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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암 조설영시인님의 카톡에서]
🏀 유머 5섯편 🏀
1.😛
"내가 만약 집과 자동차를 몽땅 팔아 교회에 헌금하면
천당에 갈까요?" 하고 주일 학교 학생들에게 물었다.
"아뇨."라고 아이들은 모두 다 대답했다.
"그럼, 교회청소를 매일 하면 천당갈까요?"
"아뇨."
"그럼 내가 동물들을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면 천당갈까요?"
"아뇨."
"그럼 어떡해야 천당에 갈 수 있죠?"
그러자 뒤에 앉아 있던 다섯살 먹은 사내아이가 외쳤다.
"죽어야 갑니다."
2.😛😝
오랜만에 와이프한테서 문자가 왔다.
"이제 우리 그만 헤어져."라고.
그래서 심각하게 30분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시 문자가 왔는데...
"여보, 미안해~
다른 넘한테 보낸다는 게 그만..."
3.😛😝😛
약국에 한 사나이가 와서
"딸국질 멎게 하는 약 좀 주세요" 한다.
약사는
"예~잠시 만요" 하면서 약을 찾는 척 하더니 사나이의 뺨을 철썩 갈겼다.
그리고는 "어때요? 멎었지요.
하하하" 하였다.
그러자 사나이는 약사를 한참 째려 보더니,
"나 말고 우리 마누라야 임마"
4.😛😛😝😛
개띠인 삼식이가 아침을 먹으며 스포츠 신문 운세란을 보니 오늘의 개띠, '무슨 일을 해도 운수대통, 재물운'도 있단다.
마침 저녁에 고교 동창 부친상에 조문을 가야하는 삼식이 손뼉을 치며 외쳤다.
"아싸! 개띠,
오늘 운수 대통이라 오늘 저녁에 니들은 다 죽었다.
오늘은 내가 타짜다. 이노므 짜슥들, 어디 한번 맛좀봐라."
옆에서 그 말을 듣고 있던 마누라가 한심하다는 듯 한마디 던졌다.
"아이고~ 이 화상아!
니만 개띠고, 니 동창들은 소띠다냐?"
5.😛😛😛😛😛
성당 주일학교에서 수녀님이 초딩들에게 열심히 교리를 가르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아이가 수녀님에게 물었다.
"수녀님요,
하느님 하고 예수님 하고 부자지간이 맞지예?"
"응, 그렇지."
"그란디 우째서 '하나님'은 '하'씨 고
'예수님'은 '예'씨인교?
재혼을 했는교? 아니면 델꾸 들어온 아인교?"
갑작스런 질문에 수녀님은 당황하여 미처 대답을 못한 채 난감해하고 어쩔 줄을 몰라했다.
바로 그 때에 질문을 한 아이 옆에 있던 여자 아이가 그 남자 아이의 뒤통수를 쥐어박으면서 말했다.
"임마!
서양 사람들 성명은 성이 뒤에 붙잖여!
'하나님'과 '예수님'
두 분의 성씨가 모두다 '님'씨잖여.
으이구, 이 바보야!
질문을 하려믄 질문 같은 질문을 해라
이 문디 같은 자슥아!"
😛😝😛😛😛😛😛
마음껏 웃으시고 온 가정에 평안과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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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 나훈아가 테스형이다>
사람들은 그를 가황(歌皇) 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가요 100년사에 가황은 오직 나훈아 단 한명 뿐이다.
국민가수, 가수왕, 가수여왕은 여러명 있지만 가황은 한명뿐이니 품격이 다른 호칭이다.
사람들은 왜 가수 나훈아를 가황이라고 부를까?
일단 노래를 잘해야 가황이다. 그러나 노래 잘하는 가수는 여러명이 있다. 작곡가 작사가등 음악인들에게 누가 노래를 가장 잘하는지 물어보면 여러 가수의 이름이 나온다. '가요무대'를 오래 진행해 오고있고 가요에 조예가 깊은 김동건 아나운서에게 직접 물어본 적이 있다. 해방이후 수많은 가수중 가장 노래를 잘한 분은 '현인' 선생이라고 한다. 절대 음감과 타고난 음색을 지녔다는 평이다. 그밖에도 불멸의 가수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가황은 오직 한명뿐이다.
그 이유를 알고싶은 마음이 간절해진 건 코로나 시절 KBS에서 방영한 '나훈아 Again ' 공연을 본 다음이다. 전국민이 코로나에 지쳐있을 때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탄생한 초대형 공연이었다. 이때 나는 가황이 부른 '테스형'에 풍덩 빠져버렸다.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우리나라 가요사에 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를 소환한 건 이 노래가 처음이다. 코로나로 온 세상이 힘들고 우울하고 혼돈에 빠져있을 때 그는 위대한 철학자를 소환하여 국민을 위로하였다.
사람들은 가황 나훈아를 만나고 싶어하지만 만날 수가 없다. 오직 공연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 아무데서나 만날 수 있으면 황제가 아니다. 방송출연도 안하고 이런저런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공연도 자주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를 '신비주의 ' 라고 말한다. 그를 안다는 사람도 없고 만났다는 사람도 거의 없다.
다행히 나에게는 그를 잘 아는 사람이 있다. 두명이다. 한 사람은 나훈아 쇼를 연출한 K 피디이고 또한 사람은 2001년 나사모 창립멤버이며 50년째 가황 찐팬인 이재술 와인 소믈리에이다. 두 사람 모두 나와는 절친이다. 이재술 소믈리에는 만날 때마다 본업인 와인이야기보다 나훈아 이야기에 더 열을 올린다. 나훈아 LP판을 모두 모았고 모임이 있을 때는 포터블 소형 축음기를 가지고 와서 함께 노래 감상을 한다. 신문 잡지 스크랩도 수십권이다. 나훈아와 관련된 이야기는 모두 기억하고 있다. 비화도 많이 들었다.
올해초 또다른 기회가 생겼다. 나훈아쇼를 연출한 K 피디와 여의도에서 단둘이 식사를 하게 되었다. 초대형 공연을 준비하느라 가황 나훈아와 몇개월을 함께 생활했고 최근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니 가장 깊숙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가황에게 누가될까봐 조심하는 K 피디에게 작심하고 캐물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듣느라 소주를 각 일병씩 마셨다. 들을수록 놀랍고 신비한 내용이었다. 결론은 가수 나훈아가 '한국의 소크라테스' 라는 것이다. 그날 내가 정리한 가황의 모습은 이렇다.
첫째, 그는 독서광이고 동양철학자 노자(老子) 연구가이다. 그는 일년에 백권이상의 책을 정독하는 독서광이다. 독서를 통해 세상사를 파고든다. 철학자 노자에 관해서는 평생 파고들어서 노자전공 철학자 수준이 되었다. 그는 수많은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했는데 가사에 가슴을 울리는 철학이 들어있는 것은 그가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둘째, 그는 내공깊은 화가이다.
그는 공연이 없는 은둔의 시간에 그림을 그린다. 자택에 화실이 있고 지하실에는 작품보관소가 있다고 한다. 작품은 산수화등 자연을 그린게 많고 까치와 한복입은 여인등을 주제로한 작품을 보았는데 빼어난 수준이었다고 한다. 작품전을 하면 좋겠다고 하니 가수의 본업은 노래라며 말을 끊었다고 한다. 가황이 꾸준히 그림을 그리는 것은 차분히 심신을 갈고 닦는 수행인 것이다.
셋째, 그는 절제의 미학을 실천한다.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하고 안해야 할 일은 절대 안한디. 언행에 원칙과 소신이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회갑연에 오직 한사람 나훈아를 부르려고 했다가 무산되었다. "내는 특정한 사람을 위해 노래하지 않습니다. 내노래 듣고 싶으면 티켙 끊어서 공연장에 오라 카이소"
넷째, 매사 정정당당한 위인이다. 문재인 정권시절 남북화해 분위기를 띄우려고 연예인 평양공연을 추진하였다. 북쪽에서도 나훈아를 방북가수로 지목했다고 한다. 그는 단칼에 거절하였다. 자유가 없는 북한에 가서 이리저리 안내하는대로 다니고 무슨 동상 앞에서 절하고 이런건 안한다는게 이유였다. 청와대에 잘못보이면 손해라는 말에 끄떡도 하지않았다.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않고 당당한게 황제의 모습이다.
다섯째, 서민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그의 노래에는 어머니와 고향 그리고 서민을 위로하는 가사가 많다. 가수는 노래를 통해 사람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존재라는 확고한 신념에서 나온 일이다. 그의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여섯째, 직업적 카리스마가 있다.
공연장 무대준비는 완벽해야 한다. 큰 돈이 들어가도 좋고 손해를 보아도 좋다. 매번 최상의 무대에서 최상의 공연을 보여주어야 한다. 공연 한번에 열다섯번 이상 갈아입는 무대의상도 직접 디자인하고 준비한다. 로마 황제가 아무 옷이나 입지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돈은 왔다가도 가고, 갔다가도 오는거지만 나훈아의 공연은 최상의 역사로 관중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소신이다.
일곱째, 의리가 있고 약속을 지킨다.
함께 공연을 준비한 사람들과 한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보면 성의껏 도와준다. 많은 사람을 사귀지는 않지만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긴다. 그와 한번이라도 인연을 맺은 사람은 그를 하늘이 보내준 위대한 인물로 여긴다.
가황 나훈아가 은퇴를 선언하였다. 올해 공연을 마치면 가요계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않고 완전히 떠나겠다고 밝헜다. 말한대로 실천하며 살아온 인물이니 그럴 것이다. 이제 가황은 떠나고 노래만 남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떠나도 소크라테스처럼, 노자처럼 우리 마음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가황 나훈아가 테스형이다;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중앙공무원교육원장(24대) 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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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의 굴레 - ♤윤회의 굴레
부처님 오신날 특집
사람이 죽어서 인간
으로 다시 환생하여
태어 나려면 삼천년
이 걸린다고 합니다.
우리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 윤회의 굴레 --
머리가
파뿌리처럼 흰
노파가
염라대왕 앞에
끌려 나왔다.
"그래
너는 어다서
뭘하다 왔느냐?"
"예,
신라 땅에서
농사를
지의며 살다
왔사 옵니다."
"신라 땅이라니,
그 넓은땅 어디서
살았단 말이냐 ?"
"예,
경주라는
고을 이옵니다"
"평생 뭘하고
살았는지
재미있는
세상 이야길
좀 자세히
말해봐라."
"예,
분부대로
아뢰 겠습니다."
노파는 허리를
굽실거리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저는 일찌기
남편을 여의고
어린 딸과
아들 하나를
키우느라 평생
고생을 하며
살았습니다. "
"그래 혼자서
아들. 딸을
키윘단 말이냐?"
"예,
시집 장가
보내 놓고도
줄곧 집에만
있어 별다른
이야기가
없아 옵니다. "
노파의 말에
염라대왕은
싱겁다는 듯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는
한마디
더 건넨다.
"그래
집 밖 세상은
제대로 구경도
못했단 말이냐? "
"그러 하옵니다.
저는
집만 지켰기에
방 귀신이나
다름 없아옵니다. "
뭐 ! 방 귀신?
이 늙은이 입이
매우 사납구나."
염라대왕은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
벽력같이
고함을 쳤다.
"여봐라 !
이 늙은이는
집만지키는
방귀신
이였다고 하니
개 새끼나 되어
아들 집이나
지키게 해라."
염라대왕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나졸들은
노파를 끌고나가
개를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승에 있는
노파 아들
박씨 집에서는
개 한마리를
기르고 있었는데
갑짜기 배가불러
지더니 한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어쩌면 꼭
한마리만
낳았을까 ?"
아내가 어쩔줄을
몰라하자
남편도 곁에서
맞장구를 치며 좋아했다.
"고것 참~
예쁘기도 하구나,
아무래도 보통
강아지가
아닌것 같구려~"
이렇듯 내외의
사랑을 받으며
강아지는
날이 갈수록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다.
강아지가 커서
중개가 되자
박씨 내외는
집안을 개에게
맡겨두고 온종일
들판에 나가
일을 했다.
대낮에 도둑이
들었다가도
개가 어찌나
사납게 덤벼들어
물고 늘어지는지
도둑은 혼비백산
하여 짚신마져
팽게치고
달아낳다.
그러나
신통 하게도
동내 사람에게는
꼬리를 흔들며
더없이 얌전하고
친절하게 반겼다.
그래서
동내 사람들은
이 개를
영물이라 부르며
귀여워 했다.
그러던 어느날
삼복 더위에
밭일을 마치고
돌아온 박씨는
갑짜기
개를잡아 먹고픈
마음이 생겼다.
"저걸 그냥
푹 삶아 놓으면
먹음직
하겠구나,
거기다
술 한잔을
곁드리면
그 맛이란..."
박씨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그는 내일 아침
동이 트는데로
개를 잡으리라
마음 먹었다.
개를 잡으면
혼자 먹을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고기 구경을 못한
마누라도 포식좀
하게 하고,
건너마을
누이집과
고개넘어
딸내 집에도
다리하나
보내리라
작정했다.
개가된 어머니는
서글픔에 잠못이루고
놀랜가슴 쓸어내리며
눈물만 뚝뚝 흘리였다.
부처님 오신날
덕암/조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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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장사익 - ♤소리꾼 장사익
소리꾼, 장사익은
1949년생 충남.홍성
1996년 KBS
국악대상 수상
"봄날은 간다"
"하늘가는 길"
"봄비" "아리랑"
"찔래꽃" 등
장사익 노래를
듣노라면..
독특한 창법으로
감성어린 목소리가
한 많은 세상사를
가슴으로 노래하며
구구절절 풀어 냅니다.
기상관측 78년 동안
금년 여름이 폭염으로
가장 무더운 날씨라고
합니다.~
장사익 노래
"봄날은 간다"
잘~ 감상 하시고,
잠시나마 더위를
잊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덕암/조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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