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파동 등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극에 달한 가운데 이번엔 삼양식품의 컵라면에서 금속 너트가 발견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10일 삼양식품(대표 전중윤)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주부 이모(41)씨는 9일 오전 삼양식품의 '맛있는 라면'을 먹다 검은색 금속성 물체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랐다.
자세히 살펴보니 금속성 물체는 손잡이가 달린 가로·세로 4cm 크기의 검은색 너트였다. 해당 컵라면은 이씨가 지난달 25일 인근 할인점에서 구입한 번들포장 제품이었다.
이씨는 삼양식품의 소비자상담실에 연락을 취했고 해당업체 박모 과장이 곧장 이씨의 집으로 찾아와 해당 제품을 확인하고 사과의사를 밝혔다.
박 과장은 휴대폰으로 이물질과 컵라면에 인쇄돼 있는 제조일자·제조책임자 등을 찍어갔다.
이씨는 삼양식품이 소비자불만신고에 신속하게 현장 방문을 했지만 직원 한명이 동영상 장비도 아닌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간 것이 전부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비자가 제품과 이물의 수거를 거부해 어쩔수 없이 디지털 카메라 사진만으로 분석 중"이라며 "현재 제조 공장 생산파트에 해당 너트가 사용되는 곳이 있는 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 제조공정에 금속탐지기 등 이물감시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데 어떤 경위로 혼입됐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 했다.
삼약식품은 찍어간 사진을 토대로 이물의 종류와 혼입경위를 조사하
고 있으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식약청에 사건을 이첩할 예정이다.
한편 삼양식품은 이번 사건외에도 지난 4월과 3월 라면제품에서 바퀴벌레, 날파리 등이 발견돼 곤욕을 치룬 바 있어 전사적으로 위생관리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식품에 첨가물이 들어가는것이 유행인가??
도대체 이런 기사는 언제쯤 이면 잠잠 해 질 지 모르겠다.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음식물에 이물질이 첨가되는 사건에선 제조 공정 보다도
그에따른 처리와 보상이 확실하지 않다는게 더 큰 문제인것 같다.
해당 업체들에서 적절한 처리를 해 주지 않는 이상 이러한 문제는 사그라들지 않고 대두 될 것이다.
제조 공정이 더 엄격해지고 청결 해 져야 한다는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다.
이런 유명한 대기업에서는 그 공정이 더욱 까다로워 져야 된다는 것도 맞는 말이다.
솔직히 말해 이러한 첨가 사건이 너무 빈번하게 일어나 , 이런 가공식품에 대한 믿음도 사라진지 오래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무엇을 믿고 사먹어야 할 지 모르겠다.
기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믿음을 제고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제조 공정과 , 불미스런 사건에 대한 올바른 대안법을 더 강구 하여야 한다.
믿음은 한순간 이라는것을 잘 새기고 명심 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