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5일 토요일 어린이날... 날씨 맑음... 나 홀로
-.향교입구-자하동천-약수터-철탑능선-8봉-6봉전 우회전-안양운동장능선-야생화밭
-.어린이날에도 놀라고 하니 놀아야는 데...같이 놀 아이가 음더여....할 수 없이 혼자 놀아야죵...그래서 눈 비비고 관악에 들어 섭니다.
올만에 자하동천의 계류를 좀 거슬러 오르면 머 좀 뜯어 먹을 나물이라도 있을 까 하고......나물은 개뿔...지다만 진달래꽃닢 하나 따서 막주잔에
넣으니 그거이 花酒라 애써 불러 줍니다...
약수터에서 좌회전하여 흔적 희미한 샛길로 올라 능선에서 바라보는 연주암과 연주대의 모습은 가히 명당이더라 이겁니다. 왜 울나라 사찰들은
모두 명당인지·~~..
오후되니 강한 바람이 불어 시야는 점점 좋아지고...이리저리 돌아서 야생화학습장에 오니 학습하는 어린이 하나 없고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정자
에서 쉬고 있다가 나의 접사사진 촬영에 와서 어케 찍으면 글케 나오냐고 갈차 달라 합니다.
어허 그것참~~ 난 말 주변이 음써서~~그냥 막 찍으면 요즘 사진기 좋아서 지가 다 알아서 잘 나오게 해줍니다..그랬죠. 잘 한건지 못 한건지...
하튼 노동절엔 노동자였고 어린이날엔 어린이였고 내일모레 어버이날엔 난 어버이?...
5월 한 달은 참 바쁜 달인 거 같습니다.. 15일 스승의날, 18일은 민주화기념일, 19일 발명의날, 20일은 세계인의날, 21일 성년의날과 부부의날,
28일 석가탄신일, 31일 바다의 날..... 에이씨~~~먼 날이 이리도 마나요?...그냥 평소대로 삽시다...
아무 탈 없이 평소대로 살면 그게 복이죠....평소 하시던 대로 오늘도 행복하세요·~~^^**.. 流 小 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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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간입니다.
오늘은 향교입구에서 자하동천을 따라 가 봅니다.
KBS케뷸카 정거장 앞을 통과해서~~
자하동천에 봄비가 좀 더 왔으면~~~~~.
5월 5일 ... 어린이는 아닌 데`~~??
명당에서 평화로운 모습-- 무슨 담화를 나눌 까요?
약수터에서 계곡을 버리고 요상한 길로 갑니다.
넓은 마당바위에서 한 잔하고 갑니다.
봄은 설레임~~
비박하며 거시기한 거 구어 먹던 자리..작은 미로를 통해서만 출입가능합니다.
좌측에 새바위를 당겨 봅니다.
힘이 팍팍~~~~거시기 하죠?
이리저리 바위 . 나무 잡고 올라가요~~
에휴~~~~또 거시기 함당~~..세상은 음양의 이치가 세상의 이치라서리;~~~
요것이?..선밀나물 맞쬬잉?..ㅋ
한 녀석은 마니 컸씁니다.
쉽게 올라 가지요..
우측에 연주대 응진전이~~~초파일을 기다립니다.
여기서 막 마시고 한 잠 주무시고 가요~~`
헛~~~,..저기 두릅은 아들놈이 여친집에서 댈구온거 뚱쳐 오고..김치는 향교입구에서 막걸리 사니 주데요..
이 정도면 향교입구 주막싸비쓰가 좋지유?..관악 오시거들랑 막걸리 사 드삼유~~~ㅋㅋ
연주암입니다..
연주암과 연주대를 한 방에 잡아 봅니다.
가스가 차서 청계산은 ~~~
우면산과 대모산 사이에 서울도 흐리고~`
철탑능선의 새바위와 나란히~~~
관악산 정상 연주대와 관악문~~~
어린이날이라서 산에는 산객이 별로 없습니다..
철탑능선과 만납니다.
철탑능선의 두꺼비바위와 청계산~~~
조금 당겨본 두꺼비 한 마리~~
마른 땅에 생명이 솟으니 ~~~봄이죠`~~~
족두리풀과 애기나리~~~
주막은 침만 삼키고 통과 합니다.나두 막걸리 있응께~~~
학바위능선을 돌아 봅니다.
학바위능선의 깃대봉
삼성산도 5월의 녹음으로 ~~~~
학바위능선의 삿갓승운군바위~~
망부석 되어서~~
좁은 문으로 넘어 가면~~~
멋진 소나무 한 그루~~~
불꽃바위는 관악의 명품입니다.
어린이날이라 대공원과 과천과학관은 초만원입니다.
8봉의 명품 소나무~~
8봉 태극기가 바람에~~~
6봉 뒤로 의왕 모락산~~
지난 주에 갔던 수리산이 ~~
정확히 1.2.3.4.5.6봉....그래서 6봉능선입니다. 관악의 최고 명품길입니다.
조금 당겨 보구~~~
더 당겨 보구~~~/.. 1봉. 2봉. 3봉
오후에 무척 바람이 강해서 철탑능선 뒤로 서울하늘이 맑아 집니다...
6봉능선 중 4봉.5 봉입니다.
6봉 정상입니다.
8봉능선과 불성사~~
안양운동장으로 넘어가는 능선과 멀리 백운산과 모락산
오늘은 6봉으로 안 가고 그 존에 우측으로 빠집니다.
돌아 본 6봉입니다.
아~~~여기가 좋다...머가요?..한 잔 하기가~~~
그래서 남은 막주를 비우고~~`
또 셀프디카질 해 봅니다....
하나 둘 암봉을 넘어 갑니다.
6봉과 하늘과 구름~~
관악산 암릉엔 아기자기한 명품소나무가 참 많습니다.
살살 내려 와야지요...
저 봉우리만 넘으면 됩니다.
청계산 매봉-망경대-이수봉-국사봉이 바라산-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줄기가`~~
이어서 바라산-백운산-광교산과 모락산이 잘 보입니다.
조망이 오전보다는 좋아 집니 다..바람 때문이죠..
마지막 봉우리에 왔습니다.
팥배나무?..잘 모르겠슴~~~
멀리 수리산의 수암봉이 뾰족합니다.
중앙 크랙으로 살살!!~~~
지나 온 능선을 돌아 봅니다.우측이 6봉
6봉에서 운동장으로 하산하는 암릉길~~나는 왼쪽능선으로 하산했죠..
나는 진달래보다 이꽃을 더 좋아 합니다.
산철쭉..일명 연달래라고 하던데..연달래는 국어사전에 진달래나 철쭉의 방언이리고 하네요..
참 화사하고 우아합니다..
슬랩을 내려서면서~~
마지막 슬랩을 지나고~~~계곡을 건너면~~~
요런 길을 만납니다..
안양으로 안가고 이정표에서 좌회전 합니다.
점점 맑아 지는 하늘을 마지막으로 조망해 봅니다.
다시 계곡으로 떨어져 병꽃과 만나고~~~
세수하고 발족하고 깨끗한 맘과 몸으로 야생화밭으로 갑니다.
야생화 학습장에 왔으나 어린이날에 학습하는 어린이 한 명도 없습니다..ㅋㅋ..
모두 아부지어무이 손잡고 어린이공원 가고 무슨무슨 랜드로 가서 기구 타고...짜장면 묵고 피자 묵고 ..장남감 사구..등등등~~~글케 지난 날 나두 그랬응께~~~ㅋㅋ
윤판나물이죠?
라일락이구요.
하늘매발톱이죠..
매자나무도 피었습니다.
그대 이름은?
꽃창포?
6봉 넘어로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조개나물 같기도 하구..
할미꽃 분명합니다.
원래 요즘 피는 삼지구엽초를 담으로 왔는 데...없어여~~~작년 그 많던 삼지구엽초는 다 어디에??
불두화 맞죠?
좌로 가면 야생화학습장입니다.
관악산과 야생화학습은 여기가지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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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착한 어린이..술도 조금 밖에 안마시고..ㅎㅎ
잘보고감니다
양..ㅎ///관악을 유유히 흘러가고,,,참 묘한세상을 담아왔네요,,ㅎㅎ,,,,비트도 몇군데 보이구요,,ㅋ...담에 거기기서 비박한번 해야것네용ㅋ
어쩜,, 넘 아름답습니다. 관악산을 여러번 다녀봤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산인줄 미처 몰랐네요, 마치, 내가 산속에 있는듯이 사진이 살아있네요,, 밑으로 내려 올수록 야생화에 빠져드는 느낌 입니다. 잘봤읍니다.
해초님도 자유인의 길에서 언제간 뵈야죠~~~럭셔리한 날에 오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