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청원 서명운동 참여자가 2만9천여명을 넘어섰다.
‘불법 당선 대통령 하야 추진회’는 지난달 16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탄핵은 어렵지만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는 하야는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발의했다.
추진회는 박근혜 당시 후보가 토론·유세에서 허위 사실 유포로 공직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지금까지 밝혀진 국정원과 경찰 대선 개입의 확실한 증거들만으로도 내란·쿠테타가 일어났음이 명백하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현재 쿠테타로 정권을 잡은 자가 청와대에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는 불행하고 끔찍한 현실에 처해 있다”며 “나라가 무법천지요 패망의 길로 달리고 있다. 우리와 자손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비난했다.
추진회는 “불법선거로 당선 무효된 박근혜는 국민에게 용서를 빌고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며 “그러나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자진 사퇴하지 않는다면 ‘탄핵’이 추진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국회가 탄핵을 추진하지 않음으로써 내란, 쿠테타를 묵인하고 동조하고 있다”며 “촛불 집회와 청원 서명은 국민이 하야를 외칠 수 있는 방법이자 통로”라며 참여를 촉구했다.
오는 8월 31일 마감을 앞둔 이 청원서에는 23일 오후 6시 현재 2만9천여명을 넘어섰다. (☞청원 서명 보러가기) 네티즌들은 미국 가 보도한 박 대통령이 탄핵·해임 당할 수 있다는 기사와 함께 관련 게시글을 올리는 등 서명운동 홍보에 나섰다.
한편, 오는 24일과 26일 오후 7시에는 홍대입구의 한 음식점 앞에서 ‘박그네 하야 촉구 집회’가 추진회의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불법당선 대통령 하야 추진회 http://cafe.daum.net/i.e.p.r./
'박근혜 하? 촉구 克怒煇?'를 개최합니다
집회 장소: 홍대 입구 유가네닭갈비 홍대 1호점 앞
2호선 전철 홍대 입구역 9번 출구로 나와 100m를 들어가면 집회 장소가 나옴
날짜 : 7월 24, 26 (수, 금
시간 : 오후 7- 9시
준비물 : 마스크, 초, 컵,
비오는 날에는 우비, 랜턴(촛불대신 랜턴을 켭니다)
*팻말은 주최측이 준비
*준비물을 준비하지 못한 분도 오세요.
본 카페가 준비물을 준비하지 못한 분을 위해 여분을 준비합니다.
*집회 준비를 도와주실 분은 6시부터 오시면 됩니다
*'불법 당선 대통령 하야 추진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입니다.
*집회신고를 하고 집회를 합니다.
'拈? 당선 대통령 하야 추진회'는 다음의 두가지 이유 때문에
박그네 대통령이 당선무효임을 주장합니다.
1. 박그네는 토론과 유세에서 허위 사실 유포로 공직선거법 위반.
2. 지금까지 밝혀진 국정원, 경찰 대선 개입 증거.
두가지 이유만으로 박그네 대통령은 하야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하야는 커녕 마치 아무일 없다는 듯이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국정원 대선개입을 수사하는 검찰에게 압력까지 가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원세훈을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을 하든 안하든 관계 없습니다.
이미 국정원, 경찰 대선개입 증거가 확실하기 때문에 검찰이 원세훈을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하느냐 안하느냐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황 법무부 장관의 압력에 굴복하여 검찰이 원세훈을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하지 못할찌라도
국민에게는 원세훈은 선거법위반으로 구속된 것과 다름 없습니다.
'불법당선 대통령 하야 추진회'는 시민 단체가 아닙니다.
박그네 하야를 원하는 시민들의 모임입니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시민들이 '불법당선인 박근혜 하야 촉구 촛불 집회'를 기획했습니다.
집회 성격은 침묵 촛불 집회입니다. 집회에서 규탄은 하지 않습니다.
시민들이 촛불을 든채 박그네 하야 촉구를 침묵으로 외칠 것입니다.
'박그네 하야'를 원하는 분들은 촛불 집회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안에서만 분노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트윗만으로 분노하는 것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집회 참여만이 한국의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나라와 국민이 살기 위해 참여하여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