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관법회 최다 참여 “순항훈련도 동승… 배려 챙김이 이룬 성과” |
|
해군회관에서 지난 5일 열린 해군사관학교 69기 임관법회에서 졸업생 75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졸업생과 진해사암연합회 스님 및 군법사들이 다같이 축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해군사관학교 불자생도들을 위한 69기 임관 기념법회에 졸업생 절반 이상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해군사관학교가 이번에 배출한 임관예비생 142명 중 75명이 불교에 귀의하는 놀라운 신장세로 인해 이날의 임관법회는 해군사의 호국사를 벗어난 영외지인 해군회관에서 지난 2월5일 성대히 봉행됐다.
해군사관학교 임관법회에서 총무원장상은 지경환 생도(22, 서울 보성고 졸), 포교원장상은 최재민 생도(23, 제주도고 졸), 군종특별교구장상에는 이재준 생도와 최유진 생도, 국군불교신도회장상에는 이인호 생도 등이 수상했다.
|
|
|
해군사관학교 69기 임관법회에서 참석자들이 한글 반야심경을 봉복하고 있다.
|
임관생도와 재학생 불자 350여명과 가족, 진해사암연합회 소속 사암 사부대중 등 500여명이 참여한 이날의 법회에서 임관생도 75명에게 진해사암연회 회장 해초스님은 다기세트를, 보문회 지행스님은 불서 <같은 하루 다른 행복> 등을 수여했다.
조계총림 송광사 율주 지현스님은 축하법문에서 “열등의식과 한계를 느끼는 것은 마음을 모르기 때문”이라며 “당신이 미래불이고 우리가 미래 부처님이라는 자부심으로 늘 평화의 마음과 미소짓는 얼굴로 모든 사람을 도우며 살아가려고 서원하라”고 말했다.
|
|
|
해군사관학교 69기 임관법회에서 송광사 율주 지현스님이 축하 법문하고 있다.
|
해군법사를 지낸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부교구장 선일스님은 “호국불교와 세속오계의 전통을 살려 국가에 충성하고 복무에 충실한 훌륭한 장교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관법회에서 총무원장상을 수상한 지경환 생도(법명 선덕)는 별도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다니던 송파구 불광사 영향으로 생도 1학년부터 호국사를 다니게 됐다”면서 “4년간 불교를 통해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난 것이 힘든 교육에서 큰 힘이 됐다”고 말하고 “영해를 지키는 해군 장교가 돼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좋은 리더십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포교원장상의 최재민 생도는 “생도가 된 후 뒤 늦게 불교를 알게 됐지만 호국사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져 자주 가게됐다”면서 “법사 스님들이 생도들에게 헌신적으로 마음을 열게 도와준 것 같다”고 말했다.
불교신도회장상 수상 이인호 생도(생도불자회 회장)는 “생도 1학년 때 힘들 때 호국사를 찾아 평안과 여유를 느꼈다”면서 “그때 초심으로 장교로 임관해서 신행을 활발히 해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해군 호국사 주지 실원 진승필 법사(소령)는 “진해사암연합회 사찰 지원과 순항훈련을 기꺼이 생도들과 같이 다녀온 홍원 오태원 법사 등 법사들의 깊은 동참으로 법당이 어려운 생도 생활에서 피난처가 된 것 같다”면서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자비심임을 함께 체득하고 법당에 오는 모두가 부처님이라는 가르침의 실천이 생도들에게 큰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러시아 항해 중 부상으로 기브스한 채 참석한 오태원 법사(인천해역방어사령부 해원사)는 별도 인터뷰에서 “지난해 96일간 최영함과 천지함으로 생도들과 오세아니나 동남아 등 11개국을 순항하며 함정 법회와 기항지 현지 법회를 계속했었다”면서 “호주 정법사 뉴질랜드 남국정사 등 법회에 생도 70여명이 동참했고, 현지 사찰이 없으면 문화탐방으로 법회를 대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 법사는 “참모총장의 명이 있어 2013년부터 3대 종교의 성직자 각 1명이 동승하게 돼 신부 목사님과 같이 승선했다”면서 “100여일간 되는 각기 다른 법회의 각종 물품을 준비하는 일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는 무문정사 주지 대법스님, 천웅사 주지 성우스님, 송림사 주지 지암스님, 진흥사 주지 인상스님, 지장선원 주지 해광스님, 청주 청수자 주지 지성스님 등과 육군 군수보급단 금련사 진원 허회탁 법사, 해군본부 군종실 도공 한관희 법사, 2함대사령부 해웅사 법종 성준모 법사, 3함대사령부 해광사 일공 이경환 법사, 제주방어사령부 해봉사 혜정 김명환 법사, 해병대사령부 쌍룡사 설혜 김경덕 법사, 해군 제5성분전단장 박기경 제독(진해불교총신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해군사관학교 졸업은 오는 26일이며, 3월12일에 합동임관식을 거쳐 소위로 임관한다. 올해 해군사관학교 졸업생 142명 중 75명이 이날 불교 법회에 참석했고 같은 시간 타 종교들도 임관축하행사를 열었으며, 지난해에는 졸업생 141명 중 불교 법회에 31명이 참석했었다.
첫댓글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부처님감사합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성취하시여 이루어지이다
관세음보살{{{♡}}}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 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_()_
감사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아미타불_()_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많은 힘을 쓰신 스님들의 노고에 힘찬 격려 박수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