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인근에 저가의 목욕탕이 있습니다.
가격은 2천원 ~ ^^
백아 목욕탕
제천 인근 아세아시멘트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온수를 공급해 주고 있어서
인근 7개 부락 주민들에게는 1회 이용시 1천원을 받고
그 외 모든 사람에게는 2천원을 받습니다.
처갓집이 이곳 인근이라서
해마다 수백 ~ 수천씩 마을 발전기금으로 지원해 준다는 말을 듣고
상생이라는 단어가 떠 올랐습니다.
회사와 지역 주민이 함께 윈윈 하는 ~~~~
마침 제가 갔을때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여탕에는 몇 몇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지만
남탕은 회전율도 높아서 간단히 사워만 하고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성비가 높아서 부담없이 이용하는듯 했습니다.
여탕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지만 ㅎ
남탕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조그만 리 단위 마을에 있는 시골 목욕탕 ~
냉탕과 온탕인데
남자 고객중에는 어떤 밸브가 온수인지 알기에
가끔은 물이 넘치도록 틀어 놓곤 "어이쿠 ~ 시원하다~ " 연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까운 온수이지만
시멘트를 가공하면서 발생하는 뜨거운 열을 이용하기에
에너지의 추가 소요는 없는 것으로 알기에 다들 편하게 이용합니다.
개인적으로 온탕과 냉탕, 사우나 실을 부지런히 다니는 스타일이라
한번 가면 본전을 톡톡히 뽑고 옵니다.... ㅎ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갖고 돌아 오는 마을 입구 ~~
개운합니다. ^^
첫댓글 오~~ 깨끗하고 좋습니다
목사님덕분에 남탕구경을 다합니다~ㅋㅋㅋㅋ
ㅎㅎ 그렇게 됐네요 ~
평생 한번도 못 보는 건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