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마티재 / 나태주
산 너머 산 너머란 말 속에는
그리움이 살고 있다.
그 그리움을 따라가다 보면
아리따운 사람, 고운 마을도
만날 수 있을 것만 같다
강 건너 강 건너란 말 속에는
아름다움이 살고 있다
그 아름다움을 따라 나서면
어여쁜 꽃, 유순한 웃음의 사람도
만날 수 있을 것만 같다
살기 힘들어 가슴이 답답한 날
다리 팍팍한 날은 부디
산 너머, 산 너머란 말을 외우자
강 건너, 강 건너란 말도 외우자
그리고서도 안 되거든
눈물이 날 때까지 흰구름을
오래도록 우러러보자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가까이 있어도 부모님 찾아뵙지 못하는
저는 오늘도 그리워 합니다.~~~🥺
~~~...
가슴 따뜻하고 풍성한 10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산넘어 강촌에는 누가 살길레~~"
옛노래말에 있듯이
저 산넘어.강건너가 궁금하네요~🤣
역마살이 끼었나ㅋ
역마실이 아닌 불효자입니다.~
제가,,,^^
시 한수 쓰고싶은
파아란 하늘을 찍어
올리셨네요ᆢㅎ
나태주 시인의 시는
참 현실적이면서도
한귀절 한귀절이
진솔해서 좋아요ᆢ
공감 되는 시ᆢ
잘 읽었습니다 ᆢ
10월 첫날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가을로
동화가 되네요ᆢㅎ
고맙습니다 바우님 ^^🙆♀️👍
그렇죠?
시인들은 참 신기해요
그중 나태주 시인은 참좋아하는 시인이시죠
간결하고 쉽고..
나태주 시인 시집만 네권이나 있네요 🤣
편안한 10월 되세요~🍂🍁
@ㅂr우 얼마전 아는 지인으로 부터 나태주시인집
엣세이집 선물 🎁 받고 밤 🌃 세워 읽음.
42년 교편 생활 몸소 체험 시와 에세이 참 정겹습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과행운 가득하시길 기도 🙏 드립니다 🙏 😂 😊의리 건강하이소 행볷하입시더.
@목종와 환절기에 건강유의 하세요~
나태주 시인
공주에서 사시는데
저번 나무그늘님 글 보고
검색 해 보니 교편 생활도 하시고
가끔 걸어 가는 길이나 산책로에서
자전거 타고 가시는거 봤는데
파란 하늘을 보니
제 마음이 다 넓어지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9월까지는 여름이었고 이제사 시월 오늘부터 가을이네요. 짧아진 가을에 산책,운동 많이 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셔요.
쥐눈이콩님께서도
객지에서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