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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작가님께서 주신글]
종교적인 갈등
제사는 어떻게 지내야 하나?
조상 숭배는 우상 숭배가 아니다.
절을 할 사람은 하고 하기 싫은 사람은 안 해도 된다.
감사합니다. 그립습니다. 존경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하기로 하자!
집안의 대소사를 조화롭게 이끌어 내는 데에는 지혜가 필요하다.
제사를 아름다운 추모 행사로 만들어보자.
그래서 제사를 1년에 한 번, 떨어져있는 가족들이 만나는 추모모임으로 하자고 장남이 제안을 했다.
큰 오빠는 장로교회 장로이고
둘째 오빠는 신도회 회장을 지낸 독실한 불교 신자였다.
이것이 문제였다.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어떤 식으로 장례를 치룰 것인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해서 결론을 보지 못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오빠는 목사님을 모시고 교회 분들과 같이 하고 싶어 했다.
아버님이 살아 계실 적에 예수님을 영접하길 바라던 오빠였다.
이것은 장남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병원비용은 장남으로써 마땅히 처리해야 할 일이지만 경제적 여유가 없어
둘째 오빠가 모든 병원비를 지불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형의 말을 안 듣는다.
형은 자신보다도 집안에서 목소리가 더 크다는 것이다.
오빠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세우자 여섯 명인 자식들은 두 편으로 갈라져서,
아버님이 돌아가실 즈음엔 서로 말을 하지 않을 만큼 사이가 틀어졌다.
일주일 후 장례식장에서 오빠들이 다시 모였다.
아침 일찍 도착하신 스님이 목탁을 두드리며 염불을 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염불이 끝날 즈음 큰 오빠가 장로로 계신 교회의 목사님이 들어와 눈을 감고 조용히 기도를 했다.
목사님이 스님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자, 스님은 목사님에게 머리를 숙여 합장을 했다.
스님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자! 이제 목사님 차례가 왔습니다.”
목사님은 스님에게 주님의 축복을 빕니다. 하며 성호를 그었다.
스님은 “목사님께서 우리 아버님을 꼭 천당으로 가게 해 주셔야 합니다.”
목사님과 스님은 오래 전부터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가까워 보였다.
그리고 교회와 절에서 온 조문객들 사이에도 벽이 없었다.
엄숙해야할 장례식장에서 잠시 웃음바다가 되었다.
두 오빠의 얼굴에는 미소와 함께 멋 적은 표정이었다.
장례식을 두고 신앙 때문에 일어난 형제간의 불협화음이
목사와 스님으로 인해 말끔히 사라진 것이다.
열린 마음을 가진 성직자의 면모를 새삼 보게 되니, .참으로 보기 좋은 광경이었다.
힘을 합치면 될 것을 굳이 “내 식”, “네 식” 고집 않아도 될 일이었다.
장례식은 어떻게 지내야 하나?
전통적인 유교집안에서 태어난 형제들
큰 누나와 막내 남동생은 불교. 작은 누나와 막내 여동생은 카톨릭, 남동생은 기독교,
이렇게 다른 신앙을 가졌지만 형제간의 우애가 좋기로 소문난 집안이다.
그런데 어머님의 장례를 치르며 약간의 진통을 겪어야 했다.
세 가지 종교적인 배경으로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이다.
이때 장남이 나섰다.
종교는 다르지만 거기에는 분명 좋은 점이 있을 것이다.
좋은 점을 다른 점과 조화시키자!
시간을 정하여 천주교식, 기독교식, 불교식 세 종교로 추모 행사를 번갈아가며 했다.
스님이 목탁을 차자 기독교 형제들의 불만이 나왔다.
“극락에 간다는 데? 좋은 곳이 아닌가?” 장남이 대응을 하자,
북교 신자들은 찬송가에 불만이었다. “천당으로 가게 해 준다는데 뭐가 나쁘냐?”
불교에서는 입관을 할 때는 '금강경'을 넣어야 한다.
기독교에서는 '십자가'를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에는 관에 십자가와 금강경을 같이 넣었다.
장남이 나셨다. 어머님이 좋아하실 일만 하기로 하자.
자식들은 어머니에게,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사위는 장모님에게
, 손주들은 할머니에게, 각자 떠올리는 기억을 모아 추모의 글을 올렸다.
큰 손주는 주기도문을 외우고 다른 손주는 꽃바구니를 들고 할머니를 배웅했다.
흔히 울음바다로 시작해서 침묵으로 끝나는 장례식과 대조되는 광경이었다.
quote in part from a good article
까꿍 아침산책 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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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
일본의 한 선술집에 의미심장한 글이 걸려있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사랑을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다리뼈가 연약한 81세
감동이 안 멈추는 18세
심장질환이 안 멈추는 81세
사랑에 숨 막히는 18세
떡 먹다 숨 막히는 81세
수능 점수 걱정하는 18세
노인 질환 걱정하는 81세
아무것도 모르는 18세
아무것도 기억 없는 81세
자기를 찾아나서는 18세
모두가 찾아나서는 81세.
운명은 뭐 꼴리는대로 간다.
담배는 피웠으나,
술은 마시지 않았던
린바오[林彪]. 63세 사망
술은 마셨으나,
담배는 피우지 않았던
주은래[周恩来]. 73세 사망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웠던
모택동[毛泽东]. 83세 사망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고,
마작도 즐겼던
등소평[邓小平]. 93세 사망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고
도박도 즐기고,
첩도 있었던
장학량[张学良]. 103세 사망
술은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우고,
카드도 안하고,
여자도 없고,
오직 좋은 일만 한
레이펑[雷锋]. 23세 사망
인물 좋고 허우대 좋고, 학벌 좋고 가문 좋고,
인심 좋고 돈 많고, 부러울 게 하나도 없는 인생인데, 왜 죽어?
한 방에 간다면 모든 게 끝이다.
70세 생존확률 86%
75세 생존확률 54%
80세 생존확률 30%
85세 생존확률 15%
90세 생존확률 5%
90세가 되면 100명중 95명은 저 세상으로 가고 5명만 남는다는 계산이다.
확률적으로 살 수 있는 나이는 75세~78세, 돈은 90세까지 쓸 요량하고 그 후는 나 몰라라 하세요.
까꿍 아침산책 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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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보살님
주지스님께 여쭈었더니 보살? 그 까짓 게 뭔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보살 별 거 아니다.
사찰에 예불 드리러 오시는 분이 남자면 거사, 여자면 보살이쟌아! .
보살이 예수라는 책을 쓴 길태승 교수는 신자들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졸지에 또라이가 되었다.
우리 딸과 저 집 총각은 궁합이 맞는지?
묘는 어디에 써야 하나?
보살은 모른 게 없어. 보살 집은 문전성시다.
홍제동 족집게 보살
핏빛 꽃단풍이 북한산 허리를 휘감고 도니 보살을 찾는 여인들이 부쩍 늘었다.
인상을 있는 대로 구기고 나타나 하나같이 남편 '바람'만 탓했다.
이 날도 여인들은 보살 집 문지방을 넘자마자 앞 다투어 하소연을 쏟아냈는데.
이뿐이 아줌마
하늘은 높고 먼 산에 단풍 물드니 목석같던 내 남편도 바람을 타네!
황무지 같던 사나이 가슴에 한줄기 가을바람 비집고 들더니, 십 수 년을 살 부비며 산 낭군님, 눈빛이 전혀 딴사람으로 변하더라는 겁니다.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옆집 과수댁을 본다는 사내가 아니던가?
머리에 물들이고 수염까지 기르니 보살님! 이 화상을 어쩌면 좋아요?
“ 그 댁 남편도 가을바람 나셨나요?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이니 바람 탓 말고 그대를 가꾸시게!"
노래방 아줌마
우리 그이는 생전 멋과는 담쌓고 살던 남자예요. 이발비가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랐다고 바리캉을 사네 마네 궁상떨던 짠돌이였다니까요.
근데 느닷없이 눈만 뜨면 거울부터 찾고, 2주일이 멀다 하고 동네 미용실을 들락거려요.
하루는 커다랗고 뽀글뽀글한 물체가 현관으로 걸어 들어오더라고요.
너무 차게 보여. “훈 내 물씬 풍기는 남자가 되 볼까 하여. 흐흐." 훈 내는 얼어 죽을!
남편은 두상이 크다 못해 파마를 하면 머리가 두 배로 커 보입니다. 스펀지 대가리죠.
키는 짜리몽땅해도 남편의 그 찰랑거리는 머리 술을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 앳된 소년은 오간 데 없고 나이트클럽에서 "싸모님~" 하며 다리 흔들 것만 같은 아저씨가 서 있더란 말입니다.
머리를 볶고 온 날부터 무슨 밴드니 고무줄 모임, 자동차 타는 사람들 모임에도 나가요.
"앞머리를 퍼플 톤으로 물들여 볼까?" 바로 뒷목을 잡았지요.
낼 모레 오십입니다. 분명 누가 있어요! 이 순정남을 꼬드기고 부추기는 여편네가 있다니까요.
단돈 천원에 벌벌 떨던 남자가 머리에 기십 만원씩 처들일 리 있남요?
여우같은 미용실 여자부터 당장 요절을 낼까 하는데, 어찌하면 좋아요? 보살님!
평창동 아줌마
그래도 머리는 양반이유! 우리 집 남자는 글쎄, 염소처럼 수염을 길러요. 이게 다 그 여자 때문이라니까.
몇날 며칠 야근하느라 면도를 못 하고 출근했더니, 이 여자 왈 "어머머! 조니 뎁인줄 알았네" 하더랍니다.
이 순둥이 남자, 두 눈이 뒤집혀서는 그날로부터 수염을 안 깎습니다.
관리라도 제대로 하면 또 몰라. 패션의 패자도 모르면서 임꺽정처럼 그저 무성하게만 기릅니다.
보다 못해 한 소리했지요. 멋을 낼 거면 차승원 흉내라도 내라!
얼굴형은 물론 질과 양에 따라 어울리는 수염이 따로 있는 거다!
그랬더니 이 남자 인터넷을 뒤져 수염 전용 가위랑 빗이랑 에센스까지 마구 사들이는 겁니다.
그뿐인가요? 수염에는 야성미 넘치는 옷을 입어야 한다며 가죽점퍼에,
청바지, 카우보이 부츠까지 사더니 이젠 꽁지머리를 만들 기세랍니다.
수상하여 떠보았지요. "여자 생겼어?" 그러자 펄펄 뛰더군요. 남자의 로망을 몰라도 너무 몰라준다나.
젠장, 털을 기를 거면 가슴팍에나 기르든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난 일이 딴 짓이라고 했습니다.
모범생이었던 남자가 바람 타면 걷잡을 수 없다던데, 저 바람 어찌하면 잡을 수 있을까요? 보살님!
생선가게 아줌마
에게게!, 수염은 명함도 내밀지 마슈! 우리 낭군은 아주 대놓고 몸을 만듭니다.
서방이 건강해야 마누라가 좋아한다며 한 달 전 동네 헬스장에 등록했지요.
근데 운동 시작한 다음 날부터 시도 때도 없이 카톡이 울립니다. 하도 시끄러워 남편 폰을 열었다가 까무러칠 뻔했지요.
헬스장 다니는 여자들과 단체 톡방을 만들었는데 오가는 대화가 가관입디다.
"미스터 정! 요즘 허벅지에 잔 근육 많이 생겼더라! 탱탱한 게 박서준 저리 가라던데? 한잔 어때?"
아줌마들 주책이야 그렇다 치자! 진정 열 받게 한 건 남편의 답 이었습니다.
마누라 문자엔 '응', 아니면 '몰라'로 초지일관하던 인간이,
아줌마들 문자엔 "쌩유 쌩유, 저도 신나용, 하트 하트, 누님들과 수다는 제 삶의 비타민입니당" 하면서 닭살 작렬합니다.
헬스 다니고 부터는 눈도 잘 안 마주치고, 팔짱이라도 낄라치면 식겁을 합니다. 누가 봐도 바람난 거 맞지요?
부지깽이 들고 달려가 헬스장을 뒤집어 놓아야 할까 봐요. 보살님!
보살님이 답답한 듯
내비둬어~.
머리털 볶아 깨소금을 뿌려 먹든, 옥수수 수염 길러 차로 마시든 내비두랑께!
끽해야 석 달! 멋지다, 섹쉬허다. 추임새 서너 번 넣어주면 제 풀에 잦아들지!
약이 바짝 오른 모기도 찬바람 불면 입이 돌아간다는데. 잠시 바람 좀 타면 또 워뗘? 그거 막으면 진짜루 바람나!
거울 좀 보랑께! 시비 걸 시간 있으면 자네부터 가꾸라고! 거리 뒹구는 낙엽처럼 바스라지기 전에.
남자 관리는 하지 말고 너 자신부터 가꾸라는 말이야!
아래서 출렁이는 게 뭐여! 설마 배여? 머리모양은 또 뭐여! 만재도 할매도 그런 빠마는 안 하겄다!
책도 좀 읽어. 시집이 얇고 짧응께! 강추 강추!
지진희 같은 애인 있으면 소원이 없겄다 혔어?
내 말대로만 혀봐. 물 묻은 바가지에 깨 달라붙듯 사내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텡게. 아니면 말구!
quote in part from a good article
까꿍 아침산책 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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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귀농은 도회지 생활을 정리하고 시골에서 전업농부가 되는 것이다.
귀농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전원생활을 하면서 목가적인 생각을 꿈꾼다.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맑은 공기, 아름다운 정원, 손수 기른 채소, 새소리, 바람 소리 들으며
자식들에게는 자연을 알고 자연 속을 마음껏 뛰어놀며 자라도록 하고 싶은 것이다.
자녀들이 다 커버리면? 자식이 문제다.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농사짓는 일은 만만한 게 아니다. 어드 정도 고생을 각오해야 한다.
서울대 농대의 조사에 의하면 성공적으로 귀농한 사람은 11.8%에 그쳤다고 한다. 귀농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귀농은 농촌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미지를 행해하는 모험이다. 병사의 귀환과는 다르다.
시골에서 살 작정이라면 주민등록만 옮기는 무임승차는 안 된다.
1. 귀농여부는 가족과 충분히 상의하라.
반대하는 가족이 있으면 합의가 될 때까지 설득해서 동의를 구하라. 혼자 귀농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2. 당장 주말농장에서 텃밭을 가꿔보라.
농사를 지을 수 있을지 직접 경험해보고. 결정을 내려도 늦지 않다.
3.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워라.
처음으로 하는 농사짓는 일은 뭣 하나 예측하기 어렵다. 1~2년은 소득이 없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
4. 가족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라.
농촌은 도시 보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길다. 따라서 신뢰가 필요하다.
5, 덜컥 땅부터 사면 하수다.
귀농에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시골 생활
옆집 아저씨에게“고추는 언제 심으면 되죠?“ 하고 물었더니
시큰둥하게 ”남이 심을 때 심어!“ 남이 똥 장군 지면 너도 지라는 예기다. 경험 많은 어른들이 심을 때를 눈 여겨 보라는 것이다.
시골 사람들은 책임지는 말을 하지 않는다.
시골 인심은 무엇이든지 나누고 싶고, 거들고 싶은 마음인데. 도시 인들은 그들을 많이 괴롭혀왔다.
그래서 많이 속아 무뚝뚝해지고. 오히려 배타적으로 변했다.
외모로 봐서 나이 차이가 엇비슷하게 보이면 그냥 맞먹는다. 말투 자체가 위, 아래가 없다.
시골 사람들은 때가 묻지 않았다고 생각하다가 실제로 겪어보니 도시인 뺨친다.
특히 부동산과 관계된 일은, 그냥 아는 정도 정도가 아니라 전문가 수준이다. 그래서 입조심을 해야 한다.
친해지려고 처음에는 보는 사람이라도 인사하고 말을 건네 보지만 반응은 “왠 놈이? 하며 의아해 한다.
옛날에는 순박하고 정이 많았는데! 비사교적이고 폐쇄적인 것도 사실이다.
정착 단계
시골에서 한동안 “너는 너!” “나는 나!” 무관심하게 살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심중을 조금씩 알게 된다.
정은 도시나 시골이나 같은 것이니.
마음의 문을 열고 먼저 한 발짝 다가가면. 머지않아 허심탄회한 사이가 된다.
마을 공동체
집을 지을 때는 물론이고 땅을 구입할 때, 바로 돼지를 잡아 동네잔치를 벌이는 것이 좋다.
내가 어떻게 돼지를 잡아? 그것쯤은 마을 분들 중에 전문가가 있다.
경조사에는 꼭 참석해야 한다. 유대관계를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
확성기에서 가수 노래가 나오면, 이장님이 공지사항을 안내하려는 것이다.
동네 어떤 어른의 생신이니 아침 드시러오라는 것일 수도 있고 애경사가 있는 날이다.
간단한 선물이라도 가지고가서 예를 갖추는 것이 좋다. 박카스 한 상자 소주 몇 병이면 어떠냐?
맛보라고 가져온 겉절이 오징어 몇 마리가 시골 인심이다.
마을 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할 때 받는 불이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른다.
까꿍 아침산책 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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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을 공동체
집을 지을 때는 물론이고 땅을 구입할 때, 바로 돼지를 잡아 동네잔치를 벌이는 것이 좋다.
내가 어떻게 돼지를 잡아? 그것쯤은 마을 분들 중에 전문가가 있다.
경조사에는 꼭 참석해야 한다. 유대관계를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
확성기에서 가수 노래가 나오면, 이장님이 공지사항을 안내하려는 것이다.
동네 어떤 어른의 생신이니 아침 드시러오라는 것일 수도 있고 애경사가 있는 날이다.
간단한 선물이라도 가지고가서 예를 갖추는 것이 좋다. 박카스 한 상자 소주 몇 병이면 어떠냐?
맛보라고 가져온 겉절이 오징어 몇 마리가 시골 인심이다.
마을 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할 때 받는 불이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른다.
까꿍 아침산책 2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