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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08월 15일(수) 20:25 |
(앵커)
국내에서 딱 둘뿐인 이륜차 완성차 업체가 모두 경남 창원에 있습니다.
이륜차는 빠르고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지만 억울한 규제가 너무 많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이민재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창원공단으로 출근합니다.
김해 장유에서 회사까지는 7km!
하지만 이씨의 출근길은 진영과 진례,동읍을 거치는 국도를 타고,빙빙 돌아 37km가 걸립니다.
지름길인 창원터널로는 오토바이가 갈수 없기 때문입니다.
20분이면 갈 거리를, 50분씩 돌아가는 탓에 출퇴근 시간만 매일 1시간씩 허비하고 있습니다.
(이민재/이륜차 통근자
"한달에 기름값이 8,9만원 더 들고, 대기오염까지...")
고유가와 환경오염,교통체증을 해결할 대체 교통수단으로 이륜차 수요는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OECD국가 가운데 이륜차가 고속도로를 탈 수 없는 나라는 대한민국 뿐입니다.
자동차전용도로로 이륜차를 규제하는 나라도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국내에서 딱 둘 뿐인 이륜차 완성차 제조업체인 대림자동차와 S&T모터스가 창원에 있습니다.
하지만 과다한 규제와 저가 중국산에 눌려 위기에 처한지 오래입니다.
"국내 이륜차 시장은 90년대 초반 연간 30만대까지 육박했지만,지난해에는 10만대를 밑돌 정도로 크게 위축됐습니다."
협력업체의 50%는 업종을 바꿨거나 이미 문을 닫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애물은 폭주족으로 대표되는 이륜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입니다.
(박천일/S&T모터스 기획조정실장
"사고율은 4륜차가 더 높고,배달용에 국한된 것일뿐.")
최근 지역 상공계가 국회를 상대로 이륜차 규제 철폐를 건의하고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KNN김성기입니다.
-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김성기 기자/sk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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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4년 전, 내려가서 창원터널 입구에서 현수막 걸고 시위도 했는데 주변의 경찰도 관심 끊고 처다보지도 않고
참가자 전원이 터널을 왕복해도 누가 건들지도 않더군요.. 그러니까 그냥 시시하게 끝나더라구요..
만약 그 때, 우릴 막았더라면 기사도 나왔을 텐데 말입니다... 2007.3.1 여의도에서 당해서 그런가 보다 했지요..
창원도 이젠 변해야죠.. 그 터널을 전용도로로 지정한 것은 통행료 바싸게 받기 위함이였거든요..
지금은 창원터널 요금소 없어젔어요 단속하는사람없어도 이륜차 통행하다가 만약에 누가사진찍어서 고발하면 당하는수밖에....
모쪼록 큰 반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도로가 좀좋으면 자동차 전용도로를 지정하니
모든규제가 빨리 풀어졌으면 좋겠네요
이런방송 자주해야되요.
보도가 좋군요~!^^
창원 터널 관리당국은 바보들만 모였나? ... 눈 ㄲ 있어면 와서 보고.. 통금을 해제 해야쥐~ 창원 터널은 누구를 위해 존재 하는가? ... 닝기리...
좋은결과가있기를...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