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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회가 중복되면서 참가를 두고 여론들이 없진않았지만,,
그래도 가까운 지방대회에 전마클입장에서 참가를 해야한다는 중론에
따라 어제 도지사기 대회와 100m 스프린터대회에 참여했었다..
참가인원은 많지않았지만,,,,
맘먹고 뛰고자 하는 사람들만~~~
단거리 기록경기이다보니~~
마라톤과는 다른 분위기 ??
출발전 다들 상체가 앞으로쏠려준비하며...
요이땡~~만 해라 벼르는 눈빛들이 ~~ 우와....
이렇게 특별한 경험은 시작되었다..
오전에 10시부터 도로경기로 10k 와 5k가 있었고,,
200m 400m 1500m 와 멀리뛰기등
개인종목대회가 이어졌다...
5k에서 이승희와 류진석, 1위와 3위를 거머쥐며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뛰는 듯한 기쁨을 주었고.. 양락이와 대근이도 뒤를 이었다..
여성부에서도 금숙이가 두 번째 들어오구~~~
순위안에드는 골인주자들을보며 우리 전마클 합동훈련을 보는 듯한~~~
이어서 10k에서 해섭이의 손을 번쩍들어올린 1위 골인은 다시한번
우리를 뛰게 만들었다...
해섭이 폼은 언제봐두 시원하다~~~ 잘생긴외모에^^^
오늘의 스타중 여성두번째들어오며 골인한 선미가
오늘모든 종목의 주인공이될 서막을 올리고 있었다....
어제는 마라토너들이 마라톤이 아닌종목들로 추억을 되살리고 있었다..
100m달리기를 어른 되어 언제 달려봤겠는가?
마음은 앞서가는데~~
다리는 따라가질못해 비스듬히~~~
보는 사람은 불안해하는데~~ 뛰는 욕심을 누가 말릴것인가?
글구~~
육상 선수권대회에서나 봄직한 ~~
앉아서 손가락땅에짚고 출발하는 ~
거 뭐래더라?
카우치자세 ?? 도대체 익숙해야지~~
출발 때 힘을 받는 자세라는데..
오히려 일어나며 자세추스리느라 한템포 멈췄다가 출발하는 헤프닝으로
서로 얼굴보며 웃어대구^^ 영 아니네~~(우리는 마라톤체질이야 하듯이~)
경기장에 다들 쳐다보는데 ㅉ 팔리게말야~~~(ㅎㅎㅎ)누군가가 그런다..
그런연출을 서너번씩~~ 아마 너댓번씩 달리기도했을거다.
웃고~~ 또 돌고~~ 암튼 ...서로서로 웃었다..
배번호가 연령대별로 표시가 되어있었는데
김종철님이랑 선배님들 배번호가 주섭이랑 욱성이랑 등등이 달고
뛰다보니~~
우리끼리 웃으며.. 60대 너무 젊다~~~ 하고 웃고..
무대포^^*^ 갑수잡아버려~~
나란히 앉아 뛰게되자 선미주문에 경기장 웃음바다^^*^ ㅋㅋㅋ
회장님 5k에 이어 1500m열정이 돋보이셨구..
역시 전마클 미래의 꿈나무들 ~~~
정말 뿌듯했다..
양락이의 젊은피 지존을 이을 승희, 욱성이까지 어제
그들의 무대처럼 보였다....
막상막하~~~ 든든하고,, 멋있었다...
주섭이랑, 김선주,, 전봉규, 공종식등 다들 돌아서면 또 뛰고 있고..
어제 인터벌연습 충분히 ???? 하지 않았을까?? ㅎㅎㅎㅎ
어제의 하이라이트~~~
400m와 1600계주가 있었다...
요근래 인터벌연습한다고 지냈는데도
개인출전이 아닌지라 부담이 안되는것은 아니었다..
바턴주고받는걸 연습해왔는데도..
긴장이 되었다..
자~~ 오른손으로 잡고오다가 속도를 늦추고..
상대왼손에 딱~~ 쳐주며 밀어주는거야~~
잡는거 확실히 확인하고 놓구~~
받는사람은 서서받지말구..
오는 사람속도맞춰 뛰다가 확실히 받고~~
왼손으로 받고 뛰면서 오른손 옮기구~~
남자는 110정도 뛰고 여자는 90정도 뛰도록 거리를 감안하구~~
등등 나름대로 작전을 짰다..
순번도 정했는데 출발직전~~
승희가 그런다.. 제가 종달로 마무리할게요^^*^
그래? 뭔가 꼼수가 있을게다.. 알았다... 그래~~ 너만 믿는다..
이게 적중했다...
나랑유정인 바턴놓치지않는거만 신경써야했고~~
어쨌든 상대팀도 나올만하니 나왔을테고..
뛰는건 거기서 거길테니~~~ 하며...
마지막 두 번째 비호팀의 이상훈님이 역시 빨랐다...
비호처럼~~~ 글구 유정이의 잘 뛰어준 뒤를 이어 승희~~
우 ~와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무섭게 변해가고 있었다..
운동장은 다들 소리를 질러대며 세 번째로 가다가...
한명을 제끼고 두 번째~~ 되는 순간 ....
다들 소리소리에 이성을 잃는듯 운동장은 난리속이 되었다...
2위 골인 ~~~~~
누가 먼저랄것이 없이 유정이와 난 포옹을 하고 있었다...
참나~~~ 1위를 했으면 울뻔했다...
승희야~~ 대단하다... 너가 우리팀을 살렸다...
순한표정에서 어찌 그리 악따구니 근성이 나오냐~~
그 벅찬마음에 이어 1600계주가 시작되었다..
첫주자가 소해섭~~
역시 해섭이지~~ 잘뛰어라...
스타트를 하니 역시먼저 뛰어나간다... 당연 1위로 한치의 의심도 없이..
순항을 기대하며 달리고있는데 200미쯤 가다가..
어~~??? 어????? 아니~~ 두 번째팀이 해섭이를 추월해 ??
저런 사가지~~~~
어 ??? 아니~~~ 그러더니 세 번째팀이 해섭이를 다시추월 ???????????????????????????
아니 이게 뭬야??
그러면서 3위로 들어오게 되었다...
하오~~~!~ 해섭이를 오전부터 너무 찐을 뺐나부다..
탄식할 겨를도 없이 ~~
두 번째주자 비호의 우지완이 이었다...
2위도 아니고 3위라면 단거리에서 불가능 ???~~~
그~~러~~~나 ....
우지완이 추격추격하여 2위를 제끼는 거다~~~
아니?? 단거리에서 접전도 아닌데 10m이상을 제낀다는건
신의 몸이다... 우~~와 우지완 대단하다... 이러면서
사람들이 욕심에 소리소리질러가며 빠져들고 있었다....
그러다
선미가 이었는데 어찌 이를 악물고 뛰고있는지..
보기가 안스러울정도로~~
안짱다리 토끼같은 폼이 사정없이 망가지고 있었다...
우리가 뛰는동안~~~
상대팀은 서있을것인가..
힘든지 안다... 하지만 뛰어라 선미야~~~
다들 악을악을 써가며 응원을 했는데...
역시 선미다... 거리를 많이 좁혀가고 있었다....
들어올때는 거의 몸이 앞으로 쏟아져 쓰러질거같이~~~
게임은 이제부터다^^
마지막주자인 이대근이 바턴을 받아채었다...
그러나 1위는 불가능해 보였다...
트랙한바퀴싸움에서 2미터도 아니고 5미터도 아니고
아마 10미터 이상차이나지 않았을까? 아니 15m ?? 정도?
상대팀들도 마지막 마무리 주자들은 어련히 알아서 나섰을까?
죽어라들 뛰고 있는데~~~
어?? 어~~~?? 거리가 조금씩 좁혀지고 있는거다..
약간기운폼의 특유폼이 더 기울어지고 있었다...
불가능이 가능으로 기대되면서
운동장은 난리가 났다...
소리지르며 뛰고 이름을 불러대고 조금만 조금만~~
뛰는 주자들은 이 소리를 들을까?????
와~~~~ 와~~~~~ 이대근... 이대근....
생애 이런 응원도 아마 흔치않을게다...
예쁘지 않은 폼을 심하게 흔들면서~~~~
그~렇~게 골인을 했다....
누군가가.......... 역시 이대근이다...
1위~~~~세 상 에.......
각본없는 드라마가 이런건가 보다....
세상에....
골인하고 다들 우리식구들 한곳에 모여
흥분을 식히지 못하고 호흡을 씩씩대며 환호하며 맘껏~~ 맘껏 ...
박수와 함께 운동장을 울렸다....
주위에서도 아마 놀랬을게다.
이대근, 우지완, 문선미, 소해섭..다들 수고많았다..
해섭이 멋쩍은 표정할거 없다...
결과론이지만,,
해섭이가 첨부터 순탄하게 잘뛰었으면 오늘의 감동이 없었을게다..
다른주자들이 조금 고생을 했지만,,
다시한번 주자들의 능력을 보았고..
정말 각본없는 역전드라마~~
관객들의 짜릿함은 열배가 넘었다...
그점이 어찌보면 해섭이의 공??..
이대근이나 선미는 해섭이에게 감솨?? 해야 ??? (농담)
ㅎㅎㅎ
참 정말 모처럼 어린애가 되어버린 기분이다..
계주를 보며 뛰어다니며 소리질러보구...
100미터 달리기에 겸연쩍은 도리질도 해보구~~~~
잘하든 못하든 한식구로 응원하는 기분이라니...
어제두 전마클이 있어 경기장이 채워진 느낌..
자타가 공인하는 역쉬^^ 전마클....
종합순위 1위 전주시~~~ 는
전마클몫이되듯 한거같다...
모처럼 장거리아닌..
어렸을적 운동회 기분되살리며 신났던 하루~~!!!
간혹 참가비받았다구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우리 전마클은 몇배의 기분을 받은거 같은 하루였지않은가..
선미의 단연독주.. 각종목 다끼듯 시상대에 올랐구..
오늘 돋보였던 친구들은 젊은 친구들이었다.
요즘 물오른 양락이, 승희 욱성이까지..
순호도 단연 기대이상이었구^^^
강원미가 멀리뛰기를 나서면서
애교종목으로 엉덩방아를 수도없이 찧어댔다..
웬 멀리뛰기?
글도 3.40으로 1위와는 7(m차이로 아쉽게 2위를 하며 웃음을 주었다...
ㅋㅋㅋ
엉덩이좀 아팠을게다~~~
어제 참여했던모든분들 아마 기분은 10년 되돌아가지않았을까?
저녁늦게 회장님 전화하시면서
회원들 자켓챙기시며
일정마무리단속하시는거 뵈니~~
역시 회장님~~~
어제도 회장님 열정이 돋보이셨구.
선수선발부터 ~~~
이런저런 신경쓰느라 수고한 사무국장의 수고에 감솨^^합니다...
참가인원(존칭생략) ; 김용업, 한준석, 정금철, 장도연, 황선주, 이영미,
강유정, 김양락, 양순호, 이승희, 임영환, 공종식,
김선주, 류진석, 박순도, 소해섭, 강원미, 이대근,
전봉규, 김갑수, 김성민, 김홍일, 문선미, 이주섭,
조용근, 한승옥, 이욱성, 류종영, 마옥연..........
(또 누구없나요??)
어제는 하루 ~~!!!
전마클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되는 마음을 맘껏 느낀 하루였습니다...
( 계주 종합시상금으로 신세계상품권 20만원..
벅찬기분 그냥갈수없다...
현금아니면 카드깡이라도 해서 회식을 하자는 성화에~~~
전주와서 중화산동 5.5닭갈비집과... 햇살을 헤메며
다 탕진을 하였습니다.......비호두분만 간단히 챙기겠습니다...
암튼 성질 급하긴 ^^^ㅠ ㅎㅎㅎㅎ)
내도 기분좋구 먹어도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모두모두 행복한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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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중개방송도 너무나 선하게 하시고 전마클 파이팅~~~!!
어제도 전마클 잔치였습니다 글고 실제보다 중계방송이 더 재미있습니다--------
깜깜 소식이길래 궁금했는데 중계방송 정말 실감나게 보았어요.. 역시 우리 전마클 가슴뭉클한 감동의 순간들이었네요. 그동안 열심히 한 보람이었구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와아 어제의 함성이 여기까지 축제분위기였군요
ㅋㅋㅋ 소해섭씨 특유의 성격... 항상 쪼끔 깔려있는 자신감(?)... "자만감"... 이 가끔 탈이죠.. ㅎㅎㅎ
400m 를 어찌나 우습게 생각했던지... 100m 뛰는 것처럼 첨부터 완죤 전력질주 해부렀답니다.
쪼끔 뛰다보니.... "어!!! 이게 아니네... 꺼꾸로 뛰었네????
초반에 살짝 힘 아꼈다가 막판에 힘껏 뛰어야 하는거네..???? ㅠ.,ㅠ
" 순간 완죤 망했다!! 싶더니.... 맥이 풀리면서 갑자기 다리가 안올라 가더랍니다. 바보~~~ ^___^
100m 도 긴디.... 400m를 어찌 첨부터 전력질주할 생각을......ㅎㅎㅎ
끝까지 언능 달려서 바통 넘겨줄거 집중해야지... 손까지 흔들며 웃으며 들어오는 멋쩍은 표정이라니.... 헐~
어제,원미씨 아픈와중에 참 애썼어요. 빨리 쾌차하시구 살 좀 찌우세여~~~~47kg 이 뭐여요~~밥 두공기씩 드세욧 !! 하하하하
암튼, 어젠 너무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구요.긴장한만큼 뭉클했던 시간들~~~ 전마클 회원이란게 자랑스러워요~~
암튼 정말 어제는 요래저래 감동의 도가니탕이였습니다....
부회장님은 못보신 5Km 승희씨.... 승희씨 2위 로 들어오는데...
마지막 10m쯤 남겨두고 1위가 방심한 틈을타 완죤 극적으로 잡아부렀죠...
1위와 거의 같이 들어와서 순간 잡았나??? 헷갈릴만큼요...
10km 소해섭씨 1위 들어올때보다 더 감동이였습니다.
전.마.클 횐님들 짱!!! 이십니다.... ^^
어제 계주 정말 훌륭했어요..,역시 하이라이트 다운...ㅎ..어제 참가하신분들 다 멋졌어요...재밌게 잘 즐긴것 같아요...
욱성아 오늘시험은 잘 봤는지 모르겠다...
어제 정말 빛나는 너를 보여준것이 너무 뿌듯했단다...
클럽에 들어오길 잘했지 ???
너 정말 대단하더라~~~ 승희하구 나이도 같구...
요번주 시험 잘봐라^^*^
회원 여러분 대단히 수고 햇습니다. 즐거운고, 영광의 순간들 같이 했으면 좋은데???? 죄송합니다.
대단한 전주마라톤 아자!!!!!!!!!!!!!
왓따리 정말 신나 불었것다~~덕유산에 가는 바람에~~그 좋은걸 못봐서~~하지만 끝판 술자리는 참석했지유~~
개인사로 서울서 못 내려왔네요. 죄송. 전마클의 위상은 삼척동자도 알구려, 신난다.아자아자
대근이삼촌 정말 장난아니엇음요.. 외케잘뛰세요... 최고최고
역시 대근이형 짱입니다 온 몸이 쑤시고 힘들텐데 빨리 회복하세요 ....
재미난 하루였겠네요.힘!
색다른 경험을 하고 오셨네요...역시 우리 전마클의 힘은 대단합니다 ~~~
모처럼 참석 전마클의 또다른 force를 느꼈습니다. 잔잔한 감동이었고 역시 전마클은 뭔가 다름을 느끼는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