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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일(일) 11시, 나홀로 윤동주문학관 앞(창의문 옆)에서 부터 '2720' 산우들과 함께 북악산 한양도성길을 걷기 위하여 가야할 길을 헤메었다. 당초엔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부터 북악산 개방코스를 산책할까 하였으나, 나의 불찰로 안국역에서 부터 윤동주문학관까지 가는 길을 잘못 찾았다. 별수가 없어 버스로 가기위해 경복궁역으로 이동하였다.
북악산은 청와대 뒷편의 산으로, 1968년 무장공비 침투사건(1·21 사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다. 그 후 청와대의 뒷편 북악산의 북측구간이 52년 만에 게방되었고, 북악산의 전면의 개방은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 중의 하나였으며, 문 대통령은 '청와대는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공약을 한 바가 있었다.
북악산 개방은 2017년 문재인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밝인 "북안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었다. 이번 북쪽을 개방한데 이어 2022년 상반기에는 북악산 남쪽측면도 개방될 예정이라고 하였으며, 윤석렬이 대통령으로 임명되어 청와대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되어 북악산 산책길은 많은 개방이 되었다.
2020년 11월 중순경 난, 2720산우들과 북악산의 북쪽을 개방할 때 산책한 경험이 있었다. 창의문을 지나 부암동 우측으로 가는 이정표와 안전길이 아직까지 없어 불편한 점이 있었고, 북악산 방향으로 들어가는 1,2,3번 출입문과 산책길은 잘 되어 있었으며, 이젠 개방코스로 들어가는 산객들은 출입번호표를 지급하지 않았다.
성곽길을 따라 곡장전망대에 가니 산객들은 주변의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 등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곡장에 가서 '2720'산우들에게 연락을 하니 숙정문(肅靖門)쪽으로 오면 백악 촛대바위 근처에서 휴식중이란다. 그곳에서 산우들을 만나 가지고 간 간식에 막걸리를 한 잔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삼청공원 쪽으로 하산을 하였다.
뒤풀이는 삼청동에서 버스편으로 경복궁쪽으로 이동하여 서촌마을 근처 세종마을 음식문화 거리를 찾아갔다. 이곳은 고딩 친구들과 간혹 한 번씩 찾아 먹거리에 막걸리를 마신 곳 이었다. 오늘은 돼지갈비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배부르게 먹고 산우들과 다음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항상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빌면서...
◈ 산행일 / 집결 : 2024년 9월 1일(일) /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 (10시)
◈ 산행장소 : 북악산 개방코스 및 한양도성길
◈ 산행코스 : 안국역-백년토종삼계탕-경복궁역-<버스>-윤동주문학관-부암동자치회관-북악산1번출입문-청운대안내소-곡장-백악촛대바위-숙정문-청운대쉼터-법흥사터-삼성쉼터-삼청공원-삼청동-<버스>-경복궁-세종마을 음식문화 거리-뒤풀이장소-경복궁역
◈ 참석자 : 5명
◈ 뒤풀이 : 돼지갈비에 소·맥주 / '체부동 잔치집 돼지갈비' <종로구 체부동, (02) 722-3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