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이판에서 5일째
이거 말이 6박7일이지 내일까지가 마지막이고 새벽비행기를 타야하니 사실상 5박6일인 셈인데
오늘은 하루종일 월드리조트에서 놀려고 했으나~~~ 마리아나리조트 직원의 실수로 말미암아 오전밖에 놀지 못했습죠
원래 마리아나리조트를 특급패키지(스페셜패키진가? 월드리조트데이패스포함이? 암튼)를 이용해 숙박하면
월드리조트데이패스가 포함인데 직원분이 잘못 알아들었는지 하프데이로 티켓을 주네요(분명 한국인 직원이었는데..ㅡ.ㅡ;;)
혹시 마리아나리조트에 월드리조트 데이패스 포함되신 분들은 꼭 잘 확인 하시길바랍니다(그래야 저희같이 실수안해여..ㅠ_ㅠ)
그래도 어찌하였든 왔으니 잼있게 노는거다~~~
이날은 햇빛이 눈부신 관계로 선글라스없는 곰탱이만 죽어난다~~ㅠ_ㅠ
곰순이 지만 선글라스 있다고 혼자 신났다~~ 나는 눈부셔 죽겠고만..ㅡㅡ^
그래도 어쩔수 없다 햇빛가리고서라도 사진은 찍어야해~~~ㅎ
곰순이 먼 침을 저리도 세게 뱉는지..원..ㅡ.ㅡ;;
그걸 또 지가 받아먹는다~~~~ㅎㅎ
한참을 슬라이드에 열중하며 타고 놀다가 둘다 지쳐서 썬베드가 있는 파도풀로 돌아옵니다
월드리조트가 캐리비안베이보다 크기는 훨~~~ 작지만 그래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놀기는 훨씬 좋은것 같네요
파도풀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곰순양~~~~~
결국 월드리조트에서는 4시간을 못 채우고 나왔네요~~~ 아이구 아까버라~~~ㅠ_ㅠ
월드리조트에서 나온 곰탱이와 곰순이 배고프다며 또 에비수야에 들립니다(사이판에 있는 내내 아주 식신이 들렸습니다~ㅡ.ㅡ;;)
여러가지 도시락이 모두 먹음직스러웠으나 그중에 곰순이가 가장 좋아하는 연어도시락으로 가져옵니다
(곰순이가 가장 좋아하는게 연어인걸보면 곰순이는 곰이 맞습니다~~맞고요~~~^.^;;)
근데 저것만 가지고 먹기에는 한국인인 우리로써는 많이 느끼하고 맹맹해서 결국은 싸가지고 간 컵라면 하나를 깝니다
오늘은 야시장을 가야해서 오후에는 좀 쉬기로 하고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쯤 되서 밖으로 나와 그동안 공짜지만
한번도 먹지 못했던 칵테일을 먹으로 갑니다 원래는 오션빌라에 숙박하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칵테일이 공짜인데
저희한테는 티켓을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공짜 좋아하는 곰탱이와 곰순이가 이날 첨 공짜칵테일을 먹게된거죠
(사실 따지고 보면 그 시간에 한번도 리조트에 붙어있질 않았네요~~ㅡ.ㅡ;;)
칵테일을 한잔하고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야시장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어째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요
야시장이 깜깜합니다~~~ㅠ_ㅠ 첨에는 시간이 아직 일러서 조명을 켜지 않은 것으로 알았으나~~
돌아다니다 보니 민속공연하는 곳에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공연도 취소됐네요~~ㅠ_ㅠ
그렇다고 굴할 저희가 아니지요~~
야시장에서 타이하우스 부스를 찾아 결국 먹지 못했던 타이음식을 먹었습니다 5불에 5가지~~~
근데 첨에는 별로 맛이 없어보여서 주저주저했으나 먹어보니 기대이상의 맛이더군요~~~^^
다른 음식을 뒤져보다~~ 바베큐를 먹기로 하고 찾아다니다 BBQ NO.1 Lyn 이거든가?
하여튼 여기서 꼬치 5개 5불에 구입하였는데 사진상으로는 맛있어보이나 개인적으로는
한개에 천원하는 한국산닭꼬치가 훨~~~씬 맛있더군요
하지만 우리 곰순이 역시나 굴하지 않고 꿋꿋이 먹습니다 ㅡ.ㅡ;;
야시장 돌아다니면서 악세사리가게가서 이것저것 보며 가격 흥정도 하구요~~
근데 확실히 정전이라 빡시긴 하데요~~ 자세히 안보여서 불빛있는데 가서 확인하고 다시 돌아오고의 반복이었습니다
근데 듣던대로 야시장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소소한 재미를 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저희에게는요~~^.^;;
참 그나저나 정전이라서 그런지 야시장보다 야시장 맞은 편에 있던 기념품가게가 더 문전성시를 이루네요~~
그래서 저희도~~~당연히~~~ 들어가봤습니다~~^.^;;
울 곰순이 또 설정샷 들어갑니다~~~ 거대한 맨토스를 먹는 거대한 곰순이~~~^.^;;
야시장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이넘이 전등에 붙어서 저희를 반기네요~~^^
첫댓글 곰순님...소싯적에 침 좀 뱉으셨다 이거군효! ㅎ 아래에서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첫번째 사진보니 커플룩이었군요! ^^*
ㅎㅎ 눈치채셨네요~~ 역시 눈치 9단~~~
곰탱이님,,,곰순이님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네요. 이 느낌...최소 10년 유지 아시죠
어떻게 아셨나요?ㅎ
참 유쾌한 커플예여~ 그나저나 사이판 맛집 기행 내셔두 되겠어여~ㅎㅎ
예 나중에 한번 해볼라구요~~~ㅎ 사이판 몇번 더 갔다오면~~
정말 후기 읽는 내내 즐겁습니다. 이대로 이쁘게 행복하게 쭈~욱!
넵~~~ 감솨합니다~~
너도 오빠랑 꼭 수영복 커플로해야지이쁩니다 맛있는거 너무마니드셨다 이시간에 배고파지는데..참..아래후기부터보면서 계속 침흘리고있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사이판에서도 잘 골라 드세요~~ 생각보다 맛 없는 곳도 꽤나 있으니~~
커플 수영복 2벌을 준비해 가셨네요~ 역쉬 신행이시라... 넘 이뽀요~ ^^ 전 제껏만 두벌 가져가고 울 서방껀 하나만 가져갔더만 집에 돌아와 사진을 보니 울 서방 맨날 같은 것만 입고 있어서 괜시리 미안하더군요...ㅋ 전 있는 수영복 챙겨갔고 울 서방은 산거 들고 갔는데두요...(삼각수영복 집에 3개나 있는데 살이 쪄서 민망한걸 어쩝니까 그래서 트렁크 수용복으로 샀지요...ㅠ.ㅠ)
머 저도 잘 몰랐습니다. 신행짐은 전부 곰순이가 싼지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