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인것 같기도 하고 홈인것 같기도 한곳 인천..
이번주는 연안부두의 진원지..인천에..1박 2일간 다녀왔습니다..
먼저 토요일..양팀 선발투수는 두산 서동환..sk 채병룡..
마치 저희학교 동문회를 보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서동환선수는 학교 4년 후배고..채병룡선수는 저랑 동창이엇으니 말이죠..(신일고)
당초 예상은 타격전이었으나..경기흐름은 이와 정반대로 흘러갔습니다..
1회초에 먼저 두산이 1점을 선취했고..2회초 무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나주환 선수가 땅볼
강동우선수의 병살타로..최악의 상황이 연출되며..무득점으로 마무리..결국 분위기는 sk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3회말..sk공격 3회 1사까지 서동환에게 퍼펙트로 묶이던 타선은 8번 이대수의 실책성 2루타로 포문이
열렸고..2사후 1번 시오타니 2번 이진영 3번 박재홍의 연속 볼넷으로 동점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좀 화가 났던게 있다면..심판을 보셨던 허운씨의 스트라이크 존이..웃찾사 개그 코너중 유행어
그때그때 달라요..란 말을 연상시키더군여...
결국 서동환선수는 3이닝만 던지고 물러났고..4회부턴 특급 미들맨으로 다시 태어나는 김명제 선수가
이어 받았습니다..
6회말 sk공격..김재현선수의 안타..피커링선수의 몸의 맞는 볼.박경완 선수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정경배선수의 중견수 희생타로 1점을 따낸 sk가..2대 1을 만들며..결국 경기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두산은 2회이후..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치 못한채..2대 1로 1점차 역전 석패를 당했던거죠..
채병룡선수가..초반에 안타를 많이 맞고 흔들리는 스타일인데..2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추가득점을
하지 못했던게...패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 동창이 상대팀 선수로..승리투수가 된 모습을 보니..좀 대략 난감하더군여.ㅋㅋ.^^
경기 끝나고 인천베사모와 함께..터미널 근처 감자탕 집으로 이동해..뒷풀이를 하고..맥주까지..
잘 마셨습니다...
역시 베사모와 함께라면 지는 경기를 봐도 즐겁지 않나 싶습니다..
뒷풀이를 마치고..저는 문학야구장 바로 옆에 있는 문학레저파크 찜질방에 들어가 토요일을 묵으며..
일요일 있을 경기를 기약했습니다.^^
토요일날만 뵜었던..영복형,범만형수 커플..정애누나,예슬이. 재우형,재성형님.윤기형...
늦게 인사드리는데 잘 들어가셨져..반가웠었습니다.^^
첫댓글 성준아~ 고생했다.. ^^*
쭈나...고생했수...^^*ㅋ
쭈님...고생했삼...^^*ㅋ
너 있었냐... 기억이... ( __);;; 암튼 수고했다~!!
누낭..뒷풀이자리에 같이 가셨으면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