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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응급실로 향하는 차.
한 40대 남자가 울고 있습니다.
슬퍼서가 아니라 고통을 이기지 못해 울고있습니다.
물도 없이 급하게 삼킨약은 케타민. 마약입니다.
마약에 의지해야만 겨우 버틸수 있는 고통.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급하게 진정제를 투여합니다.
진정되는가 싶더니 갑자기 발작이 시작됩니다.
왼쪽팔에서 시작된 통증은 순식간에 온몸의 경직으로 이어졌습니다.
통증은 점점 더 심해졌고 다급해진 의료진은 마지막 방법으로
진통자극이 가장 강하다는 모르핀을 대량 투여했습니다.
CRPS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라고 불리는 희귀난치성 질환입니다.
신경계 질환의 일종으로 뇌에서 통증을 감지하는 회로가 망가져 생기는 것으로 추정되고있습니다.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타박상이나 골절같은 크고 작은 사고를 겪고 난뒤 신경계 이상으로 갑자기 발병합니다.
20살 상락씨는 뭔가에 몸이 닿기만하면 고통으로 어쩔줄 몰라합니다.
왼팔은 시커멓게 변해있고 팔에 난 털들은 모두 쭈뼛쭈뼛 서 있습니다.
고 3때인 작년 교통사고로 쇄골이 부러져 수술을 받은지 얼마 안되 CRPS가 찾아왔습니다.
대학진학은 물론 일상생활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됐고,
그때부터 가족들까지 CRPS와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상락씨가 병원에 가는 날은 온 가족이 한바탕 전쟁을 치릅니다.
물이 안튀게 3명이 달라붙어 머리를 감기고
옷을 갈아입는 거 조차 쉽지 않습니다.
바람을 막기위해 아버지가 만든 특제 보조대도 착용해야 합니다.
통증의 진행을 막기 위해 매주 목에다 커다란 주사를 맞습니다. 국소마취제.
그러나 그때 뿐, 고통과 공포감은 상락씨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아직도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무서운 병.
우리나라에는 현재 약 2만명의 CRPS 환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끔찍한 병에 대한 치료법이 전혀 없는건 아닙니다.
CRPS 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하는 척수자극기설치술.
척수에 전극을 집어넣어 전기자극으로 통증을 완화 시키는 시술입니다.
몸에 배터리와 전극을 차고 지내면서 통증이 찾아오면 곧바로 자극기를 작동시키는 원리입니다.
물론 이 수술을 받는다고 모두 100퍼센트 완치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당히 통증이 완화되고, 그것만으로도 CRPS 환자들의 삶은 180도 바뀔 수 있습니다.
김진태씨는 공사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산업재해 환자입니다.
김씨같은 산업재해 환자들은 수술을 받을 수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CRPS환자들은 이 마지막 희망도 꿈꿀 수 없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CRPS를 얻은 26살 김혁수씨의 하루는 약으로 시작합니다.
통증이 완화 되지 않자, 또 약을 먹습니다.
밥 보다 약을 더 많이 먹습니다.
약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2번.
병원에서 머리와 허리 목 등에 12번의 국소마취제 주사를 맞습니다.
자살을 시도한것도 몇차례.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 혁수씨는 당연히 척수자극설치술을 받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수술은 불가능 했습니다.
혁수씨처럼 교통사고 CRPS환자들이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이유는
의사협회와 병원협회에 전달된 공문에 있습니다.
발신인은 자동차 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
교통사고로 CRPS를 얻은 환자의 몸에 척수 자극기를 설치하려면,
11가지 징후 가운데 8가지 이상이 나타나야지만 보험 적용대상이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8가지 이상이 되야 한다는것은 자동차 보험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사실상 막혀있는 것입니다.
분쟁 심의회는 그 이상한 기준의 근거로 AMA(미국의사협회)의 CRPS 진단기준을 내세웠습니다.
공문에서 말하는 AMA 책자는 "영구적 장애평가를 위한 기준" 이라고 쓰여져 있는 책이었습니다
공문에서 인용한 AMA기준이 장애를 판단하는 기준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분쟁 심의회는 장애인이 되야만 CRPS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얘기하는 셈입니다.
미국의사협회의 기준마련작업에 참여했던 한 교수도 심의회의 결정을 이해할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준이 장애 판단을 위한 기준을 위한 것이지 치료를 위한 기준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더욱 이해되지 않는 점은
보험사의 거부로 시술을 받을 수 없는 교통사고 CRPS 환자들이 자비를 들여 시술을 받으려 해도
그 방법이 막혀 있다는 겁니다.
현재의 자동차 손해배상법상, 일단 보험처리된 교통사고 환자에 대해
병원은 진료비를 직접 청구 할 수 없고, 반드시 보험회사를 통해 해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뒷부분 내용 더 있는데.. 뒷부분은 이 병에 대한 내용이라기 보단, 자동차보험법에 대한 얘기여서 안올리긔..
영상으로 보면 정말 저분들의 고통때문에.. 보는 내가 미치겠긔..ㅠㅠ
문제시 말씀해주세요.
진짜무섭다....어떡해....ㅠㅠㅠ왜이런병이 생기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방송 봤는데 정말 안쓰러워서 눈물날 지경..얼마나 고통이 심하면 팔다리를 잘라버리고 싶은 심정이라고ㅠㅠㅠㅠㅠㅠ
아아 이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방 봤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헐...왜자비로도안되지.....헐....아진짜아프겠다ㅠㅠㅠㅠㅠ
어휴......... 얼마나 아프면... 정말 표정에서 다 드러난다 얼마나 아파하는지.. 자살까지 시도할 정도라니ㅠㅠ 하여튼간에 우리나라 법은 모순적이고 기형적인게 많은듯...
ㅠㅠ진짜속상하다..우리나라는 왜이러냐 도대체;
어쩌면 좋아... 내 몸이 다 아픈거 같내...아이고..ㅠㅠ
헉.... 애낳는게 7점이면 이건 9점.... 자비로도 안되는건 또 어느나라 법이래 ㅠㅠㅠㅠ 어떡해요 저거....헐.........
방송봤는데.. TV로 보는 사람들도 고통스러워서 보기가 힘든데.. 본인이며 가족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울지...ㅠㅠ 수술도 못받으시는 분들 너무 안타깝고.. 저 심의회라는 곳은 가짜환자를 가려내려고 기준을 엄격하게 했다는데 저 가족들을 보고도 가짜 환자라는 소리가 나오느냐고 따지고 싶었음..
하..
내몸이 다 아픈것만 같아....ㅠ.ㅠㅠㅠ......진짜 충격적이네요... 법 빨리 바뀌었으면 좋겠다..진짜 아......
방금전에 제 손가락에 칼에 베인 제 상처를 보고 아프다라는 생각해서 죄송해요 ㅠ.ㅠ
법이 왜 이따구야...
맙소사.............................
2만명.....헐.....2만명이나 있는데 이런 병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살았어요...
오마이갓...................
진짜 미친건가... 살아있는 사람을 죽으라고 지옥으로 내던지는 것 보다 더한 짓을 하고들 있네.... 자신이나 가족이 저렇게 아프면 똑같은 말과 행동으로 대처할 건가? 그것도 아니면서 왜 엄연히 살아있는 사람 정말 죽은듯 살아가게 놔두고 방치해둘 수가 있지? 자기네들 잘 먹고 살기위해 만든게 법인가 아니면 진정 국민을 위해 만든 것이 법인가?
나도 가끔 살이 미친듯이 에릴때가 있는데 이런종류인건가?
아 진짜 얼마나아플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같으면 벌써죽었겠다ㅠㅠㅠㅠㅠㅠㅠ죽을때도 그쪽부분은아프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가락짜르는거보다 아픈거면...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법이 쓰레기 ㅜㅜㅜ 이거 봤는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진짜 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보는것만으로도 진짜 내몸이 아픈느낌 ㅠㅠㅠㅠㅠ 어떻게 저런 고통을 참고 있는건지..휴 ㅠㅠㅠㅠㅠㅠㅠ
헐............
그러면 돈이 있어도 수술을 못받는거네요??? 기술의 문제도 아니고??/ 뭐 그런게 다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법이 왜 이따구야 법 이상한거 알면 고쳐야지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모하니 대체 대체 뭐하는거야 ?? 진심으로 이해안감 대체 뭐함 티비에까지 나왔으면 개정해야 되는거 아닌가 ????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어릴때 그것이알고싶다에선가??CRPS다루는거 봤는데 어릴때였는데도 어떤 남자분이 간호사가 팔에 잘못 손을대니까 사지가 경련일으켜서 떨리고 어머니한테 죽여달라고 하고... 너무 충격적이여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발에 티눈만나도.. 손가락에 가시만 박혀도 이렇게 아픈데 상상이 안되는 고통이다
진짜 하고 싶어도 수술을 못한다는게............
난 진짜 행복한거구나;;; 위염걸려서 배 뒤집어질거같아서 비명지르고싶었는데;;; 난 아픈것도아니었군.....ㅠㅠ 아픈 자신보다 안타까워하는 가족표정에서 저도 눈물이 ㅠㅠ
방송보고 진짜ㅠㅠㅠ아 보는 내가 괴로운데 저분들은 어떠실까..ㅠㅠ
아 보고 있는 나도 괴로운데 본인들은 오죽하실까...ㅠㅠ;; 어쩜 좋아 진짜...ㅠㅠㅠ
상상이 안 간다......................................................
너무 안타깝네요
기적이 일어나서 전부 다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얼마나 괴로우실지..
헐저도 가끔가다 그냥 어디안에가 아플때있는데 좀자주그러지만 참을만한아픔임.. 걍 따가운느낌 .. 이건뭐임?? 더심해지진않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