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afe.daum.net/shogun/TAp/88338
네. 저는 노동환경에서 제일 분노하는 30대입니다.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이후 첫 입사한 케이스기도 합니다.
제가 18년 3월에 입사했으니 이제 3년 넘었는데 비정규직에서 정규직됐으니 좀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이 컷는데
현실은 정부에서 등떠미듯이 한건지 대통령 친구새끼가 관장할 때도 저나 제 동료 혹은 고학력인 학예연구사들도 저희랑
같은 최저시급 받았습니다. 학력인정 안되구요. 공무원분들도 다 그런거 아니고 사람이라고 이성적으로 생각하지만
겪어온 세월로 보건데 '저 새끼들은 나를 사람취급안하니까 나도 취급 안한다. 개새끼들' 이런 생각만 드는게 현실입니다.ㅎㅎ
그래서 작년 인국공 사태 일어났을 때 공정 외치던 머가리들 엄청 욕을 했죠. 니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누가 관라하는지?
몇몇분들이 페미때문이다 외치실 때 전 페미 눈에 안찰 정도로 빡빡한거 운동으로 풀며 지내긴 했지만
것도 하루하루를 버티는거지 미래는 영 안보이더랬습니다.
이게 제가 속한 문체부만 그런 것도 아니고 국공립대학교, 정부부처 공공무기계약직들이 대게 처우가 정년만 됐지
그대로입니다. 그런 마당에 사기업에서 노동자들 챙기냐? 안챙기죠. 나라부터 안지키고 법망 피해가는걸 몸소
보여줍니다. 혼자서 노조에서 아무리 북치고 난리쳐도 나아진 게 없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408084600004?input=1195m
제가 바라본 시점에선 피켓을 아무리 들어봐야 안전사고당하면 구의역 김군, 김용균씨처럼 되고 그게 아니면 저거 들었다는
괘씸죄로 자발적으로 나가게 아주 얕은 수로 괴롭힘을 당합니다.
노조는 하도 주변에서 가입하라고 하시기에 적을 뒀지만 사실 노조가 저런 피켓드는 접근 방식도 맘에 안듭니다.
구닥다리에다가.. 문재인정권 출범 이후 간간히 나온 다크 히어로 드라마들( 김과장, 조작, 닥터 프리즈너, 천리마마트
최근의 빈센조같은..)를 보면 딱 답이 나오더군요.
법망을 교묘히 오가는 놈들은 똑같은 방식으로 조져야된다. 저런건 식상해서 감성팔이도 안됩니다. ㅎㅎㅎㅎㅎ
이래저래 시달려서 불면증-불안장세로 수면유도제 먹고 그래도 주거니 받거니하다가 코로나가 왔네요?
박물관 문닫더니 딱 최저 기본급 받으니까 쫄리더군요. 물론 독립해서 사시는 분에 비하면
능력없는 캥거루라 관리비만 내면 되는 조건이지만.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투잡할까 싶기도 했지만 그럴바에는
그토록 기피해왔던 주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8월에 1번 12월에 1번 대출 풀로 땡겨서 하고있습니다.
https://cafe.daum.net/shogun/TAp/88391
최저시급 만원은 나가리됐겠다. 정부는 못믿겠고 코로나덕분에 암담한 미래가 더 명확해져서 빚투시작했습니다.
다만 제 케이스는 아버지와 같이하기 때문에 리스크관리가 되는게 있어서 빚투+레버리지라는 미친짓거리해서
운좋게 수익내고 있습니다. 조심하면서요. 수익을 내면서 정말 정치고 뭐고 정의고 뭐고 나만 잘되면 되지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 오르긴 합니다. 그래도 일말에 꼴에 양심인지 대한민국의 모든 공무직들이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얘가 딱 걸리네요. 20대 초반 노무현에게 실망해서 MB를 택한 책임인가 싶기도 하고 좀 빚지고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매년 찾아갔습니다.
제가 민주당 졸라게 씹어대는 이유는 혁명정도 바란거 아니고 그냥 법 잘 제정하고 잘 지켜서 처벌해달라 정돈데
그거마저도 잘 안되니까 씹어댑니다. 결과가 시원치 않다고 물론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했던
선대 크웨사 영감 말이 맞긴한데 그래도 저런 죽음 덜 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 꼴은 면하고자 주식보다가 잠시 주절거려봅니다.
첫댓글 얼마전 댓글에서 "좋아요?" 라고 물어봤었는데.... 제가 너무 무례했던 듯 하네요.
죄송합니다.
뭐 다들 팍팍하게 사시는데다 저도 비꼰발언 숱하게 해서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늘 하는 얘기지만 사람은 다들 자기가 신는 신발이 있으니께요......솔직한 얘기에 이해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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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아쉽기야 하지만 여태까지 밀린게 아주더디게 나가니 아쉽다에서 잘못된거 아냐?로 바뀌는거 같네요. 언젠간 도달하겠지만 늦지않았으면 합니다
@TheTankMaster 한창 열받던 시절엔 문화체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메일도 돌렸는데 소용없어서 '쟤들은 헛발질하다 된통당해야된다'란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TheTankMaster 제도를 개선하고 고쳐나가는게 답인데 더디고 속은 터지니 방법바꿔서 어찌보면 상대방에겐 테러같은 행동한거죠. 일하는 시간에 낙엽청소한다고 중정에 송풍기들고 휘젓고 그랬으니ㅋㅋ
솔직히 무당층 비율이나 허경영 득표율이나 국힘짓거리나 지금 패배원인은 명확하죠 ㅋㅋ...
이래저래 잘 되었음 하는데 말이죠.
지금의 야당이 철면피로 일관해 본전은 지킨 반면 여당은 안해도 될 인성질로 본전도 못 챙겼죠. 모욕받은 감정은 오래갑니다. "내로남불" 최근 2~3년간 여당의 행보를 가장 잘 나타낸 말이라 생각합니다.
오죽함 그 단어가 한류타는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