한지 여러 해라(江南風月閑多年)”라는 구절이 『송예보집(宋藝圃集)』 권 13에도 있다. 그리고 매성유(梅聖兪, 1002~1060)는05 [채석강증곽공보(采石江贈郭公甫)]라는 시에서 이백의 죽음을 두고 “응당 굶주린 교룡(蛟龍)의 입에 떨어지지 않고(不應暴落飢蛟涎), 고래를 타고 푸른 하늘로 올라갔으리(便當騎鯨上靑天)”라고 노래했다.
원래 이 시의 첫머리에 나오는 약사(若捨)는 『전경』의 보습(步拾)과는 다르다. 두 번째 구절의 ‘청산개골여’의 의미와 통하는 구절은 김삿갓의 시에 나오는 약사다. 금강산의 수려한 경치를 제외한다면 푸른 산은 앙상한 뼈대만 남게 될 것이라는 한탄으로 앞의 두 구는 해석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경』처럼 보습(步拾)으로 시작하면 이어지는 ‘청산개골여’의 의미는 기존의 해석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뜻이 통할 것이다. 그리고 3구와 4구는 “고래를 탄 손님”, 즉 엄청난 시재(詩才)를 지닌 이백(李白)과 같은 시인이라 하더라도 금강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없어진 뼈만 남은 산 앞에서는 시흥(詩興)이 돋지 않은 채 다만 주저하게 될 뿐이라고 해석해야 자연스럽다. 김삿갓이 지은 [금강산경(金剛山景)]이란 제목의 시가 있고 이 시는 3구가 ‘응지기경객(應知騎鯨客)’이 아니라 ‘기후기려객(其後騎驢客)’이라는 주장도 있다.06 그러나 이 시의 제목과 전체 내용이 정확히 어떠한 문헌을 근거로 하는지를 밝히지 않아 필자가 이에 대해서 확인하지는 못하였다.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3구 ‘기후기려객’이 4구와 의미가 통하지 않는데 과연 천재적 시인인 김삿갓의 실제 작품일지 의문이다. 혹 전승 과정에서 경(鯨)이 려(騎)로 잘못 알려졌을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전경』의 ‘보습금강경(步拾金剛景)’으로 시작되는 시는 성사께서 김삿갓의 시를 활용하여 새로운 시를 구성하신 것이고 따라서 원래 시가 가진 의미와는 전혀 다른 의미를 담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대순진리에 입각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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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수를 공부하는데도 저렇게 많은 지식이 필요하고, 또 그런 지식이 있다손 치더라도 상상의 날개를 펴야 성사의 스토리텔링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應知騎鯨)客' 과 '( 其後騎驢)客' 은 종류가 서로 다른 客 이라고 할 수 있다.....하나는 고래를 타고 있고 하나는 당나귀를 타고 있으니 배경무대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백=海上騎鯨客)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아래 구절이 문득(?) 떠오른다...
(아래)
공사 3장 6절 상제께서 각 처에서 정기를 뽑는 공사를 행하셨도다. 강산 정기를 뽑아 합치시려고 부모산(父母山)의 정기부터 공사를 보셨도다. “부모산은 전주 모악산(母岳山)과 순창(淳昌) 회문산(回文山)이니라. 회문산에 二十四혈이 있고 그 중에 오선위기형(五仙圍碁形)이 있고 기변(碁變)은 당요(唐堯)가 창작하여 단주를 가르친 것이므로 단주의 해원은 오선위기로부터 대운이 열려 돌아날지니라. 다음에 네 명당(明堂)의 정기를 종합하여야 하니라. 네 명당은 순창 회문산(淳昌回文山)의 오선위기형과 무안(務安) 승달산(僧達山)의 호승예불형(胡僧禮佛形)과 장성(長城) 손룡(巽龍)의 선녀직금형(仙女織錦形)과 태인(泰仁) 배례밭(拜禮田)의 군신봉조형(群臣奉詔形)이니라. 그리고 부안 변산에 二十四혈이 있으니 이것은 회문산의 혈수의 상대가 되며 해변에 있어 해왕(海王)의 도수에 응하느니라. 회문산은 산군(山君), 변산은 해왕(海王)이니라” 하시고 상제께서 그 정기를 뽑으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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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君 과 海王 이라는 표현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으로 생각해볼만한 소재들이 더 있긴 하지만....이야기가 옆길로 샐 수 있으므로 일단 여기서 멈추고....
客 이 중요한 단어이므로, 그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뜻에서 썰을 풀고 있는 중이니, 客 에 관해 이야기해야겠다.
(2) 2客
제생 10절 김 창여(金昌汝)가 동곡에서 살았는데 여러 해 동안 체증으로 고생하던 중 어느 날 상제를 찾아 자기 병을 보아주시기를 애원하니라. 상제께서 그를 평상 위에 눕히고 배를 만지면서 형렬로 하여금 다음과 같은 글을 읽게 하였더니 창여(昌汝)는 체증으로부터 제생되었도다.
調來天下八字曲 淚流人間三月雨
葵花細忱能補袞 萍水浮踵頻泣玦
一年明月壬戌秋 萬里雲迷太乙宮
淸音鮫舞二客簫 往劫烏飛三國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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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시구에도 역시 생각해볼만한 소재들이 많다.
까마귀가 날기 위해서는(烏飛) 二客 이 피리를 불어야 한다.( 簫) 이것은 성사께서 숫자놀음을 하신 것이다. 성사께서는 피리를 불지 않으셨고, 증산계열의 종단 중 어떤 종단에서 피리를 분 二客 이 있는지를 찾아보면 쉽지 않을까 싶은데......
자문: 二客 은 어디서 온 존재들일까요?
자답: 太乙宮 ( 萬里雲迷太乙宮 이니까....)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한 가지는 더 이야기하고 가야겠다....
'烏飛' 라는 단어를 보면 2가지가 문득 떠오른다. 하나는 (烏飛)梨落 이고, 다른 하나는 (龍飛)御天歌 이다.
(3) 그림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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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에서 <신농패> 가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아래 구절에 있다...
(아래)
행록 4장 17절 무신년 四월 어느 날 또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이 세상에 성으로는 풍(風)성이 먼저 있었으나 전하여 오지 못하고 다만 풍채(風采)ㆍ풍신(風身)ㆍ풍골(風骨)등으로 몸의 생김새의 칭호만으로 남아올 뿐이오. 그 다음은 강(姜)성이 나왔으니 곧 성의 원시가 되느니라. 그러므로 개벽시대를 당하여 원시반본이 되므로 강(姜)성이 일을 맡게 되었나니라”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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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風=神>이다. 그러니까 神과 人을 구분하신 것이다....
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TMN43-wb5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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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inoossi.com/xe/index.php?mid=juyeog&page=2&document_srl=40933
@far-reaching spirit https://www.youtube.com/watch?v=CrqGCY_fd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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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 미치겠네, 도대체 왜 이 글을 썼는지 핵심을 모르겠넹^^
어떠한 진리를 찾고 그것이 맞다고 제 아무리 주장을 한들 정답은 이미 다 알고 있다 주문 수련으로 공부와강식 이것을 하질 않코서는 제 아무리 뛰어나다고는 하나 다 사기를 치는 사기꾼에 불과하다 즉 이치는 간단하다 신과인간의 합일은 상합은 주문이다 타 종교도 기도라는 명분아래 말 소리를 내 듯이 즉 소리로 불러서 들어주소서 한다 그러나 우리는 소리 즉 주문으로 하감지위 응감지위 내대지위를 하므로 각자의 몸에 응해주십시오 라는 강력한 기운이 도래가 된다 이것을 부정을 하고 있스니 여러가지를 찾고 또 찾는다 쓸데없는 시간 낭비다 강증산 구천상제님께서 주문을 내려 주셨고 그 주문을 받으신 조정산 옥황상제님께서는 공부법방과 강식을 내 주셨고 박우당 도전님께서는 그 공부법방과 강식을 하는 자리 즉 도장을 다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제 그 세분의 뜻을 받들어 대두목이 그 도장에서 공부법방과 강식을 인반을 채워서 나아가면 된다 그런데 이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지금 그 도장은 각 방면별로 나누어져서 그저 도장만 차지하면 도통받고 운수를 받는다고 착각에 휩싸여 있다는 것이다 어쩜 현 정치판에서 일어나는 현상과도 매우 흡사하다 사회를 보면 도가 보인다 저의 견해는 서가여래 부처님의
그 자리는 박우당 도전님께서의 자리가 맞다 그러나 상도에서 밝힌 박성 미륵세존 하감지위로는 종단대순진리회를 하나로 화합하고 통일을 이룰수 있는가라는 강한 의구심이 드는 것이다 이미 그 뜻을 펼쳐보았스나 그 리더께서는 돌아가셨다 그 돌아가신 수임선감을 또다른 원위를 만들어 버리는 상도의 현 수도인들을 보면서 아~박우당께서의 신위를 제대로 밝혀 모시지를 못하므로 제대로된 진법이 나오지를 않는것이다 지금 종단대순진리회는 크게 서가여래 하감지위로 또 다른 곳은 박성 상제 하감지위로 이렇케 나뉘어 있다 그런데 공부와 강식은 시학공부 시법공부를 초강식 합강식만 거행할 뿐 더이상의 공부와 강식은 나아가지를 못한다 법학공부를 청학공부를 봉강식을 대강식을 이것을 해 내어야만 삼신께서의 뜻을 제대로 이어받는 수도인 인것이다 참 현재의 수도인들은 참 어찌보면 순진하고 어찌보면 미련하고 어찌보면 한심하다 각 수임선감들이 도통과 운수마당까지 데려다 준다고 믿고있다 아니다 그분들도 수도인들이다 단 어떤 단체던지 체계를 즉 질서를 위한것이지 마치 그분들이 도통을 주고 운수를 내려주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저의 주장을 따라주려면 강력한 용기와 금전적으로 큰 돈도 있어야만 가능하다
또한 쫄보들은 그냥 지금 그대들이 맞다고 하는곳에서 가짜의 목소리에 놀아나는 수도를 하시라 나의 이 주장에 감놔라 대추놔라 해 본들 나는 그대들을 다 쫄보 쫄장군으로 본다 즉 사이비들에 소리에는 일일이 댓구를 할 가치를 느끼지를 못하겠다 결론은 시학공부 시법공부를 법학공부 청학공부를 초강식 합강식 봉강식 대강식을 이 8법방과 또 한번더 시법예행 연습을하는 공부를 해야만 한다 준비하고 연습이 없다면 항상 미완성 이다라고 본다 박우당 도전님께서의 신위를 제대로 밝혀 모셔서 진법주 15신위를 예행연습을 제대로 다시금 해야만 종단대순진리회는 하나로 화합을하고 통일이 되어야만 가능한 것임에 수도인들은 의심을 1도 품지를 말라 ~건달의 강력한 주장임~
강증산 구천상제님께서 하명하시길 ~도는 보는것이 아니라 또한 도는 마음에 도가 있는것이 아니라 마음공부에 도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증산상제님의 시(詩) 에는
깊은 뜻이~
1)당나귀가 남대문(진리~박우당)을 보고도 그뜻을 모른다는
뜻이 하나요
2)은혜를 모르는 당나귀(우당님의 은혜~지금의 대순)
에 비유하여 靑山(鼎산) 에는~태극도에는 뼈만남고(사람이 없고)
其後 그후 ( 양산도를 전해주신 우당 化天하신후 대순에는 머뭇거리고 주저하는 사람뿐이란 뜻이죠)
즉 박우당도전님의 은혜를
보답하지 않는 당나귀(대순임원들)에빗대어 개탄하신 시(詩)라고
보입니다
3) 정승 말(당나귀)죽은데는 문상가도 정승 죽은데는 문상 안간다 라는 뜻을 담아
박우당 도전님 화천후 은혜를 보답하지 않고
진리를 구하지 않는 당나귀를 개탄하신 글입니다
@산조인(山鳥仁) 三神의 진리를 구하라는
뜻이죠~
@산조인(山鳥仁) 전경책은 대순인이 보는
것이니 대순의 관점으로
풀어야죠~
좋은 글입니다,, 실로 자신을 되돌아보게끔 하는 내용으로서 많은 참고가 됩니다~
특히 송시열선생의 '자경음시아손'의 글은 경계하고 경계하는 글로서 남이 안보는 어둠속에서도 항상 자신을 근신하라,, 마음에 자극을 주는 글입니다. 즉 마음을 속이지 말라~ 이는 수도인들에게 금과옥조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