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이 없는 눈엔 무지개가 뜨지 않는다. ]
"얼굴 주름을 얻는데 평생이 걸렸습니다."
이탈리아 영화배우 안나 마니냐가 늙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기 전에 그녀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사진사에게 조용히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사진사 양반, 절대 내 주름살을 수정하지 마세요.”
사진사가 그 이유를 묻자, 안나 마니냐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걸 얻는 데 평생이 걸렸거든요.”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삶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눈물이 흘렀습니다.
내가 만난 꿈을 이룬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나이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주름이든, 상처든, 흰머리든 그 모든 것에 자신이 치열하게 꿈꿔온 모든 기록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꿈을 가진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꿈을 가지지 않는 사람의 인생은 운동을 하지 않는 운동선수와 같습니다.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기억하세요.
꿈은 '명사' 가 아니라, 당신의 인생을 움직이는 '동사' 라는 사실을...
비가 오지 않는 곳엔 무지개가 뜨지 않습니다.
당신의 삶에 왜 무지개가 뜨지 않는지 불평하지 마세요.
무지개를 얻기 위해선 먼저 비를 맞고 견디는
혹독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눈물이 없는 눈엔 결코 무지개가 뜨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장이 멈춰도 꿈만 멈추지 않는다면,
당신은 쓰러져도 쓰러진 게 아닙니다.
당신의 얼굴엔 당신의 과거가 묻어납니다.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주름이~
<출처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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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되어 가는 세계
스페인의 탐험가 후안 폰세 데 레온은 1513년에, 북아메리카 대륙 한 곳에 쭉 뻗어 있는 미지의 해안에 힘겹게 걸어서 상륙하였습니다. 한 자료에 의하면, 그는 자신이 발견한 지역이 꽃으로 뒤덮여 있었기 때문에 그곳 이름을 스페인어로 “꽃이 많은”을 의미하는 '플로리다'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이름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탐험 대상—'늙은 사람도 다시 젊어지게 할 수 있다는 샘'—을 찾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여러 달 동안 그 땅을 샅샅이 뒤진 뒤에, 그 탐험가는 전설상의 젊음의 샘을 찾는 일을 중단하고 계속 항해하였습니다.
오늘날도 폰세 데 레온의 시대처럼 젊음의 샘을 찾기란 여전히 불가능한 일이지만, 인간은 작가 베티 프리던이 표현한 바대로 “늙음의 샘”은 발견한 것 같습니다. 그가 이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지구 전역에서 노인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아주 많은 사람들이 노령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세계 인구의 구성 비율이 바뀌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가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인류가 올린 최대의 개가 중 하나”
인구 통계를 보면 그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금세기 초에는, 가장 부유한 나라들에서조차 출생 시 예상 수명이 50세 미만이었습니다. 오늘날에는 그 예상 수명이 75세 이상으로 급증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베트남, 온두라스, 인도네시아, 중국과 같은 개발 도상국들의 경우에도, 출생 시 예상 수명이 40년 전에 비해 25년이 더 길어졌습니다.
매달, 전세계에서 60세가 되는 사람이 10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젊은 사람들이 아니라 80세 이상 되는 ‘노인 중의 노인’인 사람들이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 그룹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예상 수명을 연장시킨 일은 인류가 올린 최대의 개가 중 하나이다.” 인구 통계학자 에일린 크리먼스가 「사이언스」지에서 한 말입니다. 국제 연합도 같은 생각이므로, 이런 업적에 주의를 이끌기 위해 1999년을 세계 노인의 해로 지정하였습니다.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개가는 사람의 예상 수명의 변화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노화에 대한 사람의 인식에도 변화를 가져옵니다. 사실, 늙는다는 생각에 많은 사람은 아직도 염려와 심지어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는데, 고령은 대개 약한 신체 그리고 쇠퇴해 가는 정신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화 연구가들은 늙는 것과 병에 걸리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합니다. 사람마다 늙어 가는 방식이 상당히 다릅니다. 달력상의 연령과 생물학상의 연령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연구가들은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늙어 간다는 말과 쇠퇴기에 들어섰다는 말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당신은 나이가 듦에 따라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조처들을 취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조처들을 취한다고 해서 당신이 더 젊어지지는 않겠지만, 늙어 가면서도 건강을 유지하게 해 줄 수는 있습니다.
다음 기사에서는 이런 조처들 몇 가지를 고려합니다. 노화 문제가 현재 당신에게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하더라도, 다음 기사를 계속 읽어 보고 싶을 것입니다. 오래지 않아서 당신에게도 이 문제가 중요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노화란 무엇인가?
“생물학이라는 수정구는 노화 문제와 관련하여 ‘매우 흐림’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 연구가는 말한다. “그것을 온전히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하는 연구가도 있다. 그렇지만 노인학 학자들(노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노화를 정의하려고 시도해 왔다. 간단히 말해서, 그들의 말에 의하면 노화란 어떤 사람이 존재해 온 달력상의 시간을 가리킨다.
그러나 노화는 세월이 흐르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를 보고 늙어 간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는데, 늙는다는 말에는 활력의 감퇴라는 개념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노화는 흐르는 세월이 각 사람에게 요구하는 대가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의 달력상의 나이에 비해 젊게 보인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말을 들을 경우가 그에 해당한다. 달력상의 노화와 생물학상의 노화를 구분하기 위하여, 연구가들은 일반적으로 생물학상의 노화(신체상으로 해로운 변화를 수반하는 노화)를 가리켜 '노쇠'라고 한다.
동물학 교수 스티븐 N. 오스타드는 노쇠를 가리켜 “시간이 흐르면서 거의 모든 신체 기능이 점차 쇠퇴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국 국립 노화 연구소의 리처드 L. 스프롯 박사는 노화란 “우리의 신체 가운데서, 우리가 스트레스에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게 하는 부분들이 서서히 쇠퇴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노화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데 동의한다.
<출처 : 워치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