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기행에 가입해서 많은 회원님으로 부터 좋은 정보도 많이 받아오고...
저 또한 회원여러분에게 맛집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 , 저기 숨어있는곳을 찾다가 최근들어 술을 자주 하면서 택시기사분들에게
잘가는 곳이 어디냐고 물어 물었는데 기사식당을 주로 이용한다고 하셧는데 이 곳을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들렸습니다.. 위치는 재송동 동부지청에서 오른편으로 가면
코오롱아파트가 나옵니다..거기 가기전 이 집 보리밥분식이란 상호의 집인데 구멍가게 같은
기분 뭘 먹을까 보리밥분식이니깐 보리밥이랑 다른거 하나 먹어야지 생각햇죠...
어라! 그런데 여기에는 메뉴판이 없던것이 없습니다... 황당했습니다..-_-;
잠시만요...하고 나서 주변사람들을 보았죠... 그런데 " 할머니 여기 밥주세요~~~ "
이게 주문이었어요.... 할머니께선 응! 하시더니... 커다란숭늉그릇부터 시작해서...대접에
밥을 밑반찬 볶음김치 , 겉저리 , 배추김치 , 물김치등 김치4인조와 콩나물 , 무우말랭이 ,
, 오뎅볶음 , 그외 다른 나물등...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김치전과 파전 각종쌈등
다양한 밑반찬이 나왔습니다...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충분한양의 된장찌게랑
칼치조림이 마지막을 장식하는데....밥맛 , 반찬만 , 찌게맛등 어느 하나 나무랄데가
없었죠... 밥이 모자라면 한번이라도 더 퍼주시고 모든 것이 다 무한리필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것이 4,000원이었습니다... 놀랬습니다...
물론 최근들어 보리밥뷔폐집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뷔폐집을 운영하시는 분에게는
죄송스럽지만... 뷔폐집 뚝배기에 된장찌게 안나옵니다.. 있다면 시켜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넓은곳에 야채들을 깔아놓아서 보기좋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이 집 다름니다...저가 여기 맛집에 40-50상소개를 올렸는데....
이 집 정말 강추~~~~~~~~~~~~~~~~~~~~! 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손님들을 받는 공간이 작습니다... 홀에 4인용 3테이블 방에는
20명 정도 들어가면 꽉 찹니다... 그래서 여기서 먹으려면 점심시간때는 피해서 먹는것이^^
그리고 혼자가서 먹을땐 너무 미안해서 혼자오시는분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혼자오시는분에게 장사를 안하는 것도 아닙니다... 여긴 시어머니,아들,며느리
세명이서 장사를 하는데 참 푸근해서 좋았습니다...*^_^*
아침 8시부터 시작을 해서 저녁 9시에 끝납니다...9시이전에 오는 손님을 마지막으로
받는다고 하셨는데 그 시간 맞추려고 부랴 부랴 뛰어오는 손님들도 있답니다^^
그리고 계산하시는 손님의 70%이상이 잔돈을 받지 않는것을 보았는데....신기하데요
두명이서 먹고 8,000원인데 세종대왕을 드리고 나서 잘먹고 갑니다..하면서 나가는분이
4팀중 3팀 보기좋은 장면 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할머니께서 그냥 덥석 받는것이
아니구 손님들이 안받으려고 합니다... 식사를 끝내고 여기 부부의 자녀와 하영이랑
20일 차이나는 말띠동갑이라서 좀 더 가깝게 되었죠... 정말 맛있게 배부르게 기분좋게
먹은 집입니다... 동부지청이나 그 주변을 들리시는분 꼭 한번가셔서 식사를 해보세요..
골수 팬이 될겁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집 메뉴판이 없습니다!
대신 보리밥과쌀밥 밥종류는 있는데 미리 말씀하시는것이 좋은데 대부분이 보리밥을
먹으로 오기때문에 그냥 여기 식사주세요..그러면 보리밥이 나올겁니다.. 이점 유의
그리고 항상 똑같은 음식이 나오는것이 아니라 그날 그날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783-5849이구요 주차장은 없는데 코오롱아파트 주변에 6대 정도 주차할곳은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주차하실수가 있죠..아니 동부지청에 세워두고 조금 걸어가셔도
될듯하네요^^ 앗! 다른사람이 잔돈 안받는다고 나도 받으면 안되나! 받아도 됩니다!
단지 받기가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그랬어요^^; ( 딱 맞추어서 내면되지요^^)
기분좋은밥상이 너무 행복한 똥배패밀리는 이곳을 진정한 맛집이라고 하고 싶네요^^
점심시간이 다가오네요~~ 식사들 맛있게 하세요^^
카페 게시글
◎부산 맛집기행◎
한식
[해운대구 재송동] 보리밥분식 (강추)
똥배나온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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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15 23:0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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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메뉴판이 없는 집들 찾아보면 꽤 있던데....다들 손님 많고 정도 많더군요....나중에 한번 들려봐야겠네요....
이집에서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