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 리모컨 개발? 동아일보에 기사가 났습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30614/55851212/1 전극 패치를 이마 옆에 붙여서 전류를 흘러 보내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그 기사를 읽은 어느 분이, 베리칩에도 그 기능이 적용 되어 사람의 생각을 컨트롤 하여 적그리스도를 그리스도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 되어 글을 씁니다. 전극 패치는 무엇인가? 몸에 전류를 흘러 보내기 위해 몸에 접촉 시키는 얇은 판 을 말합니다. 몸의 피부는 접촉 저항이 매우 높기 때문에(수 메가 오옴) 몸에 전류를 흘러 보내기 위해 접촉면적을 넓게 해 주어야 합니다. 접촉 면적을 넓게 해서 접촉 저항을 줄여 줍니다. 그것을 적용한 것이 저주파 치료기, 심폐소생술을 위한 전기 충격기입니다. 접촉 면적이 작을 경우 전극과 피부의 높은 접촉 저항으로 작은 전류에도 화상을 입게 됩니다. 그 원리를 이용한 것이 전기 지혈기입니다. 넓은 면적의 (-) 극의 패치를 몸에 부착 시키고, 지혈하기 원하는 곳에 침 형태의 (+) 전극을 접촉 시키면 전기 용접기처럼 접촉면에서 열이 발생하여 세포를 말려버립니다. (지저버린다고 함) 그래서 수술 중에 터진 작은 혈관들을 전기를 이용하여 지혈 시키는데 사용합니다. 그래서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저주파 치료기의 전극 패치는 보통 500원짜리 동전크기보다도 커지게 됩니다. 베리칩은 크기가 너무 작아서 전극 패치의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2mA?(2밀리 암페어?) 기사에는 2mA의 전류를 15분 동안 흘러 보냈다고 합니다. 그 기사의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전극 패치를 알루미늄 호일로 만들어서 제 이마 가운데와 오른쪽 윗부분에 붙였습니다. 패치와 피부의 접촉점은 식염수를 발랐습니다. 대략 저항이 88K오옴 정도로 측정 되었습니다. 2mA의 전류를 흘러 보내기 위하여 V=I*R이라는 전압을 구하는 공식을 사용하여 필요한 전압을 계산 했습니다. 176볼트의 전압이 필요 합니다. 몸에 가해지는 전력은 P=V*I 공식을 이용해서 구할 수 있습니다. P=176V*2mA = 352mW입니다. 베리칩에서는 이 정도의 에너지를 방출 시킬 수 없습니다. 9V 전지를 혀 끝에 대었을 때 짜릿함을 느낄 때의 전류가 대략 0.4mA정도 됩니다. 2mA의 전류는 5배 정도 되는 전류입니다. 전기 감전으로 인해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망 기준을 대부분 50mA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 경우, 심장이나 뇌가 아닌 신체의 다른 부분을 전류가 통과 했을 때의 기준입니다. 심장을 통과 한다면 그보다 더 적은 전류로도 심장이 멎을 수 있습니다. 2mA 이하의 전류가 심장과 발을 통해 흘렀을 때 심장 쇼크로 사망한 경우를 보았습니다. (실험) 12V 직류 전압을 직접 제작한 알루미늄 전극 패치에 연결 했습니다. 알루미늄 패치는 제 이마 미간과, 오른쪽 눈썹 위에 접촉시켰습니다. 전기를 연결하는 순간 따끔한 맛을 보았습니다.(다시 실험하기 싫어 짐) 시간이 좀 지난 이후에도 뒷 끝(?)이 제 이마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 때의 전류는 0.14mA정도였습니다. 2mA와 비교 한다면 14배 정도 더 적은 양의 전류입니다. 2mA의 전류가 머리에 흐른다? 그것도 15분 정도를? 그것은 엄청난 고문이 될 것입니다. 그것을 참았다면 고문이 끝났을 때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생각 될 것입니다. 기사에는 흐른 전류가 직류인지?, 교류인지?, 주파수 등 상세한 정보가 없었습니다. 만약 교류였다면 충격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마를 통해 뇌에 2mA의 전류를 흐르게 했다? 아마도 그 논문을 쓰신 분은 전류 측정을 잘못 했다든지, 기록을 잘못 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전기기기에서 2mA는 무시해도 될 만큼 적은 전류지만, 몸 안에서의 경우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정도의 전류가 심장을 통과한다면 심장은 쇼크로 멈출 수도 있습니다. 경험! 오래전에 제 오른손에서 양 발 사이로 1mA 이하의 교류 전류가 몇 초 동안 흐른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저의 온 몸은 전기 주파의 두배만큼 경련을 일으켰고, 제 입에서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소리가 터져 나왔고, 죽음의 공포를 경험했습니다. 그 때의 전류가 1mA 이하였습니다. 몸에 흐르는 전류가 두 배가 될 때 전기 힘은 네배가 됩니다. 제가 경험한 최대치가 1mA 이하였는데, 그 것의 두 배의 전류(힘은 네 배)가 뇌에 흐른다는것은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베리칩은? 베리칩은 내부와 외부가 전기적으로 절연 되어있습니다. 몸 안에 삽입 될 때 몸에 전기를 공급하지 못합니다. 기사의 내용은 몸에 직접 전류를 흘러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리칩은 몸 안에 전류를 흘러 보낼 수 없습니다. 성격이 전혀 다른 것입니다. 기사에 난 논문이 사실이라 하여도, 또 베리칩에 전류를 흘러 보내는 기능을 추가 한다고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에 받게 될 텐데 손에 전류를 흘러 보내는 것을 통해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짐승의 표는? 성경에 짐승의 표가 마인드 컨트롤 하게 된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손이나 이마에 받게 되는 것과, 그것을 통해 매매를 하게 된다는 것뿐입니다. 오해되고 있는 짐승의 표와 베리칩! 짐승의 표에 대하여, 또 베리칩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습니다. 오해되고 있는 지식들은 성경 말씀과 다르고, 또 과학적이지도 않습니다. 그 중에 베리칩은 온도의 변화로 충전 된다는 것이며, 마인드 컨트롤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정보들 때문에 베리칩이 짐승의 표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오히려 믿지 못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기사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 하더라도... 호감도가 최고의 경우 50%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정도 가지고는 뇌를 컨트롤 한다고 말 할 수 없습니다. 또 피오나 공주를 백설공주로 인식 할 정도는 아닙니다. 결론! 새로운 기술이 발표 될 때마다 그것이 베리칩에도 적용 될 것이라는 생각들을 접읍시다. 베리칩은 지금 그 대로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베리칩은 지금까지 나온 것들 중에 성경에서 말하는 짐승의 표의 조건들을 가장 잘 충족시켜 가고 있습니다. |
첫댓글 글 올리신 분께는 죄송합니다.
성도들의 균형잡힌 판단을 위해 반대 관점에서 쓴 글 올립니다.
모두 평안하세요...
맞습니다. 너무 앞서가는 것은 진실에서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도 있습니다. 그랬다 카더라식의 기사보단 우리 스스로 조금 더 신중하고 확실한 자료검증이 필요할 때입니다. 몽골님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짐승의 표의 조건은 매매를 가능케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초점을 잃어버릴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베리칩이 더 발전하리라는 생각에는 조금도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핸드폰은 옛날 벽돌 수준의 것도 핸드폰이요 요즘 안되는 것이 없다는 스마트 폰에 속합니다.
매매만 통제해도 사람은 산골로 숨어들지 않고는 버틸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성경에 근거하여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