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종종걸음들이
역사로 몰리는 발자욱소리로
새벽정적을 깨뜨리는데...
춥다해도 아직은 거뜬합네다.
경의선은 승객이,그런데로
유지되는거 같은데요,4호선
승객은 날이갈수록 줄어드누만
내 알바는 아니겄쥬ㅡ 근데,
서울로 갈땐 그렇찮은것 같고-
인덕원역에서 올라가니
희꾸무리한 날씨탓에 햇님이
달님같이 빛을 잃었네요,미세
먼지 탓인감유ㅡ 오늘도 미세
먼지가 나쁜상태라 하더만...
정문엔 항상 8시 좀넘어 교대
하나본데요,교대하느라 신분증
보자고하는 교도관이 없으이ㅡ
걍 들갑니다.오늘은 좀더일찍
왔으니 시간이 틈이생겨 편지
한장을 다 채우고 나옵니다.
정문에 나오니,또 거수경례
부하까지 하네유ㅡ어젠,김주임
하는말,화욜날 집에서 뉴스를
봤는데,대법원앞 화염병 테러
뉴스 나오길래 깜~놀랬답니다.
대검앞에서 집회하는걸 아니까
대법원을 대검인줄알고,제가 테러한줄로- ㅎ 난 그런배짱
없다고 웃고 말았지유ㅡ
지옥철을타고 서초동에 도착
현수막,태극기를걸고,은행나무
은행열매가 넘 지저분해서 발로
나무를 차고해서 열매를 떨어
뜨려서 빗자루로 쓸고있는데,
강복종수님과 여호와 00어르신
하고 현수막도 들고 오셨네요,
가지고오신 대형 태극기도 매달고,어르신은 건너편에서
현수막과 한몸되시어,태극기
흔드시고 계시고요.
오늘도 역시나 지나시는분
몇몇이 ''수고하신다.''주먹불끈
화이팅!'' ''힘내세요,''해 주시며,
군가에 박자맞춰 손을 흔드시고
가시니,든든하지요,고맙습니다.
있다보니,법원앞 일인시위팀,
김선동님이 오시어,종수님은
기어코 거절하시고 해서 둘만
애국자식당에서 동태탕을 맛나
게먹곤,옆 숍에 커피도 마시고-
그니깐,토탈로 대접받고 가니깐
종수님이랑 어르신은 가셨네요.
에고~제가 무심해서리...
오후도 아반떼타고 가시던,
네분이 천천히 가시면서 운전
하시는분도 운전대를 놓고선,
박수치는분,경례하시는분,엄지
척 하시는분,각양각색으로
응원주시며 가십니다,보기좋은
모습보니,기분도 좋지요ㅡ
새초롬한 날씨가,눈발도 희끗
희끗 날리다가 그치고,옆 아주
머닌,밖에나오니 춥다고 잔뜩
오무리곤,안 추우신냐고 하는데
춥진 않네여,응원을 많이받아
그러나봅니당.고오~맙습니다.
오늘이,육영수 국모님!93회
탄신일 이신데,수욜 같았으면
갈수 있었는데요,많이 아쉽지만
우짭니꺼?몸이 하나뿌이
없으이까니...
마칠시간이 되어 막 치울려
하는데,고진문 아우님이,서명
받으면서 일어난 분쟁으로
재판받고 오시어,담주에 선고가
있다는데요,좀 웃음이 나오는
대목이-판사가,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해보라고 했을때, ^박근혜 대통령님의 명예를
걸고,맹세한다^면서,절대로 그런사실 없다고 했답니다.ㅎ 그니 판사가 실소 하더랍니다. 저두 실소했구요,ㅎ 암튼 용기
가상하쥬ㅡ 더군다나 약식재판
으로 벌금,50만원받고 정식
재판 청구해서리... 본인은 법의
행태를,배우자는 뜻으로 끝까지
가볼 요량으로 했다지만...
좀은 엉뚱하지만,정의롭기도
하지유?어쨌던 잊어뿔만 하이 오시어,같이 설겆이하니께,후딱 치우고,이촌까지만 동행하다
헤어 졌는데요,제가 배울점이 많은 아우님!입니다.오늘일기는
이렇게 끝냅니다.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29일.
사당역에 걸려있는,
고 윤동주의 싯 구절이
맘에들어 한컷 했습니다.
첫댓글 항상 건강 조심하십시요
예,고맙습니다.
촌로님의 노력은 뭉재앙이를 축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십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정의로운신 그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건강 조심 하세요
네,고맙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정의로운님덕에 미소 짓습니다.
예~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