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나와서 공부를 못해 평생교육원 이라는 대학교도 다니다 졸업도 못해 28살까지 거의 백수로 집에서 용돈 받아쓰다가 28살에 첫직장으로 대기업 임원 수행기사를 하게 되었는데 벌써 3년이 넘어 4년차가 되었네요 도급직이라는 계약직이구요 운전직으로 여기서 평생 할수 있다고 합니다
이 일을 시작하게된 이유는 군대에서 높은분 승용차 운전병을 해봐서 시작하게 되었구요
일단 급여부분은 기본급 110정도에 상여800프로 해서 세전170 정도 되는데 오티와 식대가 나와서 이런저런 나오는돈 합치면 보통 실수령액 250~300정도 됩니다
근무환경은 다른 운전직에 비해 좋습니다 새차도 새차업체에서 다해주고 차량관리도 해주고 해서 임원 비위 잘 마추고 운전만 잘 하면 되거든요
문제는 근무시간 입니다 평일 보통 6시에 근무시작해서 밤11:30~12:00정도에 퇴근을 하거든요 주말에는 골프장을 갑니다 그래서 급여가 250~300정도 된다는게 일찍 퇴근하면 오티가 발생이 안되고 주말에 일을 않하게 되면 특근비가 안나오거든요 그래서 급여가 유동적입니다 평균적으로 보통 한달동안 평일11시이후에 끈나고 주말에 2틀정도 쉬고 풀로 일하면 즉한달에 2틀쉬면 300정도 나옵니다 세후 주말은 보통 골프장 새벽에 나가서 오후6시 이전에 집에 와요 그리고 업무자체가 운전이기 때문에 운행보다 목적지 도착해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편안하다고 말할수 있죠 차안에서 대기하는것이 일이기 때문에 그리고 밥을 잘먹습니다 임원이 식사하는곳에서 기사인저는 회사에서 식대가 나옴에도 식사를 식당 홀에서 혼자먹고 임원이름으로 올리라고 챙겨주십니다 식사를 100%챙겨주시기때문에 식비가 안들고 비싼음식 5만원짜리 한우 이런거 엄청 먹습니다 대기업 고위 간부라 고급식당을 자주 가시는데 어쩔수 없이 비싼거 먹을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입사 4년차에 많이 먹고 차에 대기하다보니 살이 엄청짜서 비만이 왔네요
일단 긴 글을 쓴이유는 저는 지금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데요 다른분들은 어떤직장을통해 어떤 삻을 사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해본직장생활이 28살부터 이 수행기사 직업밖에 않해봐서 현제 31살인데
지금은 혼자라서 빠른출근 늦은야근이(06:00-23:30 평균출퇴근시간에 주말토일(05;00-17:00) 한달평균 2-3일휴무 월250-300 시급5천원인셈) 1년에 6-7% 기본급 인상 계산하면 1년에 백만원꼴 한달에 9만원정도 급여 인상있음 운전기사라 직급이 없으니 대충 신입연봉3천 10년뒤4천 20년뒤 5천정도 받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비정규직인데 대통령도 바뀌고해서 정규직 전환될거같다는 말도 있고하네요 요즘 하여간 모시는분도 잘해주고 직장기사 동료도 잘 지내서 다 좋은데 한가지 출퇴근시간이 문제 ㅠ
빠른 출근 늦은 야근이 미혼인 지금은 괜찮은데 여자친구 생기가나 결혼을 하게 되면 일에 붙잡혀 있는 시간이 많아서 마음이 괴로울거같아서 다른 직업을 알아봐야 하나 해서 이 까페에 가입했거든요 그냥 결혼하면 부부끼리 남들퇴근하는 시간에 같이 퇴근해서 같이 운동도 하고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그냥 앞으로 인생의 절반을 차안에서 대기하며 보내야하나 이런 미래를 생각하면 암울하네요 ㅠ
돈 좀 없어도 사랑하는 사람 만나 그 사람하고 보내는 삶이 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요즘 고민이 심각합니다 나이31인데 더 늦으면 다른 일하기 힘들거 같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만두고 다른일을 해야하는건지 내가 할수 있는일이 머가있을지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다른분들은 어떤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합니다
사회복지사요원이 남자가 부족하답니다.운좋으면 공무원으로 특별채용되구요.전공을 뭘로 하신진 모르겠지만.사회복지2급과정까지가 2년교육이고요.1급은 학사이상입니다.2년전문학사와 별개로 사회복지이론과 그외 부수적인거 강의 들으셔야되요.2급과 1급의차이는 현장에서 크게 없답니다. 와이프가 현재 사회복지사1급.정신보건사2급으로 일하고있어서 간략하게 알고있네요.운전만 하다 끝내기엔 뭔가 안타까워 보여서 조언드리네요..
하긴 우리회사 거래처 중소기업사장님들 엄청 많이 알더라구여 근데 4년찬데 이런 생각하고 있는거 들키면 배신한다고 상각할듯 요즘엔 그런말 않하지만 1-2년차까지만해더 술만 드심 평생 나랑 같이 가자고 하더군여 자기가 난중에 나와서 회사차린다고 근데 현실적으로 나와서 차리긴 거의 힘들어보임 제가 봐도 이 대기업에 오래 남아계시는게 나아보이거든요 대기업 버프 받을수 있을때가 좋은거 같음
첫댓글 거의 개인시간이 없네요. 급여도 일한만큼 작은것같고 31살 아직 어린나이입니다. 사회가면 대기업아닌 이상 거의 막내랑
비슷해요. 노동부에서 무료 기술 학원교육도 가능하고요. 자격증도 따게 해줍니다. 많이 알아보세요.
조언 감사합니다 뭘 몰라서 그렇지 님 말씀들으니
방법이 있을듯 하네요 운전만 하며 차안에서
아무생각 없이 지낸거 같습니다 ㅠ
성과금나오면 얼마정도 주지않나요? 그런걸로알았는대
성과금 없어요 가끔 인센티브라고 60-70주던데 3년동안 2번 받아봄
보나스도 없음 ㅠ 첨에 임원이 연봉얼마냐고 물어보길래 1800입니다 이랬더니 어의없어함
보너스도 없다 했더니 보너스 없는회사가
어디있냐고 함 ㅠ
28살때 직장 구할때
연봉1800 한달에 150주는
오후6시 집에보내주는 사무직 하고 싶었으나
이력서 서류에서 모두 떨어졌었네요
그당시에 저런 회사 들어간 친구들 보면
그때부터 다녀서 지금은 한달에 200은 벌어 가던데
너무 부럽습니다 자기 시간이 많아서 주말에도 쉬고
모든 수행기사들의 고충... 여가도 없고, 연예도 못하고 나이만 먹어가고...
정답이네요 ㅠ 지금은 편안하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암울함 ㅠ
직장 4년차동안
쏠로임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여기 글들 보니 공장관려글들 많은거 같은데
공장 일도 관심이 있거든요
경험이 없으니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지만 글들 많이 읽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돈 열심히 모아서 공부해보시는게 어떠신지.평생교육원으로 사회복지사 공부추천합니다.병원.요양시설.정신보건센터.등등 처음엔 박봉일지몰라도 센터같은곳은 군대호봉수 인정되어서 3호봉부터 시작해요.제가 지금 준비중입니다.ㅜㅜ
오 왠지 꿈의 직업 공무원 느낌이 좀 나는데요?
평생교육원 96학점 있는데 140학점 채우면
대학졸업장 준다는데 이거랑 관련있눈건지 모르겠네요
사회복지사요원이 남자가 부족하답니다.운좋으면 공무원으로 특별채용되구요.전공을 뭘로 하신진 모르겠지만.사회복지2급과정까지가 2년교육이고요.1급은 학사이상입니다.2년전문학사와 별개로 사회복지이론과 그외 부수적인거 강의 들으셔야되요.2급과 1급의차이는 현장에서 크게 없답니다. 와이프가 현재 사회복지사1급.정신보건사2급으로 일하고있어서 간략하게 알고있네요.운전만 하다 끝내기엔 뭔가 안타까워 보여서 조언드리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 쪽일이 괜찮아 보이는군요
검색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임원분이랑 최대한 친해져서 그쪽 라인을 타시는게 최선일듯.
보통 수행기사는 잘하면 평생 따라다니기도 하니.
하긴 우리회사 거래처
중소기업사장님들 엄청 많이 알더라구여
근데 4년찬데 이런 생각하고 있는거
들키면 배신한다고 상각할듯
요즘엔
그런말 않하지만 1-2년차까지만해더
술만 드심 평생 나랑 같이
가자고 하더군여 자기가 난중에 나와서 회사차린다고
근데
현실적으로 나와서 차리긴
거의
힘들어보임 제가 봐도 이 대기업에
오래 남아계시는게 나아보이거든요
대기업 버프 받을수 있을때가
좋은거 같음
대기시간 많으면 영어공부 하세요. 자격증 공부도 하시고.
시간 많을때 스펙쌓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