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PRALINE
좋게 말하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고 나쁘게 말하면 게으르고 나태하다.
부모님의 자랑거리는 형이었고, 예쁨은 동생이 나눠가졌으니 기준은 열심히 살 필요가 없었다.
기준은 이름처럼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그 선에서만 탱자탱자 적당히 먹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살아간다.
서른이 가까워지는 나이에 번번한 직업 없지만 별 회의 없이, 보헤미안처럼 잘 살아왔건만
이제껏 저를 버려두다싶이한 집에서 밑도끝도 없이 결혼을 강요한다.
여자들은 종종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남자에게서 묘한 매력을 느끼는 건지,
기준과 연애를 하긴 했지만 이상과 현실에선 번번이 이상이 졌다.
결혼 못하겠다고 선언하니, 이젠 아버지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으셨단다.
미우나 고우나 아들이니 결혼식은 꼭 봐야겠다고.
허, 가진 게 없는 자신에게 누가 오려나. 기준은 울며 겨자먹기 심정으로 결혼상대자를 찾는데
문득 그 꼬맹이는 생각날 게 뭐람.
무한 긍정의 소유자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랄함을 무장한 청춘.
여러보이는 외모와 달리 씩씩하고 털털하다. 기준과는 아주 오래된 이웃집 오빠 동생 사이.
오빠라고 하기엔 그의 나이는 삼촌뻘. 그래서 그냥 아저씨라고 부른다.
하는 행동보면 아저씨는 커녕 오히려 저보다 어린 거 같은 느낌도 종종 들어서
한 번도 아저씰, 남자로 본 적은 정말이지 없었다.
대학교를 졸업 후 회사란 회사에는 다 이력서를 쏟아부었지만 낙방. 탈락의 연속.
될 놈이 아닌가보다 좌절하면서 유비는 그제야 기준을 좀 다르게 본다. 유일하게 이 세상을 아등바등살지 않는 저 인간.
마냥 아무 걱정도 없는 거 같은 천진난만한 얼굴이 부럽기도 하고, 매번 백수라 놀렸지만
머지않아 제 자신이 될까 두렵다. 친구들이 말하기엔 그럴 바에야 돈 많은 남자 물어다 시집이나 가라는데.
시집은 무슨. 그 멀기만 하던 이름이 어느 날, 갑자기 닥쳐올 줄이야.
자미가 안와서 8ㅅ8 그냥 손이 가는 대로 만들었어요. 이유비가 은근 연상과 케미가 좋길래
엄기준은 로코 좀 찍어달라는 의미로 망가져랏 얍 8ㅅ8 가볍게 봐주세요 :)
첫댓글 말머리뉴데?... 흥미돋아닐까용???
ㅋㅋㅋㅋㅋㅋㅋ
엄기준이글쓰는사람이면더좋겟닼ㅋㅋ
뭔가저런탱자탱자놀면서글쓰는베스트셀러작가잘어울려엄기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
올둘이캐미굳굳 여시야망상방가!!ㅋㅋ
우와8ㅅ8 이유비 졸라사랑스러운역할에맞는것같애 엄기준이랑 캐미 핵좋네!!!!!
안데앙데다안돼에에엄기준앙데어아
기준옵빠 사댱해욤
헐 잘어울린답...
헐 케미 쩔어!!!!!!!!!!!!!
생각지못한 엑스.... 우와.......기준오빠............로코하자!!!
생각지못한 엑스.... 우와.......기준오빠............로코하자!!!
..이거 반대야..반대여 ㅠㅠ 기준어빠 ㅠㅠ
ㅠㅠ기준오빠 브라운관에좀나타나요!!ㅠㅠ
엄배우♥ 그사세 나오던때 존멋♥
기준오빠 로코하자...브라운관에서 로코하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