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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보도사진실 [종합] 태국 친정부 '레드셔츠' 운동, 반정부 시위에 맞불 집회 선언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119 13.11.09 18:5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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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11.09 19:05

    첫댓글 전반적으로 볼 때..
    역시 현재의 사면법 반대 반정부 시위대는 방콕에만 집중된 국지적 형상을 보이고 있고..
    레드셔츠 운동은 전국적인 지지세를 모아 방콕으로 들여오려고 하고 있는 형국이군요..

    월요일 국제법원의 판결이 나오고 나면 대단히 골치 아파질 것 같습니다..
    그 판결이 캄보디아에 유리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데요..
    그러면 반정부 시위대가 "친-탁신 정권이 나라 팔아먹었다"고 선동하면서 나오게 되겠지요..

  • 13.11.12 10:50

    레드셔츠는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3.11.12 11:18

    아무래도 현재의 레드셔츠는 현 정권에 친정부 세력이므로..
    예전보다 크게 불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레드셔츠의 원동력은 그 대중적 조직망에 있다고 생각되네요.

    가령 극우 보수파인 옐로셔츠는 세력이 방콕에 집중되어 있고,
    남부지방에서 약간의 세력화를 빼면,
    다른 지방들에선 기초적인 조직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레드셔츠들은 그야말로 방대한 대중화에 성공한 세력이죠.
    반정부 세력일 때도 북부나 북동부에서 시위진압 군 부대의 출동 저지가 가능할 정도로 세가 크죠

    현 집권 '프어타이 당'이 500석의 국회의석 가운데 300석 이상을 차지한 것은
    레드셔츠를 중심으로 한 대중적 지지 덕분이었습다

  • 작성자 13.11.12 11:16

    이들은 이전 민주당 정권 하에서 반정부 세력으로 활동할 당시..
    특히 2010년에 새로운 총선 실시를 주장하면 대규모 시위를 할 때
    군대의 강제진압으로 90명 이상이 총기로 살상당하고 약 2천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하는 경험을 통해
    이후 대단한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옐로셔츠는 군부를 등에 업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총맞아 죽을 확률이 없다는 점에서
    상당히 오버 액션들을 하는 집단이죠.

    이번에는 사면법 반대라는 명분 때문에 대중적 동력을 좀 얻은 것 같습니다만..
    일단 어제 상원이 사면법을 사실상 폐기시켰기 때문에
    향후 그러한 세력이 유지될지는 의문입니다.

  • 작성자 13.11.12 11:20

    @쏭크란 아울러 옐로셔츠들이 지난 2006년 쿠테타 전후 반-탁신 시위를 하거나
    2008년 12월에 방콕 국제공항 점거농성 당시에
    실제로 상당한 자금력을 동원하여 일당 받는 군중들을 동원했다는 공식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옐로셔츠는 이론의 여지 없이 좀 웃기는 자들임에 틀림 없지만요..
    레드셔츠가 농민이나 서민들의 자발적 세력이라는 건 대체로 인정해줄만 하죠.

    그런데 태국 정치는 지금부터 문제일 것 같습니다.

    이번에 사면법 파동을 겪으면서,
    그간 친-탁신 정권(=잉락 총리 정권)이
    왕실이나 군부 등 기존의 태국 보수기득권 세력과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준 데 실망하여..

  • 작성자 13.11.12 11:13

    레드셔츠 세력 내에서
    독자적인 정치 세력화 목소리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마도 이번에는 옐로셔츠들이 반정부 시위에 나섰기 때문에
    레드셔츠들은 그나마 반쪽짜리 민주주의라도 지켜보고자
    울며겨자먹기로 친-정부 시위에 나서고는 있습니다만..

    향후 레드셔츠와 탁신 세력이 순차적 결별의 수순을 밟지 않을까도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태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 작성자 13.11.12 11:20

    아울러..
    극우파의 대표적 지도자인 손티 림텅꾼은 어제 반정부 집회에서,

    "현 정부는 권력을 국왕 폐하께 양도하고, 과도내각 구성에 나서라."
    "태국에는 서구식 민주주의가 안 맞는 것 같다. 절대 왕정으로 돌아가자."

    이런 식의 선동을 했습니다..

    그만큼 레드셔츠 세력이 옐로셔츠들에겐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보이는거죠.
    자기들이 탁신 정권을 쓰러뜨릴 때는 민주주의 하자고 주장해놓고
    이제 선거로는 레드셔츠 세력을 이길 가망이 거의 안 보이니
    다른 생떼를 쓰는 형국이죠 ㅠㅠ

  • 13.11.14 13:30

    네, 맞습니다. 옐로셔츠는 우파적인 성격을 띤 단체가 맞습니다. 옐로셔츠가 금번 반정부 시위를 대변한다고는 볼수 없고, 여러 반정부 단체에서 가장 세가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다만 금번 시위는 여당에서 발의한 사면법에 대한 반대여론이 기반이 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여당의 지지기반은 예로부터 북부 또는 북동부이기 때문에, 해당지역의 레드셔츠 운동이 활발한 것이 맞습니다. 반면에 방콕지역은 2차대전이후에 민주당이 태생한 곳입니다.
    당초 레드셔츠는 2010년에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펼친 운동과 관련 사면법에 반대를 하였으나, 정치권의 타협을 위하여 이를 수용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 13.11.14 13:34

    금번 레드셔츠의 시위는 명분보단 반정부시위에 대한 Counter Action으로 보여집니다.

  • 작성자 13.11.14 17:35

    맞는 말씀입니다..

    울며 겨자먹는 격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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