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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 화가 LACEY KIM 작품세계... 겹겹이 쌓인 선과 색채의 직관적인 제스처 |
[미술여행=윤경옥 기자]갤러리일호(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27-2)가 겹겹이 쌓인 선과 색채의 직관적인 제스처로 자유로운 존재인 자신을 표현하는 'LACEY KIM김레이시'작가를 초대해 "This Moment 너와 내가 연결되는 순간"전시를 개최한다.
10월 30일(수)부터 11월 11일(월)까지 열리는 LACEY KIM 작가의 개인전 "This Moment 너와 내가 연결되는 순간"전시에는 작가가 최근에 그려낸 신작을 포함한 2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LACEY KIM김레이시: "This Moment 너와 내가 연결되는 순간" 전시 알림 포스터
● 추상 화가 LACEY KIM 작품세계... 겹겹이 쌓인 선과 색채의 직관적인 제스처
추상 화가 LACEY KIM의 작품들은 겹겹이 쌓인 선과 색채의 직관적인 제스처로 표현된다.(사진: LACEY KIM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추상 화가 LACEY KIM의 작품들은 겹겹이 쌓인 선과 색채의 직관적인 제스처로 표현된다. 작가는 색채로운 캔버스에 자유분방한 선을 그음으로써 자유로운 존재로서의 작가(나)를 표현한다. LACEY KIM은 한 분야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선의 언어를 통해 세계의 무한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현상을 작업을 통해 공유하고자 한다.
작가는 항상 브러시로 페인트를 칠하는 느낌을 좋아했다. 페인트가 액체 용제와 결합될 때 생성되는 질감과 색상이 서로 혼합될 때 관찰되는 변화는 지속적이고 친밀한 스릴을 제공한다.
LACEY KIM의 그림은 레이어와 색상 조합으로 정의되는 선 기반 언어를 반영한다. 작가는 각 그림을 그리는 동안 스스로 자신에게 진실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작가는 행동과 존재의 직접성이 진정한 본성에 이르는 길이라고 믿는다.
사진: As it is 5 oil on canvas 45.5x45.5cm 2024
LACEY KIM 작가는 작업일지에서 "이 자연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미 거기에 있습니다." "선(禪)은 우리가 이 자연을 잊고 버리는 데 오랜 세월을 보내지만, 언제나 다시 접근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일단 실현되면, 이 명확한 접근 방식은 내가 만드는 모든 것에 쉽게 적용됩니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단순히 나 자신의 여정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제 작품은 공유되는 무언가를 반영합니다."
" 마하야나(Mahayana) 또는 '위대한 수단'은 다른 존재와 조화를 이루며 온전함을 찾는 아이디어를 포착합니다." "따라서 예술을 창조하는 것은 이러한 전체성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방법입니다."라고 적고있다.
사진: Myriad 1 oil on canvas 65x71cm 2024
LACEY KIM은 각 그림의 내용이 포착된 순간, 즉 덧없는 경험의 기록을 반영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 말하는 조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작가는 작품이 관객에게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진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LACEY KIM의 작품은 직관의 산물이며 내면의 내용을 표현하는 과정에 대한 끊임없는 신뢰다.
사진: Myriad 2 oil on canvas 65x91cm 2024
한편 한국에서 자란 김 작가는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했다. LACEY KIM은 독서, 그림 그리기, 서예 및 기타 평화로운 활동을 즐겼던 조용한 아이였다.
서울여자대학교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에서 석사,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각 장소와 경험은 그녀의 창작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 무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선들로 구성된 김 작가의 작품은 뉴욕, 시카고, 마이애미, 서울 등 여러 도시에서 전시된 바 있다.
사진: Before any words 2-1, 2-2 oil on canvas 112x145.4cm 2024(each)
레이시 김은 미국에 기반을 둔 신흥 한국 작가로, 개인 및 그룹 쇼에 국제적으로 그림이 실렸다.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예술을 실천하면서 캔버스에 오일의 레이어링과 색상 조합을 탐색하는 라인 기반 언어로 자신의 스타일을 정의했다. 그녀의 추상 그림은 직관적으로 작동하여 움직임과 운동 리듬으로 가득 찬 밝은 색상과 제스처가 특징이다.
사진: Submerged 1 oil on canvas 122x122cm 2024
<작가노트>
한 손을 들어 크게 휘저어 허공에 선을 그어 본다. 그 순간 그대로 존재하는 나를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 지나간 궤적의 옅어짐이 이미 있었던 것을 의심하게 된다 해도 행위는 지워지지 않고 그 자국은 그대로 남아있다.
어쩌면 이 가장 단순하고도 직접적인 행위 그 자체는 이 순간 내가 살아가고 존재함을 드러내 주는 데에 그 어떤 것보다도 가장 적절히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직관의 결과이자 내면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주는 선을 긋는 작업으로 나의 진심은 자연스레 표현되리라 믿는다.
선들의 결합과 그것이 여러 번 반복되어 화면에 쌓여 올라가는 경험을 통해 내가 더욱더 나다워지고, 각 순간 각인된 ‘나’들의 조합을 마주했을 때 그것이 심지어 나 자신과 다름없더라. 말하는 것은 따라서 과장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때때로 말을 통한 증명을 넘어 그보다 직관적인 방식으로써 존재를 확연히 드러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즉, 본질에 가까이 가려는 것은 역설적으로 나 자신을 반드시 드러내려 애쓰지 않아도 순간의 진심들이 모여졌을 때 오히려 그 존재의 의미는 선명히 발현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말하기 이전, 본래의 자리 그 순간순간 속에서 구현되는 진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업을 해가면서 나 자신을 마주하는 경험은 결국 자연스레 나뿐 아닌 다른 이들의 순간들에도 마음을 둘 수밖에 없게 한다. 이는 오로지 내 존재에만 매몰되기보다는 안을 바라봄으로, 동시에 함께 존재하는 다른 이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하고 따라서 내 작업 안에 공존의 무게가 놓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캔버스 위 선들을 그려 화면이 차근히 채워지는 작업으로 나의 페인팅은 완수된다. 나의 상상은 화면 안의 선들이 화면을 벗어나서도 그대로 연장되고 연결되며, 다시 돌아온 선들은 그대로 캔버스 위를 안착하게 되는 데 각각의 선들이 만들어내는 형태는 생각을 통해 이미 상정해 놓은 지점을 찾아 만들어가는 것이라기보다는 직관적인 반응을 따라 즉각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겠다.
오랜 기간 동안 새롭게 쌓일 층을 만들기 위해서 화면의 채워진 선들 위로 바탕색에 가까운 색으로 완전히 덮은 뒤 그 과정을 반복해 작업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여기다 더해 화면의 전체가 아닌 부분들을 덮고 그 위에 새로운 선들을 올려 층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것은 존재를 드러내는 각각의 순간은 순차적으로 일어나 쌓여 의미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각 순간 안에 놓인 존재는 그 자체로 이미 의미를 지니지 않을까 하던 생각에 기인한 것이다.
각각의 순간이 한 번에 드러나 캔버스 화면에 보일 때 그 안에 놓인 나를 비롯한 모든 존재를 떠올리고 동시에 연결되고자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된다.
캔버스 위 직관적인 제스쳐로 표현되는 이 작업을 통해 나 자신을 나타내어 보이는 것은 결국 존재하는 다른 모든 이들을 향한 존중에 닿아있다. - 김레이시
사진: Submerged 3 oil on canvas 91x116.8cm 2024
LACEY KIM김레이시 작가는 서울여자대학교 학사학위(2003)를 취득한 후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에서 석사(2007),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석사학위(2009)를 취득했다.
<개인전>
2024 This Moment 너와 내가 연결되는 순간/ 갤러리 일호 서울, ▲Fragrance of This Moment / 09 Salon 서울
2023 Before Any Words / 갤러리코랄 서울 ▲Before Any Words / 갤러리스틸 안산 ▲Before Any Words / 갤러리도스 서울
2022 Before Thinking / (갤러리 한옥 - 서울) ▲한국, Before Thinking / 싸이아트스페이스(서울, 한국)
2021 Before Mind / (갤러리 노트 - 서울, 한국) ▲비포 마인드(Before Mind) / (CICA - 김포, 대한민국)
2017 Vantage Point / (1133 Ave of Americas 로비 갤러리) ▲발표자: ChaShaMa & Durst Organization -뉴욕(뉴욕) ▲Before Mind / (ChashaMa 55 Broadway - 뉴욕, NY)
2015 In Between / (갤러리 피랑 - 헤이리, 한국) ▲In Between / (갤러리 스페이스 선플러스 - 서울, 한국)
2014 In Between / (갤러리 이마주 - 서울)
2012 Dialogue of Silence / (Yashar Gallery - 브루클린, 뉴욕)
2011 Dialogue of Silence / (Gallery M - 비엔나, 오스트리아) ▲Dialogue of Silence / (Amos Eno Gallery - 브루클린, 뉴욕)
2010 침묵의 대화 / (팝아트팩토리 - 서울) ▲Dialogue of Silence / (Chelsea West Gallery - 뉴욕, 뉴욕)
2009 MFA Thesis Show / (Steuben South Gallery - Pratt Institute, 브루클린, 뉴욕)
2005 Seeking / (Galerie Gaia – 서울)등이다.
<년도별 대표적인 단체전>
2024 RWA / 09 Salon 서울,
2023년 청년작가 작품전시회 / KT 광화문사옥 서울
2022 고택아트페어 / 소양고택 완주,
2021 호텔아트페어 BAMA in Grand Josun / 그랜드조선호텔 – 부산, 한국
2020 심 인비테이셔널 썸머 2020 쇼케이스 / 심온 Artsy.net/ 가장 중요한 것 / theartistessentials.com 함께하는 아티스트 Essentials.com
2019 아쿠아 아트 마이애미 / 아쿠아 호텔, 심 프리젠테이션 – 마이애미, 플로리다
2018 Holiday Small Works / Limner Gallery – 허드슨, 뉴욕
2017 부시윅 인비테이셔널 / 아트 헬릭스, 심 주최 (부시윅 오픈 스튜디오 소속) - 브루클린, 뉴욕
2015 Art Canvas Project / 갤러리41 - 서울, 한국
2012 Movement of Passion / 피터 루이스 스페이스 - 뉴욕, 뉴욕
2011 You Can Have Your Void And Eat It Too / 투 문 - 브루클린, 뉴욕
2010 Crossroads - Seven Acts / 아모스 이노 갤러리 - 브루클린, 뉴욕
2008 MFA Show/ Steuben South Gallery Pratt Institute - 브루클린, 뉴욕
2007 MFA1st year Show / Steuben West Gallery Pratt Institute - 브루클린, 뉴욕
2006 100+ / Bonington Building - 노팅엄, 영국 등 작가는 2006년 부터 2024년까지 100여회 이상 단체전에 참여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Awards>
2024 갤러리일호 신진작가공모전 선정작가
2023 아트강릉23 최종22인 선정작가/ 갤러리코랄 작가공모 선정작가/ 서리풀갤러리 대상전 입선/ 갤러리도스 작가공모 선정작가
2022 갤러리한옥 신진작가공모전 최우수상
2021 사이아트스페이스 신진작가공모전 선정작가
2021 갤러리 너트 신진작가공모전 선정작가
2020 Artist of The Month in Artjobs.com
2017 Selected Artist in ChaShaMa organization in NYC
2015 스페이스선플러스 신진작가공모전 선정작가
2014 이마주갤러리 작가공모전 선정작가외 다수
● LACEY KIM김레이시: "This Moment 너와 내가 연결되는 순간" 전시안내
전시명: "This Moment 너와 내가 연결되는 순간"
전시기간: 2024년 10월 30일(수)부터 11월 11일(월)까지
참여작가: LACEY KIM김레이시
전시장소: 갤러리일호(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27-2)
관람시간Gallery Hours: Tue – Sat 10 am to 6 pm, Sun 12 pm to 5 pm
전시문의 Contact number : 갤러리일호(+82 2 6014 6677)/ Galleryilho.com/ LaceyKim.com or Instagram.com/lkim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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