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ristophilia
Bonnie and Clyde Syndrome
1. Hybristophilia(하이브리스토필리아)란 무엇인가?
Hybristophilia(이하 '하이브리스토필리아')란 성적 도착과 관련된 것으로 정도가 심한, 극악의 범죄를 저지를 사람에게 성적으로 끌리거나 매력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이는 1930년대, 미국에서 활동한 유명한 범죄 커플인 Bonnie와 Clyde의 이름을 따 Bonnie and Clyde Syndrome으로 불리기도 한다.
남성 보다는 주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들은 흉악 범죄자에게 편지를 쓰기도 하고, 감옥으로 방문을 하기도 한다. 이들은 어떤 극악 범죄자가 매스컴에 오르내릴 때 마다 종종 얼굴을 내비치며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이 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론도 없을 뿐더러, 제대로된 연구가 수행된 적도 없다. 이 증상은 DSM(이상심리 진단 기준 지침)에 등록 되어 있지 않으며, 잘 확립된 진단 기준도 없고, 진단의 범주도 매우 광범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스토필리아는 전형적으로 다음의 두 범주로 분류 할 수 있다.
2. 유형
- 수동적 하이브리스토필리아(Passive Hybristophilia)
연쇄 살인마 팬(SKG= Serial Killer Groupie - 팬이라는 용어 대신 요즘 쓰는 용어로 빠순이..가 더 어울릴 법하나 개인적으로 이런 단어 싫어해서.. )으로 알려진 유형. 이들은 이 범죄자들과 연결 되어 있다고 생각하며, 그에게 자신이 무언가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 한다, 즉 '이 남자는 다른사람을 해쳐도 나는 해치치 않을 것'이라는 - 크게 잘못된 -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애정을 쏟는 이 연쇄 살인마가, 자신의 '애정'을 통하여 '갱생'할 수 있다는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다(남자의 버릇을 고치겠다며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여자를 생각하면 될 듯). 따라서 이들은, 타인이 그 연쇄 살인마를 비난하면 어떤식으로든 그를 변호하며 그의 행동을 대신해서 변명하려한다.
예)
Doreen Lioy : '나이트스토커' 리처드 라미레즈에게 러브레터를 보내다 그와 결혼. 그의 사형집행일에 자살할 것이라 말했음.
Carole Ann Boone : 테드번디 재판의 증인, 그가 무죄라는 생각을 가지고 증언했음. 재판중 번디가 청혼하자 받아들이고, 결혼. 임신하여 딸을 낳았으나, 테드번디가 유죄라고 선고받자 이혼, 성을 바꾸고 떠남.
- 적극적 하이브리스토필리아(Agressive Hybristophilia)
수동적 하이브리스토필리아와 다르게 보다 적극적이며 공격적인 유형. 이들은 '그'의 행위에 동참하고자 한다. 피해자를 낚아 오거나 시체를 숨기고, 같이 범죄를 저지르는 등 범죄 활동의 일부가 되는데 매력을 느끼는 유형. 이들은 수동적 유형과 다르게, 애정의 대상을 변화 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애정의 대상(범죄자)가 그저 사랑을 주기를, 그와 사랑을 주고 받기를 원한다.
이 유형의 사람중 하나인 Myra Hindley는 그녀가 동참했던 범죄로 인해 선고 받은 복무기간을 채우고 풀려난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가 너무 잔인하고, 차가웠기 때문에 증오하기도 했지만, ..신에게 내가 그를 사랑하는 만큼 그가 나를 사랑하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예)
Karla Homolka : 약혼자가 그녀의 친동생을 강간하는 것을 도움.
Myra Hildely : 애인이 살인하는 것을 기쁘게 거듬.
3. 원인
아직까지 이 현상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으나,
심리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 것이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 하고 있다.(대부분 SKG에 대한 설명인 것 같아요, 공격적인 부류에 대한 설명은 못 되는군요. 아마 적극적인 유형은 범죄에 대한 대리만족과 여성 사이코패스/나르시스트의 경향이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생물학적(진화 심리학적) 원인
Richard Wrangham, Dale Peterson이 오랑우탄 연구를 통해 도출해낸 이론. 오랑우탄 집단에서, 암컷 오랑우탄은 집단내에서 보다 덩치가 크고 공격적인 수컷, 다시말해 남성적 특징을 가장 많이 드러내는 수컷에게 매력을 느낀다. 이유는 간단하다. 보다 강한 수컷과 있으면 암컷이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니까. 인간도 이와 마찬가지로, 한편으로 가장 '강한' 존재로 볼 수 있는 살인마들에게 여성들이 본능적으로 이끌린다는 것이다.
- 환경적(후천적) 원인
SKG(연쇄 살인마 팬)들은 주로, 가장 악명높은 살인마에게 편지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하고 많은 살인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냄). 놀라운 점은, 이 여성들이 주로 아주 평범한 여자들이라는 점이다. 조사 결과 선생님, 간호사, 남편을 둔 부인 등등 평범한 여성들이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이들이 과거 남성에게 학대를 당하는 등의 폭력적인 관계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단편적으로 생각하면 이들이 자신을 더욱 학대할 수 있는 연쇄살인마 등 흉악 범죄자들에게 끌리는 것이 이상해 보인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이들이 과거에 그토록 두려워하던 '강한/못된 남자'는 지금 철창 안에 있다. 그녀들을 해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과거에 그녀들이 남성들에게 끌려 다녔던 것에 비해, 범죄자들과는 그럴 일이 없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가 되어 그녀들이 이들을 - 겉으로는 - 통제할 수 있다. 편지를 마음대로 보내고, 끊을 수 있고, 그의 전화를 거절할 수도 있고, 그녀들이 원하는 날 그들을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남성들에게 질질 끌려다니며 정신적, 신체적으로 학대를 당했던 여성들은 이런식으로 과거에 대한 경험을 '다시 쓰는' , 즉 '보상' 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애정을 받는 살인마들은 어떨까.
그녀들이 애정을 쏟는 연쇄살인마들은 대부분 사이코패스(http://blog.naver.com/livenin56/60046642190 사이코패스의 특징)다. 이들은 감정이 없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도 있으며, 지능이 높지 않아도 사람을 어떻게 이용하는지는 아는 부류이다. 그녀들의 사랑을 받는 연쇄살인범들은 이들을 잘 이용한다. 그녀들은 자신과 외부를 연결해주는 주요 연결고리이기 때문에, 그녀가 원하는 것을 간파하고 되려 그녀들을 이용한다.
4. 치료법
일반적인 방법과 더불어 집단치료, 인지행동 요법, 최면 등이 있다.
하지만 치료 받으려는 사람들도 별로 없다.
출처 : http://blog.naver.com/livenin56/60103615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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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의 '꽃보다 남자'가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살인마 강호순의 얼굴이 공개되고, 그가 뜻밖에도 인상 좋은 호남형 얼굴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미국의 전설적인 미남 연쇄살인범 테드 번디를 연상시키면서 잇달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모든 연쇄살인자가 연예인 수준의 미남인 것도 아니고, 미남이 평범한 외모의 남자들보다 더 위험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위험한 성향을 가진 사람, 전문 용어로 사이코패스인 인물들이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빼어난 용모를 가지고 있을 때 그 위험성은 배가될수밖에 없을 겁니다.
특히 미남 연쇄 살인범에 대한 기록들은, 이들이 잘생긴 외모 때문에 일찌감치 수사선상에서 제외되거나 체포된 뒤에도 수많은 추종자들을 거느렸던 전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죄라는 증거가 뚜렷한 상황에서도 이런 추종자들은 그들이 무죄라고 믿고, 심지어 남편으로 삼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대체 왜 그런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제목: 꽃보다 살인마
1980년 2월9일, 30여 명을 죽인 혐의로 체포된 미국의 살인마 테드 번디(위 사진)는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재판 도중 증인으로 출석해 있던 캐럴 앤 분에게 “나와 결혼해 주겠느냐”고 물었다. 분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고, 법정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번디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잘생긴 외모와 언변에다 법대 졸업 학력까지 갖춘 번디는 매스컴의 주목으로 '살인 귀공자'란 별명과 함께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팬레터가 밀어닥쳤고 일부는 그가 진범일 리 없다고 주장했다. 번디는 89년 사형이 집행되기 직전 자신의 변호인과도 염문을 뿌렸다.
미남 살인마에 대한 기록에는 거의 예외없이 그들에게 매력을 느낀 여성들의 이야기가 포함돼 있다. 영국의 여성 저널리스트 샌디 폭스는 74년 미국 애틀랜타의 한 바에서 미남 청년 폴 존 노울스(아래 사진)를 만났다. 폭스는 77년 쓴 책 『킬링 타임』에서 노울스가 “확 눈에 들어오는 잘생긴 얼굴과 세련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때 이미 18명을 죽인 노울스는 그날 밤 자신의 범행을 상당 부분 털어놨고, 폭스는 “섬뜩함을 느꼈지만 그는 여전히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뒷날 체포된 그에게는 면회를 요청하는 여성들이 끊이지 않았다. 언론은 그를 '카사노바 킬러'라고 명명했다.
미남 살인자들의 인기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범죄심리학자들은 위험한 범죄자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경향을 '하이브리스토필리아(Hybristophilia)'라고 통칭한다. 이에 대한 유력한 설명은 구원 판타지다. 여성들은 설혹 상대가 연쇄살인마라 할지라도 자신의 사랑으로 그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이른바 '미녀와 야수 신드롬'이다.
이 밖에도 재판이 주는 긴박감이 보는 이를 성적으로 흥분시킨다는 가설, 또 유명한 사람에 대한 무조건적 동경, 범죄자 내면의 외로움을 자신만이 달랠 수 있다는 믿음 등이 있다. 그리고 간혹 발견되는 미남형 범인들은 이런 경향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린다는 것.
살인마 강호순의 미남형 외모가 공개되어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줬다. 그가 자신의 매력을 피해 대상인 여성들을 유혹하는 데 사용했다는 수사 보고가 전율을 느끼게 하는 가운데 인터넷에는 '강호순 팬카페'까지 등장했다. 누군가의 치기 어린 장난이기를 바랄 뿐이다.
요즘도 일각에서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 TV 프로그램들이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긴다고들 한다. 하지만 미남 살인마들을 둘러싼 기록을 보면 외모에 대한 선호는 이미 인류의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끝)
출처 : http://isblog.joins.com/fivecard/295 (송원섭의 스핑크스)
첫댓글 허..............헐ㅋ
노울스? 조니뎁닮았...
2222222
제가 보기엔 올랜도블룸....
제가보기엔 오지호...
모든 여자가 그런것은 아니죠, 저는 진짜 잘생겼어도 법정에서 살인자가 고백하면 받아들이진 않을겁니다
언급했다시피 저건 성도착증인 현상이라..ㅋ
저건 뭐 극히 일부분의 이야기를 하는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당연한 얘기죠 살인자가 고백하면 거절하는게
헐.......
?!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갠적인 생각이지만... 모성애는 대개 후천적인거 같아요..
거기다 살인범들에게 연민을 느끼는 여자보다.. 혐오감을 느끼는 여자들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단 둘만의 사랑 이건 정말 동감되네요.. 나는 저 남자를 바꿀 수 있을거야라는 잘못된 생각이 결국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거겠죠 ㅋ_ㅋ 아니!!!!! 그나저나 카카시님 댓글을 받다니 영광이네요 ㅋㅋㅋ 카카시 젤 좋아했는데 ㅋㅋㅋㅋ
저 역시 여자는 자신의 배 안의 아기를 몇달동안 품어 있었기 때문에 부성애보다 미묘한 차이일지라도 더 크다고 해도 맞다고 생각하죠. 선천적으로 아예 없다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사회를 통해 성역할이 습득되는 것처럼 모성애 역시 사회에서 훨씬 더 습득되는 것으로 생각해요. 아주 오래전부터 여성의 역할은 육아를 담당하는 것이었고, 기존의 사회를 통해 은연중에 여자는 육아를 하는것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보고 행해왔기 때문에 자연스레 사회에서 배워왔다고 생각하거든요.. 가족간의 관계 역시 모성애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좋지 못한 애정을 받은 경우 자신의 자식에게 그대로 행하는 경우가 바로 후천적인이유겠3
헐...
하여간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구나;
오우...............헐............
으...읭....
스크랩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ㅋㅋ
아무튼 모든여자가 그렇지만도 않다는것을..그런데 비교하기엔 좀 핀트가 많이 어긋나지만 놈놈놈때 제일 인기있는 캐릭터가 박창이 이긴 했었죠ㅋㅋ하지만 2.5D라 그렇다는것을ㅇㅇ
앗....박창이.. 이 이름을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그치만 내남자
왠지 슬프네요.ㅡ.ㅡ;;;살인도 외모지상주의
이해안가..ㅋㅋㅋㅋㅋㅋ
가끔 일본만화책에서도 그런게 있었음. 추리물 장르의 만화책의 범인이 잘생기면 가끔 블로그를 보면 아주 찬양하더라고요. 물론 실제 인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위험한것 같던데..정말 미쳤네요; 자기만 다르다는 착각을 가지고 있는게 너무 어이가 없음. 예전에도 얼짱강도? 이쁜얼굴을 여자 강도때 팬카페 생겼다는거 듣고 얼척없었는데..ㅉㅉ별 게다 외모지상주의네요
............흠........
진짜 별게 다 외모지상주의네 ㅋ..
바카노 생각남....
바카노 누구요??
클레어?
로아랑 래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ㅋ 여자지만 여자가 신비함 외모 지상주의는 아닌것 같아요 다른 뭔가가 있는듯
근데 남자의 경우에도 있어요~ 아래 출처 들어가보면 비행기 폭파장면 범인이 여자였나.. 미인이라고 약간 유명세를 탄듯한... 여자라서 안읽어봤지만여-_-; 전 남자만 눈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