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日暮途遠 일모도원
산지: 영월.(판운)
규격 : 27 x 20 x 13
소장자: 정병태
위 형상석은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는 뜻으로 해놓은 것은 없고
나이가 어느새 주름살이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할 것은 많은데 남은 짧은
세월이 허무하고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하면 되지요
긴 머리카락은 뒤로 닿아서 묶고
따뜻한 목도리를 두르고 두툼한 외투를
입고서 등에는 보따리를 짊어지고
얼굴을 숙이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여인의 모습이 선명합니다
영월 오일장에 산나물을 팔아서
자식들에게 입힐 겨울옷과 운동화를
사서 산길을 따라 집으로 가는 길인데
해는 벌써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을 보는 듯 앞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역동적이라 수석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으며 수마도 좋고 석질과 색상도
안정감까지 좋아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플한 좌대 석출을 한다면 더욱
돋보일 줄 압니다.
수석 해설 장활유
첫댓글 피부석에 한평생 가족들 뒷바라지 한다고 몸은노쇠해지고 삶의형편은 나아지지않은 힘든세상 입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사자성어중내가최고로좋아하는말이네,,,고맙네
정영화 댓글입니다
반갑습니다. 좋은 후한 석평 에 몸둘바를 모르게 감사 드립니다. 힘찬 한주 맞이 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시고요~
소장자 댓글입니다
멋진 형을 갖춘 석입니다.
예. 형이 잘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