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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우아이 당일투어를 가는 날입니다.
6시 40분 일리카이 호텔에서 픽업을 받아 공항으로 갑니다.
8시23분 비행기라서인지 픽업시간이 너무 이르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아일랜드 에어를 타고 갑니다.
이웃섬으로 가는 청사는 이렇게 소박합니다.
타 항공사와 경쟁을 해야 해서 그런지 게이트 앞에는 보온병에 커피 서비스까지 있습니다.
다만 커피가 금방 동이 났던데 한국인 부부가 커피를 드시고 싶어 하는것 같기에 직원에게 커피가 다 떨어졌다고 하니 대답은 꿀떡 같이 해놓고 다시 채워넣는 일은 나몰라라 입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직원. ㅎㅎㅎ
승객이 서 있기는 하지만 기껏 카우아이행 비행기에 타고 보니 4분의 1정도 좌석만 승객이 있습니다
20명 내외 정도 탔습니다.
이 정도면 망할 것 같은데 그래도 얼른 정상 괘도에 올라서 없어지는 항공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소비자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여러모로 좋기 때문입니다
요즘 워낙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 이웃섬들도 덩달아 관광객이 많아진 시기로 접어 들었으니 전망 밝은 사업이 될것 같긴 합니다.
사실 카우아이 현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비행기 값은 할인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좀더 승객수가 늘어야 거주자 할인 같은 것도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활주로로 걸어가서 비행기를 타야 하지만 거리가 멀지 않고 게이트에서 걸어서 바로 앞이라 불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창가자리를 주었습니다.
일행이 있는데도 창가 자리를 준 것을 보니 사진도 찍으라는 배려인것 같습니다.
카우아이에 내려서도 이렇게 걸어서 청사로 들어갑니다.
승객이 워낙 없어 타고 내리는 시간이 금방입니다.
카우아이 공항에 도착해서 바깥 풍경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온 느낌입니다.
맨 처음 간 곳은 두줄기로 떨어지고 있는 와일루아 폭포입니다.
떨어지는 물의 양도 많고 제법 볼만 한 폭포입니다.
하와이 말로 와이는 물,,,,이라는 뜻이고
루아는 두줄기,,,두개,,,라는 뜻이랍니다.
떨어지는 물줄기가 제법 많이 떨어져 볼만한 폭포입니다.
여러 영화에 등장했던 폭포인데 대표적인 영화중 하나가 인디아나 존스에서 주인공이 뛰어 내렸던 폭포가 이곳이라고 합니다.
포이푸 비치에 스노클링을 하러 가기전에 아침식사나 간식거리, 물고기 밥을 사라며 수퍼마켓에 들릅니다.
여기서 물고기 밥을 사야만 스노클링이 재미 있습니다.
수퍼마켓 주변을 사진으로 찍어 봤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코스코도 있습니다.
카우아이 섬 전체 인구가 6만 7천명이라니 코스코 한개면 충분할것도 같습니다.
한인은 50명 살고 있고, 그중 남자는 5명이랍니다.
주로 오래전 현지인과 결혼한 여성분들이 많고,,,
얼만전 목사님 한분이 교민 돈을 거두어 사라지는 바람에 교민 모임 같은 것은 그 날이후 없어져 버렸답니다.
가이드 하고 있는 한국 분들은 5명 있답니다.
일 주일에 4~5일정도 가이드 일거리가 있답니다.
스파우트 혼입니다.
물줄기가 올라오는 타이밍을 맞춰 셔터를 누르기가 힘듭니다.
파도가 강할 때는 지상 50미터까지 물줄기가 올라가는 곳이죠.
지난 번에 왔을때는 정말 높이 올라 갔었는데 오늘은 그만그만 합니다.
카우아이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 포이푸 비치입니다.
전에 크루즈로 왔을때도 이 비치를 들렀었던 곳입니다.
도착해 보니 하와이언 뭉크 씰이 한마리 나와 누워 잠을 자고 있습니다.
전에 이곳을 왔을때는 사람들이 한명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바글바글 합니다.
2010년도에 왔을때는 한적한 바닷가에 불과했는데 최근 카우아이가 급 부상하고 있음을 절감합니다.
오아후도 관광객으로 가는 곳마다 만원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카우아이도 푸이푸 비치를 보니 최근 카우아이 인기가 날로 늘어나고 있어 보입니다.
정말 와이키키 비치 만큼이나 사람들이 많이 와있습니다.
스노클링 장비를 빌려주어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를 돌아보는데 고기가 많지를 않습니다.
고기도 없는 곳에 스노클링 일정을 넣었을까 하며 대충 스노클링을 끝내고 돌아 오려는데,, 우리 당일투어 일행중 고기밥을 사온 사람 주변에 사람들이 있기에 가보니 팔뚝만한 고기들이 고기밥을 먹으려고 다 몰려 있습니다.
여기로 포이푸 비치 모든 고기들이 몰려들어 있어 다른 곳에는 물고기가 없었나봅니다.
포이푸 비치에 가서 스노클링을 하려면 물고기 밥을 반드시 사가야 재미있는 스노클링이 될것 같습니다.
그냥 물고기 찾으로 돌아다니다 스노클링을 마쳤더라면 실망했을것 같습니다.
하와이 스노클링 포인트 내맘대로 랭킹입니다.
1위는 오아후의 하나우마 베이
2위는 빅 아일랜드의 카할루 비치
3위는 카우아이의 포이푸 비치
4위는 마우이의 블랙락
5위는 오아후의 와이키키 비치 아쿠아리움 뒷쪽 편
6위는 오아후의 노스쇼어 샥스 코브
다음에는 카우아이 커피 농장에를 갑니다.
빅 아일랜드의 코나 커피가 세계 3대 커피로 명성을 얻었는데 가이드분의 설명으로는 원조는 카우아이 커피라고 설명을 합니다.
하와이에서 제일 먼저 커피 농장을 시작했고 50만평 큐모에 한명이 주인이라서 품질관리가 코나커피에 비해 잘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노라고 설명을 합니다.
원조 논쟁 ㅎㅎㅎ
근데 원조가 어떤 커피인가 보다는,,,,,,,,,,,
제 입맛에는 코나 커피가 훨씬 맛있습니다.
월마트에 가서 가격을 봐도 198g에 코나 커피 100%는 $10.48 카우아이 커피는 $7.58
이렇게 시음 할수 있는 곳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커피에는 DARK와 MEDIUM 이 있는데
차이는..
DARK는 MEDIUM에 비해 카페인이 덜 들어가 있답니다.
DARK가 좀더 찐한 맛이고 MEDIUM이 연한 맛인건가 했더니 카페인 이 차이 있으면서
맛은 오히려 MEDIUM이 카페인이 더 들어가 있어 진한 모양입니다.
월마트에서 $7.58 이던데 같은 중량으로 여기서는 $11불.
가격만으로는 월마트가 더 싼데 카우아이 커피는 이곳 한 농장에서만 커피가 경작되어 품질관리가 일정하다니 신선도는 어떤가 몰라도 가격만으로는 월마트가 더 쌉니다.
커피 나무 입니다.
와이메아 캐년입니다.
카우아이의 하이라이트 지역입니다.
제 2의 그랜드 캐년이라고 이름 붙여진 곳입니다.
계곡 밑으로는 강도 흐르고 콜로라도 강이 흐르는 미 서부 그랜드 캐년과 요건이 일단 비슷 하긴 합니다.
섬에 이런 지형이 형성되었다는게 재미 있습니다.
게곡 밑으로 강도 흐릅니다.
칼랄라우 룩 아웃입니다.
이런 멋진 폭포도 있습니다.
나팔리 코스트 입니다.
바다 쪽으로 보트를 타고 나가서 나팔리 코스트를 보는 프로그램도 있는 유명한 지역입니다.
산 정상 룩아웃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배에서 보는 풍경보다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배에서는 이런 풍경들이 병풍처럼 둘러 쳐져 있어서 태고적 원시시대 모습인 것처럼 보이는데
산쪽에서 내려다 보는 것은 섬세하게 볼수 있는 반면 한정된 지역만 볼 수 있습니다.
구름이 자주 끼어 흐린 날에는 구름 때문에 이 지형을 내려다 볼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구름이 걷힐 때 볼수 있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근처에는 나사가 있습니다.
빅 골프 볼......큰 골프공 모양처럼 생겨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나팔리 코스드 룩아웃을 가는 길에 니하우 뷰포인트를 지났었습니다.
그때는 맑아서 내려서 봤더라면 좋았을텐데 가이드 분이 시간이 없어서 그랬는지 그냥 지나칩니다.
보여 달라고.. 수기에 써야 한다고 졸랐습니다.
일정 일찍 끝내고 공항에 떨구어 주면 공항청사도 작은데 너무 공항에서 비행기 시간 기다리기 지루하니까 적당한 시간에 일정을 끝내줘야 지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팔리 코스트 룩아웃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 구름이 잔뜩 끼어 아무것도 볼수 없었습니다.
칼랄라우 룩아웃에서 그나마 잠깐이나마 구름이 걷혀 풍경을 볼수 있었음이 다행이다 싶을정도입니다.
카우아이에서 제일 크게 형성된 타운인데,,,,,,
사진이 대충 찍혀 버렸네요.
마팔리 코스트 룩 아웃에서 공항까지 가는데 1시간 30분이 소요가 된답니다.
5시에 나팔리 코스트 룩아웃에서 출발을 하여 공항 가는길에 이런 멋진 곳에 잠시 내려 휴식을 취합니다.
카우아이 섬은 섬 전체가 이렇게 녹색으로 뒤덮인 섬입니다.
일본인이 주인이면서 물고기 양식장이라고 합니다.
주변 풍경이 얼마나 멋진지 모르겠습니다.
카우아이는 정원의 섬이라는 이름처럼 섬 전체가 이런 녹색의 녹음으로 우거져 있습니다.
그래서 당일 투어를 하는 동안 눈이 시원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투어를 하게 됩니다.
카우아이도 참 멋진 섬입니다.
아름다운 섬이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섬인 것 같습니다.
2010년도에 크루즈로도 온적 있지만 그 때는 워낙 사전 정보없이 왔었기에 수박 겉핥기 식으로 보고 갔었고 이번에 보게된 카우아이는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크루즈로 네 섬 모두를 돌아본 후로 빅 아일랜드, 마우이 각각 당일투어를 했었기에 이번에 카우아이까지 당일 투어로 세 섬을 모두 다시한번 당일투어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와이는 각각의 섬이 모두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습니다.
각자 섬이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빅 아일랜드는 화산 지형이 만들어낸 용암이 덮은 광활한 지형이 인상 깊고,
마우이는 칼레아칼라산 정상 부근의 이색 지형이 인상적이고.
카우아이는 연 강수량 6천미리가 말해 주듯 풍부한 강수량으로 인한 녹음과 와이메아 캐년, 칼랄라우 지역의 태고적지형과 나팔리 코스트의 원시림 같은 느낌이 특색 있고
그리고 오아후는 잘 갖추어진 인프라와 멋진 비치들이 잘 개발되어 휴양지로 부족함이 없는 섬이다 보니
4개 섬이 나름대로 확실히 다른 분위기와 특색이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천혜의 기후가 곁들여지니 세계적인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섬의 크기가 제주도보다 약간 작은 크기다 보니 당일투어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감을 얻게되는 섬이었습니다.
일정중에 스노클링도 들어 있어 체험하는 액티비티까지 있다보니 제게는 더 좋았던 당일 투어였던 것 같습니다.
섬 당일 투어를 마치면서 "야 정말 멋진 섬이다" 소리를 연발 했던것 같습니다.
같은 여행지인데 어찌 이렇게도 느낌이 천차만별일 수 있는지 여행은 정말 그 지역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여행을 해야 제대로 좋은 점을 발견하고 감동하고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10년 크로즈로 왔을때는 1박 2일 머물렀음에도 그저 그런 섬 이었더랬습니다.
카우아이의 장점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겁니다.
당시 스파우트 혼, 가로수 정글, 사람 한명 없던 포이푸 비치들을 렌터카로 휘이 둘러 보고 말았으니 와이메아 캐년도 빠졌고 다만 나팔리 코스트를 바다쪽에서 크루즈를 타고 볼 수 있었기에 쥐라기 공원 촬영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 별다른 감동은 없었더랬습니다.
하지만 이번 카우아이 당일투어는 아주 아름다운 섬으로 뇌리에 박히는 인상적인 투어를 하고 오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가이드로 나온 분의 늘 웃는 얼굴로 즐겁게 일하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았기에 좋은 투어가 되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하와이를 여행하는 동안 이런 생각이 들었더랬습니다.
이렇게 이런 멋진 곳을 여행하다보면 생기려던 암도 사라져 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까지 합니다.
역시 하와이는 천혜의 멋진 여행지 입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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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첫댓글 카우아이섬이 섬 전체가 녹색의 녹음 우거진 정원의 섬이라는 이름처럼 눈이 시원해짐을 느끼네요^^
천혜의 기후가 깃들여진 하와이있는 4개의 섬(빅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아이, 오하우)이 각각 나름대로 다른 분위기와 특색이 있다니 투어로 둘러보면 좋을 것 같네요^^
정말 그 지역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여행 해야 감동도 받고 좋은점도 발견할수 있단 말씀 기억함 좋을 것 같습니다^^
네 섬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와이키키가 있는 오아후나 , 빅아일랜드, 마우이랑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섬이이었답니다.
굉장해요
멋진 섬이라서
좋은 일일투어가 되었답니다.
가이드도 친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