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내달부터 본격화된다.
양양군은 최근 열린 제11회
강원도 도시계획위위원회에서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원형녹지로 계획한 생태자연도 1등급지 내의 보전관리지역 가운데
시설물 설치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을 보전관리지역으로 존치하고,갈수기 대체 급수원을 확보하는 등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전제로 조건부 의결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관광단지 부진입로와 연결되는 국도 7호선 폐도구간은 주변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용도로로 관광단지 구역에서 제척하고 사업 진행 시 원활한 진·출입과 안전을 위해 부진출입구에 가감속차로 설치를 권고했다.
강원도 도시계획위위원회에서 양양국제공항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조건부 의결로 승인됨에 따라 새서울레저는 내년 1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31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공항 인근 244만 9358㎡ 부지에 9홀 규모의 골프장,호텔,
콘도 등
숙박단지와 아울렛몰과
워터파크 등 대단위 위락시설도 포함돼 지역의 관광산업에도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서울레저 권오순 부사장은 “동서고속도로가 개통 및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함께 양양국제공항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외국인 관광객유치와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등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최 훈 choihoo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