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취미(렘브란트 미술학원) 23-3, 그림 그린 사진 전송
아주머니는 집에서 시간 날때 틈틈이 그림을 그린다. 직원이 볼펜을 들고 있다가 볼펜으로 그려볼지 물었다. 아주머니가 처음으로 볼펜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다. 신기하게도 말하지 않아도 팔에 힘을 빼고 그린다. 한 시간 가량 지나 해바라기 스케치가 완성되었다. 쉬지 않고 집중하여 한참을 그린 그림이다.
“아주머니, 볼펜으로 그림 그리기 힘들지 않아요?”
“하하하. 좋아예.”
아주머니는 싸인펜, 색연필, 연필 등을 사용해 그림을 그렸다. 볼펜으로 그리니 색달라서 좋은 기색이다.
“아주머니 잘 그린것 같아요?”
“후후후.”
“볼펜이 처음 인데도 스케치를 잘 하셨네요.”
“아유.”
칭찬 받으니 기쁜지 양팔을 벌려 나바춤을 춘다.
“원장님께 그림 그린것 카톡으로 보내 드릴까요?”
“호호호…. 예예.”
잠시후 원장님이 답장을 보냈다.
‘아주머니가 댁에서도 그림을 그리는 군요. 잘 그리셨네요. 저도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습니다. 학부모들이 학원 다시 개원하라고 전화가 오네요. 할 일이 많은데…. 아주머니를 보니 또 마음이 급해지내요. 소식 주셔서 고맙습니다.’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이상화
언젠가 원장님의 수업을 재개하고, 아주머니가 다시 학원에 나간다는 소식이 들리면 좋겠습니다. 꾸준히 생각하고 살피는 마음 나누며 소식 주고 받으며 지내시기 바랍니다. 정진호
아주머니의 그림이 원장님에게는 응원의 메시지 같습니다. 신아름
와! 집에서 한시간 그림 그리셨어요. 집에서 할 취미가 있다니 반갑고 기쁩니다. 원창님, 쾌차하시기 빕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