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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가 있는 주막 순자의 가을
유현덕 추천 1 조회 322 22.10.20 18:25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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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0.20 20:16

    첫댓글
    심수봉
    본명이 심민경
    민경이란 이쁜이름 대신 수봉이란 예명을 누가 지어주었단 말인가요
    한자 이름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요

    지킬 수
    산봉우리 봉
    산봉우리를 지킨다는 뜻인거 같은데

    5천년 지독한 가난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하고 잘살게 기반을 닦아준 장엄한 산봉우리 박정희
    그 박통을 총알로부터 수호하지는 못했지만

    박통의 외로운 심기를 노래로 지켜 주었던 심수봉

    참고로
    남대문 옆 도코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알바로 노래부르던 심민경을 나훈아가 발견하여 연예계에 발탁이 되었다 하는군요

    진정 인간은 이름대로 살아가는 것인가요

  • 작성자 22.10.20 22:54

    심수봉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군요.
    수봉이란 이름은 어머니가 역술인에게 문의해서 지은 거라고 하더군요.

    도큐호텔에서 노래 부르는 심수봉을 보고 나훈아가 가창력을 인정했다니
    고수가 알아본 그 실력이 어디 가겠는지요.

    팔자 때문인지 아니면 개명한 이름 때문인지는 몰라도
    심수봉이 참 특이한 삶을 산 건 분명하네요.

  • 22.10.20 20:17


    올가을에 사랑할 거야ㅡ는
    방미보다는
    심수봉이 불러야 제 맛이 나죠ㆍ

    그런데
    저는 올 가을이 오기전에
    ㅡ사람 마음에 욕심을 두지 말자ㅡ를
    깨달아 버렸으니
    사랑은 하되
    갈테면 가라지입니다 ㅎㅎ

    참고로
    저는 이미자스타일입니다ㆍ


  • 작성자 22.10.20 22:56

    맞아요.
    방미에게는 미안하지만 노래도 부르는 사람과 궁합이 있는 모양이더군요.
    윤슬님의 사람 마음에 욕심을 두지 말자는 다짐에 동의하면서
    하여, 사랑밖에 모르는 사람도, 사랑할 사람이 없는 사람도
    만남이든 떠남이든 가을은 공평하게 기회를 준다는,,

    글구 저는 모든 노래를 오직 제 스타일로 부르네요.
    일명 망치스타일,,ㅎㅎ

  • 22.10.20 22:59

    차분한 인상에
    비음이 스며들어
    묘한 뉘앙스를 주는
    트롯에 어울리는 가수

  • 작성자 22.10.20 23:34

    호태님이 심수봉을 제대로 묘사하셨습니다.^^
    안에서 끓는 예술 에너지를 분출하는 방법도 가지가지일 터,
    심수봉은 자신의 광대 기질를 노래와 악기로 푸는 듯 싶네요.
    호태님도 한 광대 하시는 분이구요.ㅎㅎ

  • 22.10.21 01:04

    모르던 사실이었습니다
    글에 포함된 동영상은 대부분 지나치지만 자세한 뒷이야기에 끌려 듣게 됩니다
    방미 심수봉 이제 희미하게만 떠오르는 이전의 이름들이군요
    심수봉은 비슷한 연배일것 같은데 재주 많은 사람이었지요

  • 작성자 22.10.21 12:14

    앗! 단풍 물이 곱게 든 댓글이네요.^^
    예전에 심수봉이 쓴 책 <사랑밖엔 난 몰라>를 읽었더랬지요.
    소설 형식의 자서전 비슷한 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물가물)
    이후 심수봉에게 더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인생에서 자기가 조절할 수 운명도 있다는 것을 알게 했습니다.

  • 22.10.21 13:28

    나는 심수봉노래 쫌 별로에요.
    .
    .다 청승맞어요.눈물 콧물 질질 짜서...ㅎ
    .
    .밝고 명랑한 노래 부르는 현숙? ㅋㅋ

  • 작성자 22.10.21 18:14

    당당한 자기 의사 표출이 보기 좋습니다.
    본인 의견을 나타내지 못하고 대부분 그냥 묻어가는 사람이 많은데요.
    밝고 명랑한 노래를 부르는 현숙을 좋아하는 음유시인 님의 취향을 존중합니다.ㅎ

  • 22.10.21 18:27

    @유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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