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가슴 속 한켠에 있는 책장에 차곡히 쌓여 있는 책들이에요. 앞으로 생을 살아가면서 심심할 때마다 꺼내어 들쳐 보고 싶은 책들이고요. 물론 여기 못오른 책들도 좋은 책이 많죠.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들이에요.
방금 '인간의 굴레에서'를 다 읽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고요. 저는 의학도의 길을 가고 있지만 거기에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딱히 다른 님들만큼 글읽고 생각을 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유명한 소설들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뭣도 모르면서 계속 읽다보니 요즘은 나름대로 전에 몰랐던 것들을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하여간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슴니다.^^ 앞으로도 고수(?)님들의 많은 추천 바랍니다. 저도 괜찮은 서평은 올리진 못해도 읽고 좋은 책들 자주 제목이라도 올릴께요.
많이들 읽어보셨겠지만 '인간의 굴레에서'라는 소설..20대가 다 가기 전에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