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월5동 85-2 우리기업"이라는 주소지에는
개울도 바다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찾으시겠습니까
"서울 양천구 신월5동 85-2 우리기업"이라는 주소지에는
전화번호는 대문짝만하게 있지만 부재중 일때가 허다합니다
그래도 찾으시겠습니까
"서울 양천구 신월5동 85-2 우리기업"이라는 주소지에는
연인들이 즐겨 찾지 않습니다 그래도 찾으시겠습니까
"서울 양천구 신월5동 85-2 우리기업"이라는 주소지에는
전혀 외롭지 않은 사나이가 담배를 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찾으시겠습니까
"서울 양천구 신월5동 85-2 우리기업"이라는 주소지에는
경찰관도 깡패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찾으시겠습니까
"서울 양천구 신월5동 85-2 우리기업"이라는 주소지에는
배들이 오락가락하는 낭만의 장소가 못됩니다 그래도 찾으시겠습니까
"서울 양천구 신월5동 85-2 우리기업"이라는 주소지에는
이슬도 꽃도 새도 벌레도 체험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찾으시겠습니까
"서울 양천구 신월5동 85-2 우리기업"이라는 주소지에는
은근히 떠나고 싶은 곳 이랄까요 그래도 찾으시겠습니까
"서울 양천구 신월5동 85-2 우리기업"이라는 주소지에는
주목할 점은 주야로 詩가 생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찾지 않을 수가 없군요.......
<友>
카페 게시글
..[내가 쓴 詩 3방]
"서울 양천구 신월5동 85-2 우리기업"이라는 주소지에는
전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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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
17.04.26 09:1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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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생의 희노애락이 점철되어 시 한수가 탄생한다면
그곳 우리기업엔 사람의 냄새가 가득하겠습니다...
어쩐지 그곳이 궁금해집니다.
놀러오세요....
놀러오시면 누군지 알아보진 못하겠지만
말 나누다보면 알아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