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연합뉴스 2013-6-10
KOICA,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 모자보건센터 건립
(성남=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10일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 모자보건센터를 열었다.
KOICA가 총 330만 달러를 투입해 시엠레아프 주립병원에 건립한 모자보건센터는 총 4층 규모로 60개의 병상, 초음파검사실, 신생아실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산부인과와 소아과 의사 각 1명과 간호사 5명이 근무하게 된다.
KOICA는 이번 모자보건센터가 캄보디아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해 1천 명당 각각 4명과 60명에 달하는 산모와 영아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 센터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앙코르와트의 도시인 시엠레아프 지역에 우리 정부의 무상원조로 세워진 첫 건축물로, 이곳을 찾는 한국 관광객에게 랜드마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번 사업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신의철 KOICA 캄보디아 사무소장에게 사회공헌 대장교 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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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명 표기로서 "시엠레아프"는 좀 지나치네요..
이제는 그런 방식으로 안 쓸 때도 되지 않았나요??
원래 발음은 "씨엠리업"이죠..
올드마켓 근처에 코이가가 세은 건물을 본 적은 한 참 되었는데 모자보건센터였군요.
무심코 보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우정의 도로 그리고 하수도건설 등등 많은 일을 하고 있네요.
시엠립, 씨엠립, 시암리업, 씨물리읍..... ㅎㅎㅎ 정말 다양한 한국어 표기를 찾아 본적이 있습니다.
우리 국적항공사에서는 "씨엠립" 또는 "시엠립"으로, 모 대학의 동남아연구 논문에는 태국을 물리친 땅이라고 의미한다해서 "시암(태국)리업(정리, 청소)"으로....
그러나 시엠리아프라 표현한 분은 분명히 일본학자나 일본방송의 문구를 인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오픈한 모자보건센터를 첫 삽을 뜰때부터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옆에는 이미 몇해전 일본서 지어준 같은 용도의 병원건물이 있어요!
한블럭 다음에는 일본의 아동병원이 또 있구요! 코이카가 자이카를..... 좋은 말로 많이 벤치마킹하는.....!
아마도 "시엠레아프"가 바로 현행 외래어 한글표기법에 맞춘 방식일 겁니다만...
하여간.. 국어학자(혹은 국문학자)들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