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30일(화)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와 시차가 1시간이다.
1시간이 우리나라보다 늦다. 결국 첫날은 1시간을 벌은 셈이다.
호텔에서 짐을 풀고 나와 DFS 갤러리아라는 면세점에서 나이트
사파리 가는 BUS HUB를 예약하고 아이들이 아침부터 기내까지
느끼한 음식만 먹었다고 한국음식을 먹고 싶다는 성화에 못이겨
TANG 옆에 있는 스코츠 푸드코트(우리나라의 할인점내 먹거리
장소와 비슷)에 갔더니 한국음식도 있다. 여러식구가 자기 기호에
맞는 음식을 시켜 먹었는데, 중요한건 여긴 먹는 물이 귀하다..
호텔이나 일반적으로 가게 공공시설에 있는 수돗물을 먹을 순 있다고
하지만, 혹 물갈이라고 할까봐 생수를 무진장 사먹었다.. 여긴
물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일반 편의점(세븐일레븐)
에서는 0.5리터에 1.20~1.65달러다. 허걱..
하지만 길가의 포장마창 형태의 아이스크림 상들이 많이 있는데
여긴 80센트다. 왜 싼 것일까? 아직도 잘 모르겠다.
저녁을 먹은 후 DFS갤러리아로 다시 가서 BUS HUB를 탈려고
기다렸다. 오후 6시 35분 차였는데, 다소 늦어서 6시 40분경에
도착했다. 차비는 인당 3.5달러. 한국에서 미리 쿠폰을 오려 갔기에
좀 싸게 했다. 하지만 버스안에서 나이트 사파리 입장권과 트램
승차권을 1달러씩 싸게 팔았다. 하지만 우린 트램 50% 할인권이
있었기에 사진 않았다. 그리고 담에 사파리 갈 사람은 HUB BUS를
비추한다, 왜냐하면 무진장 돌아간다. 오차드에서 리틀인디아까지
구석구석을 도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차비도 그렇고....
그래서 올땐 택시를 탔다. 11달러 정도 나온다. 그리고 시간도
20분 밖엔 안걸린다.. 택시를 타자... 싸다..
1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나이트 사파리에 도착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나이트 사파리는
우리나라의 사파리와는 비교가 안된다. 트램도 오픈되어 있고
바로 옆에서 동물들이 우리를 향해 튀어 올것 같다...
트램을 타고 2번째 정거장에서 내려 레오파드 길을 걸었다..
깜깜한 길에서 중간에 맹금류도 보고 부엉이도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정거장 휴게소에서 비단구렁이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미끈미끈한 구렁이 징그럽다. 비용은 5달러
첫날이라 새벽부터 움직여서 그런지 모두들 피곤해 했다.
그래서 동물쇼 보는것을 포기하고 저녁 9시반경에 호텔로
돌아왔다. 더운 날씨 탓에 쉽게 피곤해 진다...
[싱가포르에서의 첫 식사. 스코츠 푸드코트에서, 저 앞에 순두부 찌게...
한국식당이라 그런지 물 인심은 좋다. 다른 곳은 사서 먹야 한다]
[이것은 돌솥 비빔밥.. 다들 느끼하다해서 한국식이 많았다]
[대만식 HOT PLATE NOODLE: 별 맛이 없다]
[날이 저녁무렵인데도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사파리에서 입장권사는 곳에서]
[비단뱀을 어깨에 걸고 한장..]
★여행 TIP
1)나이트 사파리 가는 방법 중 DFS 갤러리아에서 BUS HUB를 이용하실 거라면 비추합니다..
=>넘 돌아 갑니다. (20분 정도면 갈것을 1시간 가량 갑니다.)
=>택시비 12달러(나이트사파리->오차드), BUD HUB 3.5달러/인당
2)평일이라 그런지 사파리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요.. 트램타는 것도 두세번 기다리면 오고
3)모기약(바르는)을 준비해 갔는데, 사용하지 않았어요.. 모기 없던데요..
하긴 호텔에 개미가 있어 물리긴 했지만,.. 모기는 못 봤어요.. 여행 내내
4)DFS 갤러리아는 면세점으로 한국에서 받은 여행카드(접은 것)을 가져 가면 이용가능하구요
대부분 한국, 일본, 중국 사람이 주로 이용해서 그런지 한국말도 잘합니다..
단, 주류는 공항 면세점보다 조금 더 싸구요, 물건은 공항에서 찾아요.. 면세점안에 DFS가 있음
또 한가지 중요한것. TAX REFUND 얘기인데, 공항에서 하는데, 일단 면세점내에 있는 DFS에
가서 REFUND 얘기를 하면 다른 TAX REFUND 창구에서 사인을 받아 오라 합니다.
가까지 있어요.. 그러면 REFUND 되죠. 전 공항 출국장에서 하는 줄 알고 갔더니 아니라고
하네요..
첫댓글 저는 금요일 저녁 나이트사파리 갔었는데,, 사람 꽤 많았구요.. 3번 기다려 트램 탈수 있었슴다. 글구,, 또 머있지?.. 나이트쇼는 첫번째건 사람이 많아 못보구, 두번째꺼 봤는데,,음,,재미하나도 없었어요, 안 보시길잘했네요,, 뱀 나오는거 미리 알고 가서 그런지,,,,
저 정말 도움 많이 될것같아요 아이랑 둘이서 7월초에 자유여행으로 떠납니다. 영어를 못해서 예약하고 확인하고 이런거 걱정이네요
여행 Tip 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