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부슬비가 어제 하루
왼종일 찔끔 거리며 내리고,
새벽 출근길에도 내리네여ㅡ
오늘은 집회할수 있을려나?
생각함써,일단,서청대로 출근
합니다. 서청대 도착허니
빗살이 현저히 줄었네여,편지
쓰고 나오니,하늘이 조금 더
밝아지고해서,서초동으로 한발
늦게 갑니다.
근데 버스에서 젊은이 하나가 째려보는 느낌에 걍 무심히 지나쳤는데,버스에서 내려 앞에 가는걸보니,노란리본 덕지덕지 단 가방이... 그제야 짐작가쥬ㅡ
제 태극기뱃지랑 봤으니...
어젠,오전에 날씨가 갠다하여
오전 11시 20분까지 대기상태
였다가 갤 기미가 안 보이기에,
그동안 짬이없어 못맞은 독감
예방주사 맞고선,일찌감치 귀가
했어도 오후4시,열시간만의
귀가지만,그래도 충분한 휴식
취할수있어 좋았습니다.예방
접종하고 충분히 쉬라고했으니
의사말도 잘 들었구여ㅡ
서초동 구두방에 한발늦게
도착허니,아직 두분이 출근하지
않으셨네요,해서 문자보내니
이제 출발 하셨다해서,기다리고
있었더니,금방 오시면서,''아직 가게문 안열면 어째요?''합니다 저한테 보조열쇠 하나있으니, 농담삼아... ㅎ
대검앞에 도착하니,오전10시
20분,평소보다 40분 늦었네여,
아직 빗물이 마르지않은,젖은
나무에 태극기,현수막을 메고
태극기흔들고 있는데,40대쯤의
젊은이가 ''화이팅! 함써,지나
치는것 같더니,다시 돌아와, ''있잖아요,지금 문죄인이가 잘 하는것도 없지만,잘못한것을 지적하면 전부 전정부,아님
전전정부 탓으로 다 돌리고 있어요,말로는 개혁,개혁하며, 적폐청산으로 사람들만 마구 잡아넣고 포플리즘으로 공짜만 늘리고있으니,나라빚만 늘고 있고요,이대로 놔두면 절대로 안됩니다.이렇게 어르신들만 나라걱정 하시느라 고생하시고 젊으실때는 민생고 땜에 고생
하시고,이제는 이런 고생까지
하시니,저것들 그냥두면 안
되지요?용감하신 박근혜
대통령님을 저 프랭카드 처럼
즉각 석방시켜야 되는데''...
숨도 안쉬고 따발총처럼
내뱉고 있는데,마침 옆을 지나
시던 점잖은 할아버지가 말을
들어셨는지?''문죄인 저거,악한
업보만 자꾸 쌓이고있으니,그 끄나풀들하고 뭔수로 감당하나 두고봐요,''하시고 지나시니,
이 젊은이 또,이제 황0안씨
까지 옭아매려 한다며,글구
박0주대장도 조국이한테 붙고
해서,박대장도 믿을수 없다고
하더니,다시,조국이를 엄청
공격하곤,박근혜 대통령님같은
분,정말 앞으론 없을거라고,
연신 ^있잖아요^를 연발함써
따발총,한번더 쏘구,힘내세요!
하며,갔는데...
대략 30분쯤,열변을 토하고
간거 같은데... 그밖에 무수히 아는 사실들인데,다만,조국과 박대장이 뭔 빅딜을 했기땜에
집행유예로 나마 박대장이 나왔지,아님 못 나왔을 거라는
둥,다른 얘기들도 많이했구요,
암튼,젊은이 입에서 이런얘기,
또한 박근혜 대통령님의 통치
행위를 극찬 해주는 말,들으니 감동이 묻어납디다.고오~맙죠
늦게시작혀서 그런지ㅡ
금방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법원앞 일인시위팀 김선동님이
오시어,대법원에 갔는데요,
(윤여사님은 아직도 눈이 불편
하셔서 못 오시고)오늘 매뉴는 돈까스 입니다.일부러 사먹진
않아도,이래 먹으니 맛있네예,
야채반찬도 많아,궁합도맞구...
근데 들어갈때 식권이 아직은
얼마있으니 오늘 사지 말자고 했는데,커피사러 가시면서 또
20장을 사 갖고 오셨네유ㅡ
대법원식당에 안갈수도 없고...
여튼 고맙습니다.제껀 아이라두
식권이 여유있으니,누구라도
오시면 식사대접 할끼구먼요ㅡ
식사후에 내려오니 바람이
아까보담 많이불어,열어놓은
잠바자꾸 올리고 벗어놓은
목도리도 하고,시작합니다.
오후에도 386세대로 보이는,
스타렉스차를 몰고가던 운전수
조수석 두사람이 신호대기중,
박수치며 주먹불끈쥐고 홧팅!
하곤,군가에맞춰 팔을 휘두르고
함써 있다,신호들어오니 함더
홧팅!하며 갔는데,아마 군출신
같으쥬?...
잠시뒤엔 손 흔들고 오시던
60대 중반쯤 되시는분은,앞에
오시더니 폰에 태극기문양을
보여주시며,말은않고 손가락을
나하고 같은 동지란 뜻을 전달
하는군여,또 있다보니,아주머니
한분이 애처러운 표정으로 자긴
토욜집횐 빠짐없이 가는데,
직장땜에 평일엔 못가서,항상
미안한 맘이 드는데,이렇게
고생 하시는걸보니 더 미안
하다며,식산 어떻게 하냐?
힘드시지 않냐?겨울에 추워서
어쩌냐?하며 걱정을 대신 늘어
놓고 그러더니,문죄인을 누가 쥑인다고 하던데,아시냐고?
물으시고ㅡㅎ 그리쉽게 죽으면
안 되쥐여ㅡ 이런 저런얘기,
한참 하더이,태극기만 보면 울
대통령님!생각나서 눈물난다고
하시며,고개숙이며 가셨고ㅡ
오늘도 경우회 들어가시며
수고하십니다.하고 인사건네는
전직경찰도 변함이 없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선지?태극기
를 넘 세게 휘둘러서 그런지?
어제 주사 맞은데가 뻐적지근
아파 오네요,내일은 집회쉬니 괜찮아 지갔지요ㅡ
오늘은 오고가는 분들하고 얘기하느라 시간이 오버되도 몰고하다,이렇게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2018년 12월 04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울네들이 노란리본에
노이로제가 걸렸지요ㅡ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건강 하세요
고맙습니다.
촌로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멀리서나마 마음으로 기도올리며 응원합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감사합니다.
자유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사회정의를 수호 하기위해
춥은날 비오는날도 가리지않고
애 쓰시는 님들께 고개숙여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님들이 계시기에 힘을내어 봅니다 ㅡㅡ
감사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습니다 남의말을 조금빌렸습니다.
고맙습니다.
님도 대단 하시지만 댁에 계신분도 대단 하시네요. 항상응원합니다.존경합니다.사랑합니다. 님을 생각하면 제가 부끄러 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