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동해는 제가 개인적으로 참 느낌이 좋은 도시입니다.
해군도시라 토박이들 보다는 외지인이 많다고들 하고 도시자체가 깨끗합니다.
발전이 점점 되는 중인건지 건물들도 깔끔들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추암해수욕장도 있고 천곡동굴도 있고 묵호항도 있고 무릉계곡 등등 갈 곳 도 많습니다..
날짜를 잘 맞추어 가시면 3일 8일 열리는 북평장 구경도 하시면 재미있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강릉보다는 동해 삼척 일대를 더 자주 가고 더 좋아라 합니다..
암튼 동해는 해군도시이자 관광도시여서인지 꽤 괜찮은 모텔들이 있습니다..
물론 저번에도 썼지만 지방인지라 서울경기 대도시들에 널린 이벤트성 모텔이나 호텔급 모텔은
찾기 힘듭니다만 지극히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깔끔, 배려, 친절을 주우선으로 보는지라
거기에 포커스 둔 점 참고해 주세요~
일단 동해는 천곡동 일대가 시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역시 그 주변에 모텔들이 몇개 몰려 있습니다..
다음카페 후기에 종종 등장하는 다인모텔은 제가 볼 때 외관상 좀 된 듯해서 한 번도 못가보았구요..
저는 피카소, 메르디앙, 피그, 쉴..이렇게 가 봤습니다..
일단 피카소의 경우 제가 처음 동해를 방문했을 때 외관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블랙계열의 세련된 건물이었구요..그때가 3년 전이 비성수기였는데 5천원 에눌도 해주었습니다만,
그 뒤에 언젠가부터는 잘 안해주더라구요..ㅎㅎ
요금은 5만원이었고 특실은 7만원이었는데 얼마전 홈피가보니(아, 홈피가 있더라구요..)
특실 8만원으로 되어있군요...
내부 깔끔합니다..청소청결 괜찮구요, 가운이나 비품 괜찮습니다..
홈피 참조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는데 단점이라면 티비가 좀 작다는거...
제가 티비 큰 데를 좋아하거든요..ㅋㅋㅋ
글고 저희땐 그런 거 없었는데 조식도 준다네요...쩝..다시 한번 가봐야되나...ㅋㅋㅋ
동해갈 때마다 피카소를 자주 이용했을 만큼 항상 깔끔함과 서비스에 만족했었던 기억이...
암튼 살짝 강추입니다..^^
피카소 맞은 편에 메르디앙이 생기기전까지는 주구장창 피카소만 갔었는데요,
메르디앙이 지어지는 것을 보고 노리고 있다가 또 한번 가봤습니다.
피카소만 다니다가 여기 왔다고 떼아닌 떼를 쓰자 친절히 주인분이 바닷가 쪽으로 방을 잡아주셨어요..
바닷가라고 하여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는 것은 아니고 바다 쪽으로 창이 있어 멀리 바다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가시게 되면 바닷가 쪽으로 달라고 하시면 될 듯...
피카소와 큰 차이는 없습니만 피카소가 블랙톤의 세련됨이라면 메르디앙은 원목톤의 아늑함이라고 할까...
분위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티비는 큰방도 있고 작은 방도 있는데 기억에 큰방이 만원 더 비쌌던 기억이...
역시 홈피가 생겼더라구요...(원래 있었나??)꼭 참조하시고 객실 내부가 조금씩 차이가 있나봅니다..
가격은 피카소와 메르디앙 둘다 성수기가 되면 조금 더 부르긴 하더라구요...만원정도씩...
다음은 위 두 모텔과 조금 떨어진 지역에 있는 쉴 이라는 모텔인데요..
거리상 그렇게 멀진 않고 마찬가지 시내권에 있습니다..
위의 두곳을 자주 다니다가 결국엔 쉴을 애용하게 되더라구요..
이유는 위의 두 모텔보다 만원이 쌉니다..ㅋㅋㅋ
시설이 뒤떨어지는 것도 절대 아니구요...주말에도 4만원에 일반실 이용가능하고 제 기억에
4만원주고 간 방에 떡하니 pc도 있더라구요..ㅋㅋㅋ
가격 대비 제일 강추입니다..ㅋㅋㅋ 한적한 데 떨어져 있어 시내 중심처럼 시끄럽지도 않구요..ㅋㅋ
다음은 모텔피그...
여긴 비추입니다..
딱 한번 새로 생겼다길래 또 모험심에 갔다가 실망...
게다가 특실이었는데 가격이나 비품이나 서비스를 둘째치고 화장실이....
오픈입니다..홈피가 있어 가봤더니 그 부분은 확인이 잘 안되게 사진이 직혀 있는데요,
화장실 문이 없고 조금 안쪽으로 변기가 있고 더 안쪽으로 샤워시설과 욕조가 있었는데
남친이랑 갔다가 볼일보기도 씻기도 민망하여서 한사람식 교대로 아예 밖으로 나가있었습니다..ㅠ.ㅠ
러브는 러브고 프라이버시는 프라이버시라고 생각하는지라
화장실 이용시 생기는 소음조차도 방음이 안되니 원....없던 변비 얻어 나왔습니다..ㅋㅋ
중요 포인트는 화장실문이 투명도 아닌 완전 없었다는 데 있구요, 특실의 경우 그랬던거였고 기억에
저희가 다시 화장실문 있는 데를 찾으니 없다고 했던 기억이....
암튼 그뒤로 피그는 탈락이었습니다..ㅋㅋㅋ
결론적으로 동해는 피카소, 메르디앙, 쉴 추천이구요...쉴의 경우 가격적인 강점이 있습니다..
대충 기억나는대로 적었구요, 다음엔 망상에 있는 펜션을 예약해 두었는데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사족이지만 먹거리 추천입니다..
시내 어딘가에 청국장과 비지장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있는데
강추입니다..유정청국장이라는 상호였구요, 가정집 개조해서 식당하는데 한식 좋아하시면 꼭 가보세요~
그리고 동해에서 삼척으로 가는 길에 딸부자집이라는 막국수집이 있는데
좀 비싸긴 해도 맛은 있더라구요...육수를 안주는 단점이 있지만...
그리고 족발은 단연 동해에서는 대왕족발 입니다..
모텔에 있는 먹거리 전화번호에는 없습니다만 제가 한번 시켜보고는 동해만 가면 시켜먹게 됩니다..
알고보니 동해에서 젤 유명한 족발집이더라구요..ㅋㅋㅋ 강추입니다.
첫댓글 네 역시 사진이 아쉽네요..다음엔 사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