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탁구를 칠 때 오른손에 통증이 옵니다. 손목 아래로 전기 오듯이 찌릿한 느낌이 듭니다.
팔꿈치 안쪽 뼈를 부딪혔을 때 느낄 수 있는 찌릿찌릿한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심할 경우엔 아주 잠시 동안 손가락, 손바닥 등 손목 아래로 마비된 듯한 느낌까지 드네요.
생각해보면 화백 전환시나 그립이 조금 불안정한 경우에 유독 심했던것 같긴 한데 어떤 특정 상황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서 그 원인을 잘 모르겠습니다.
탁구용품 게시판에 올린 이유는 공교롭게도 울림이 있는 라켓으로 바꾼 시기와 비슷한 것 같기 때문입니다.
우연의 일치 일 수도 있지만 시기가 비슷하게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혹시 그것이 원인은 아닐까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아니면 중지와 맞닿는 윙을 손질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원인은 이 두 가지 인데요, 혹시 그런 경험을 해보신 분이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엄지 검지 중지에 전반적으로 저리다면 정중신경 압박에 의한 증상 입니다. 손목의 반복적 사용에 의한 상대적으로 흔한 질환이죠. Carpal tunnel syndrome 검색하시면 되요.
최근 들어 마우스 사용이 잦고, 손목을 아래로 많이 꺾어 포핸드 롱을 치는데 그게 원인일 수도 있겠군요. 일단 또 그럴 경우에 엄지 검지 중지 위주로 저리는지 한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립이 안맞아서 그럴수있어요 라켓을 다른걸로 바꾸거나 그립을 다른걸로 바꾸세요. 일단 탁구는 잠깐 쉬는게 좋겠네요.
그립이라고 하시면, fl st 이런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전형 자체를 펜홀더로 바꿔보라는 말씀인지요? 처음에 쉐이크 핸드로 시작해서 몇달 간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오래 쉬었다가 다시 치는데 증상이 나타났고, 또 2주 정도 쉬었다가 쳤는데 저런 증상이 나타나네요...
@ZhangJike★ 네 fl그립이시면 st그립으로 바꿔보세요. 제가 같은 문제로 그립을 바꾼적이 있어요.
이미 그런증상이 나타났기때문에 완치는 어려울겁니다.
울림이 적은 라켓을 사용하거나 라켓무게를 낮추면 분명 증상완화는 됩니다.
확실히 그게 문제가 되긴 한가보군요. alc 83.5g 쓰다가 순수 합판 느낌의 90g으로 바꿨거든요.
@ZhangJike★ 안타깝네요. 치료되더라도 재발의 위험이 항상 있어요. 무조건 무게를 낮추시구요. 라겟을 가볍게 잡고 임팩트시에만 꽉잡는 습관을 가지세요. 손목사용도 최대한 자제하시구요.
@프론 라켓은 가볍게 쥐는데 손목을 많이 사용하거든요. 미즈타니 준 선수였나 아무튼 손목을 많이 꺾어서 떨군 상태로 치는데... 한두번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조심해야 되겠네요.
@ZhangJike★ 제가 엘보로 팔꿈치,팔뚝,손목.손가락까지 아팠었습니다. 지금도 완치는 안됐지만 치는데 지장은 없네요.
손목 꺽어서 떨군상태. 이것도 손목에 부하가 걸립니다. 가볍게 살짝만 떨구세요.
@프론 통증이 지속적으로 오는 건가요? 저는 정말 팔꿈치 안쪽을 부딪혔을때 일시적으로 찌릿 한 느낌 그것인데, 잠깐 라켓놓고 풀어주면 바로 괜찮구요. 문제는 반복되네요....
엘보증상인것같습니다. 운동1주일정도 쉬셔야됩니다. 초기에 잘대처하셔야됩니다. 계속 통증오면 완치가 어렵습니다.
엘보문제로 손목 아래(손바닥, 손가락) 저림 증상도 오나요? 팔꿈치는 통증이 전혀 없어서 궁금합니다.
엘보는 보통 손목부터 어깨까지 올라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병원가서 진찰 받아보시는것 추천합니다. 초기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