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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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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직이든지 세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물론 조직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회사에서 노동을 제공하고 급료로 살아가는 우리는 회사 조직에서 이익파 일것 입니다. 의리 때문에 회사를 다니는 것은 아니니까요.
한마디만 더 나갈까요. 회사에서는 채용 할때 그 노동자의 노동생산력을 봅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회사가 나에게 주는 재화를 보겠지요. 갑과 을의 계약이 성립됩니다. 월급은 100만원에 휴일은 한번이다. 등등 그리고 이른바 개별 근로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회사에 노조가 있으면 노조 가입을 하면 개별근로계약이 단체근로계약으로 전환됩니다. 이른바 단체협약이라고 하죠. 노조원들은 노조에 가입하는 순간 본인들의 근로조건을 노조에 위임하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권한을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등등에게 위임하는 것 처럼. 글이 이상해지는 군요. 여하튼 선거 잘 합시다. 무관심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들은 선거로 당선된 합법적인 권력자들입니다. 각설하고...
지금은 영~ 맛탱이 가서 하나님 앞에서 무슨 소리 할지 걱정이지만, 한때는 좋은일도 가끔했던 어느 목사 말입니다.
어떤 조직에나 있는 세가지 유형의 사람들은
첫째는 대의파, '대의명분'입니다. '뜻'으로 뭉쳐 일하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둘째는 의리파, '의리'와 '정분'입니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구호로 가장 잘 뭉쳐지는 사람들이지요. 셋째는 이익파, '이익'입니다. 생기는 게 있어야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조심할 것은 이 세 가지 동기가 어느 것 하나 덜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흔히들 '대의'가 가장 중요하고 '이익'은 배척해야 할 것처럼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대개 한 조직 안에서 최대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이익파'이고 그 다음이 '의리파,' 그리고 '대의파'는 극소수인 것이 보통입니다.
'이익파'라고 해서 나쁜 것도 아닙니다. 생기는 것이 없다면 저부터라도 어떤 일에 뛰어들기가 주저될 것입니다. 이익도 없는데 의리를 지키거나 대의를 따르려면 굉장히 큰 용기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모든 사람에게 그런 결단을 요구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따라서 '설렁탕 한 그릇' 타령을 했던 사람을 욕할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솔직하잖습니까? '난 누가 뭐래도 이익파'라고 고백한 셈이니까요. 또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는 정치인들을 고깝게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장세동 같은 사람을 '의리파'라며 칭찬해 대는 분위기가 아직까지 남아 있잖습니까? 그래야만 혹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어떤 조직에서든 '대의파'는 의사결정을 담당하게 마련입니다. 길고 넓은 안목으로 대의를 실현할 수 있는 방향을 잡아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의리파'는 친위대이거나 자문역을 맡는 법이지요. 생기는 게 없더라도 대의파와 운명을 같이하려는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으니까요.
'이익파'는 일선 관리인이거나 행동대원을 맡습니다. 그런 일을 통해서 구체적인 성과를 일궈 내고 그로부터 자기 이익도 챙길 수 있도록 해 줘야 합니다. 그래야 진득하게 붙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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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는 어떤 사람인지 헷갈리네요, 그저 춤이 좋아 춤을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니.......
어떤 조직에서든 앞장서는 적극적인 사람으로 살고 싶네요
나룻배는 대의파, 의리파. 뜻과 의를 가지고 지금껏 이익은 항상 잊어버리죠....그냥 내가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