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새봄이 시작되는 3월 첫 주일이자
주현절 여덟번째 주일을 맞아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드리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겨울의 끝자락인 2월 마지막 주일을 주님 은혜 가운데 잘 보내고
새 봄 새 출발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모든 존귀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해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죄사함의 은총과 부활의 소망을 주신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긍휼이 하나님 아버지. 올해는 시작부터 국가적 어려움과 혼란 가운데 힘들게 시작한 것 같습니다.
날씨도 겨우내 춥고 움츠렸던 마음들이 믿음으로 말씀과 기도에 의지하지 못하고
마음이 차가워지고 무감각하지는 않았나 돌아봅니다.
주님. 우리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옵소서.
다시금 주의 보혈로 깨끗해 하사 정결한 마음 새롭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새 봄의 시작을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는 어리석음이 없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우둔하고 지각이 없어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자들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마음이 청결한 자가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라 하신 말씀대로
성령의 새바람으로 모든 헛되고 잘못된 것들을 버리게 하옵소서. 오직 주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금 새겨봅니다.
대한민국의 오늘의 풍요와 발전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의 오랜 갈등과 대립 분열의 모습은 늘 우리를 아프게 합니다.
이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와 정의가 강같이 흘러 속히 나라가 안정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번영하는 나라, 세계 열방으로 선교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에게 하나님 두려워하는 마음 갖게 하시고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바로 서게 하옵소서.
북한 땅에도 억눌린 자들에게 참 자유와 복음으로 평화통을 이루는
주님의 역사가 속히 오게 하옵소서.
한신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어려움과 갈등을 이기고
회복되고 부흥하여 도약하는 한신교회 되길 간구합니다.
한민족을 신자화하며 세계 열방을 품고 선교하는 교회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이제 3대 목사님 청빙을 위한 새로운 청빙위원회가 조직되었습니다.
온성도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오니 하나님 마음에 합한 선한 목자 보내 주시옵소서.
온 성도들이 행복하고 그리스도를 본받아 주의 뜻을 이루도록 양육하고 사명 감당케 하옵소서.
상반기 새로운 사역들이 시작됩니다. 순장교육, 답방예배, 성서대학, 어머니기도회, 중보기도회 등
모든 사역들을 축복하옵시고 우리 모두 겸손히 주께 배우는 자세로 임하는
예배자, 기도자들로 세워 주시옵소서.
믿음의 다음 세대인 주일학교와 청년부를 축복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사랑으로 믿음이 굳게 세워지고 세상 속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주역들로 올곧게 자라 크게 쓰임 받게 하옵소서.
몸과 마음이 아파 고생하는 환우들을 돌아보옵소서.
저들의 눈물과 고통을 들어 주시옵소서.
전능하신 능력의 손길로 붙잡아 주셔서 하나님 은혜를 깊이 체험케 하사
치료되고 회복되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이 시간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풀 수 없는 문제 앞에서" 란 제목으로 말씀 전하시는 우리 김요한 목사님께
권세 있는 능력과 성령의 은혜로 말씀의 큰 뜻을 전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 큰 감동을 맛보며 그 말씀으로 한 주를
또한 힘차게 살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찬양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로 정성껏 준비하여 올려드리는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과
한신필하모니의 연주를 흠향 하옵시고
우리 삶의 고백으로 함께 듣는 저희들은 주께 영광 돌립니다.
모든 찬양대원들이 수고와 삶에 주의 은혜가 늘 함께 하옵소서.
예배를 위해 기도하는 정병단과 예배를 돕는 많은 손길들 있습니다.
일일이 축복하시고 주님의 기쁨과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간구하며
모든 말씀 우리의 소망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