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134-하조대(강릉)
10월24일 하조대를 찾았습니다
河趙臺,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있는 명승지. 양양팔경의
하나(제5경)이며, 명승 제68호 '양양 하조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일대는 암석해안으로 온갖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이루어져 주위의 울창한
송림과 어울려 절경을 이룹니다. 하조대 정자 앞 소나무는 애국가 동영상 첫소절
에 실려있습니다
조선의 개국공신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 태종 치세 말년에 휴양하던 곳이라 하여 두 사람의 성을 따서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참고로 두사람은 조선의 법전인 경제육전을 함께 편찬하기도 했습니다.
《여지도서》양양도호부 고적조에 "하조대(河趙臺)는 부 남쪽 30리에 있다.(중략) 세상에 전하기를 조선 초기에 하륜과 조준이 놀고 즐긴 곳인 까닭에 이름 지어졌다.' "는 기록이 있습니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현북면 바닷가에 하조대가 읍에서 35리에 있다는 내용과 함께 절벽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조선지지자료J 에는 현북면 하광정리에 있는 고적명소로 하조대(河趙坮)를 수록하면서 하륜과 조준이 항상 놀면서 하조대라고 각석(刻石)을 하였기 때문에 칭한다. "고 되어 있습니다.
하조대
조선의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서 잠시 은거하였다 하여 두 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J 라 칭하게 되되었다고ㅅ합니다. 조선 정종 때 정자를 건립하였으나 퇴락하여 철폐되었으며, 수차례의 중수를 거듭하여 1940년에 8각정을 건립하였으나 한국전쟁 때 불에 탄 것을 1955년과 1968년에 각각 재건되었습니다.
하조대는 동해바다의 절경을 볼 수 있는 돌출된 만의 정상부에 위치하여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는 곳입니다.
현재의 건물은 1998년 해체복원한 건물로 초익공굴도리양식의 육모정으로 지붕에 절병통을 없어 소나무와 함께 주위의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고 있으며, 정자각 앞에는 조선 숙종 때 참판 벼슬을 지낸 이세근이 쓴 "하조대" 3자가 암각된 바위가 있습니다.
이곳은 인접한 하조대해수욕장과 함께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양양의 관광명소 중의 하나입니다.
하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