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에덴밸리 컨트리클럽(파72. 7,207야드)에서 펼쳐진 SBS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배 에덴밸리리조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8천만원) 3라운드 16강전에서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은 최상호(53.캬스코)의 허리부상으로 인한 기권으로 행운의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하여 앤드류 츄딘(36.호주)을 꺽고 올라온 강욱순(42.삼성전자)과 맞붙게 됐다. 강경남(25.삼화저축은행)도 정재훈(31.동아회원권)과의 16강에서 초반 2홀차 뒤지며 불안한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곧바로 만회하며 결국 2홀차 이기고 8강에 올랐다.
32강전에서 2홀을 뒤지다 마지막 3홀에서 모두 이기며 허인회(21)를 따돌린 김혜동(22.코웰)은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16강전에 돌입하여 초반 무서운 기세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체력이 모자라 송기준(21.우리골프)에게 1홀차로 패해 아쉽게도 16강에 만족해야 했다. 노장 석종율(40.캘러웨이)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김대섭(27.삼화저축은행)을 3홀차로 꺽고 8강에 올라 최인식(25.우리골프)을 접전끝에 물리친 이태희(24.우리골프)와 만나게 됐다. 한편, 오전에 진행된 32강에서 정지호(25.토마토저축은행)를 꺽으며 파란을 일으킨 강경술(21.김안과병원)은 16강전에서 상금랭킹 8위의 김위중(28.삼화저축은행)을 잡으며 8강에 올라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또 다른 이변을 연출하고 있는 이용훈(34.르꼬끄골프)도 노장 이부영(44.김포씨사이드CC)을 3홀차로 물리쳐 연일 이변을 연출하고 있는 두 선수가 8강에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됐다.
<끝> <저작권자 'SBS골프닷컴' (www.sbsgolf.com) - 무단전재 배포금지>
2008/10/30 05: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