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1일 한국문화산업진흥원과 (사)대한장례인협회 는 상, 장례업 문화산업 협력 및 장례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사단법인 대한장례인협회( 이상재 회장)과 협동조합 한국문화산업진흥원(홍성화 이사장) 그 외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상, 장례문화 산업 발전과 함께 협업 프로젝트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단법인 대한장례인협회 와 한국문화산업진흥원은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상, 장례업 문화산업 전반의 시대적 트렌드를 적용하여 장례문화 사업과 새로운 문화산업 발전을 위하여 관련 기업, 기관, 단체들을 대상으로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장례인협회는 “2015년 메르스 사망자 장례지원을 비롯하여 2020년 ”코로나19“ 사망자 장례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한 단체이며 장례지도사를 비롯하여 상, 장례업 종사자들의 권익과 인권을 대변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사회적 경제 문화단체 ”한국문화산업진흥원”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특별 회원사로서 국내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콘텐츠 연구 개발 및 국내외 검증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각종 문화 진흥 프로젝트 생산과 글로벌 경제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협동조합이다.
현재 서울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르면 결혼식장에는 50명 미만(49명까지), 장례식장에는 30명 미만(29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가 언제 어디에서 감염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자칫 확진자의 방문으로 결혼식이나 장례식이 “코로나19” 전파 장소가 되면 혼주와 상주는 이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보면 계좌번호 ○○은행 ***-****-****(계좌번호)보내기는 혼주·상주와 하객·조문객 모두 부담 없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으나 “코로나19”로 바뀌는 부고 문자·모바일 청첩장에 계좌번호 넣기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쪽과 "너무 속 보이는 짓으로 보는 양극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장례인협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조의금을 부조하는 방식의 변화이며 내용은 디지털에 근접해 가는 것이다. 그 배경은 코로나 사태에 있다. 따라서 “한국문화산업진흥원”과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장례식장에 갈 수도 안 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부조금은 전달해야 하는데, 그동안 예의상 말할 수 없었던 조의금의 공개적인 요청을 간단한 휴대폰 메시지만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두 단체가 홍보하고 국민에게 전파하는 새로운 디지털 장례문화의 새 장을 열기 위함이다.
일종의 쿠폰으로 활용되는 장례 모바일 상품권을 개발하는 것인데 젊은 층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기프티콘을 장례식에 활용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두 단체는 2021년 현재 "장례문화 개선" 사업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례문화의 변화의 바람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두 단체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