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날씨가 흐릿하게
시작 하네여,깜깜할땐 잘 몰겠
더니... 다행히 많이 춥지않는
날씨군요,서청대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가니,주임 계급장을 단 처음보는 교도관이 안녕
하세요? 하고,인사 건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썰렁한 서신방에서,대통령님이 아시면 섭섭 하시겠다 싶게,무심하게 편지한장 쓰넣고 나옵니다.
이제 서초동으로...
인덕원역에서 서초역 가는
길이 출근시간대라,늘상 복잡
하고 많이 시달리는군요,이러니
노약자석의 젊은 직장여성들이
눈 질끔깜고 자릴 양보치않는것 같습니다. 본인들도 힘드니 그러하겠지요.서초동 구두방에
도착,짐을들고 갈려하니, 아저씨가,''놔두고 그냥가세요'' 합니다.얘긴즉선 그기까지 실어 주신다는... 그래도 미안해서
일부러 그러는거 아닌냐고 허니
아니라고 그기 볼일 있어서 간다고하며 얼른 앞에가라고
아주머니까지 거들면서 성화니
못 이기는척 가지유ㅡ
제 장소로 건너가니 논네가
따라오면서 자동으로 자기들
현수막을 걷어주고선 제꺼까지
거는걸 도와주면서,''박근혜 대
통령님하고 뭔 관계 있어유?''
하고 묻기에,암 관계는 없고 내가뽑은 대통령님이 암 죄없이
감옥에 계시는데,힘이없으니 이렇게라도 해야 최소한의 도리
인것 같다고 했더니,이해를 못
하는지,쓴웃음짓고 걍 가네여-
준비하고 음악까지 틀어놓고
법원삼거리 집회 경신하러 갔는데,공중파 방송사들이 대형
카메라를 배치하고 있는데,뭔
일 있나?생각함써도 무심히 지나치며,3층 집회신고접수처
에 들러니 무슨조합 조끼입은
셋이,법원앞 집회와 행진코스를
경찰하고 의논하고 있던데요,
꼴도 보기싫고 듣기도싫어서,
서류작성하고 문밖에 있었더니
경찰이 서류작성한것은 가져가
지도않고 신고필증을 가져와서
줍니다.ㅎ 저늠들 보기싫으니
얼른 갖고 가라는 의미겠쥬ㅡ
제자리로와서 하고있는데,
키도크고 잘 생겼지만,척 보니
경찰이라고,이마에 써붙이고선 ''어르신 일인시위 하시는 거지요?''하고 묻는데,아니라고
지금도 집회신고하고 왔는데...
했더니,''예''~ 함써 가더니,대검
안에 들어갔다 다시 오더니,
''여기서 언제부터 하셨어요?'' 하고 또 묻기에,''보니 경찰인거
같은데 정보과가서 물어보면 알거구먼,왜 그리궁금할까?
작년 12월 5일부터 했어요,''
했더니,겸연쩍게 미소짓고선
''궁금해서요,그럼 수고하세요''
그러면서 가는군여,내가 궁금
해 지누만...
옆으로 지나시면서 주먹
불끈쥐고 ''힘내시고 파이팅!
입니다''.하고 연달아 두분이
그렇게하고 지나시니,힘도나고
흐뭇합니다.그런반면에 50대나
될까나?두 여자가 지나다,현수
막을보구 손가락질 하며 킥킥
거리다 힐끗 쳐다보니,시침 뚝
떼고 지나는데,속 쓰리지만
모르는척 했지여,무뇌인간들-
대법원식당에 점심 먹으러
가는데,대검찰에도,대법원에도
방송국차량이 진을치고 있기에
뭔 일이 있구나 생각하고 점심
먹고 내려와서 조금 있었더니, 곽순애님이 오랜만에 핫팩을
두 박스나 무거운걸 낑낑대고
사갖고 왔고요,뒤이에 이정미
님이와선 오늘아침,대법원장 김명수가 화염병으로 테러를
당해서 차를 홀랑 태웠고요,
그사람(70대 노인임)도 손과
몸통 어디에 화상입고,경찰에
연행되어 있다고,본인이 흥분
하며,얘기 전해줍니다.
그 노인분은 개인적으로
법원과 원한이 있어서 그러했나
보더군요,암튼 울 동지들이 대법원앞에서 일인시위 하는데
지장이 생길것같아 좀은 걱정
됩니다만ㅡ 두달이나 하는동안
저들도 봐 왔으니,잘 알터인데..
몇사람이 와서 조금 시끌
거리다 다 가고,곽순애님이랑
일이 있어서 30분 일찍 끝내고
마칩니다.어제도 남부구치소
가느라 오전만 했는데... 어제
오늘은,울 대통령님!한테 소홀
한것 같아 죄송합니다.이래서 오늘일기 여기서 마칩니다. 순애님!고생했구요,핫팩,무지 고맙고요~
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27일.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역시하늘도촌로성의에눈을뜨고귀을여는가봄이다
그무거운짐을이동시겨주는행운이라고할까
기분좋은날되내요
또오늘은봉천사에가는날이군요 잘다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