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dogdrip
이학만
사건 이전 전과10범 (절도,강간)으로 옥살이를 3번 한 이미 교화 불가능한 범죄자
2004년 8월 1일
애인에게 흉기로 상해를 입힘
애인이 상해사건으로 경찰에 신고하며, 카페에서 만날테니 체포해달라 함
이학만과 애인이 카페에서 마주앉은 오후9시 25분경 심재호 경사가 등장해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며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던 찰나 돌연 흉기를 꺼내 심경사의 심장과 옆구리를 찌름
쓰러지는 심경사를 잡는 이재헌 순경의 등을 9차례 난도질함
그 와중에도 이순경은 다리 한쪽을 붙잡고 다른 다리 한쪽이라도 잡아달라고 외쳤으나 아무도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사이 도주
2004년 8월 2일
신길동에서 이학만의 택시 발견, 주변 공토에서 피 묻은 바지와 양말이 발견, 공범 체포 (공범은 살인사건이 될지 몰랐다 함)
2004년 8월 3일/4일
현상금 2000만원 책정 / 수배전단 5만장 배포
성북구 돈암동 삼성아파트에서 이학만의 주민번호로 게임 사이트 접속 확인
특공대/기동대/강력계/파출소 300명 투입되었으나 초6따리 잼민이가 전단지에서 본 주민번호로 들어간 것....
2004년 8월 6일
현상금 5000만원으로 인상, 당시 강도살인사건 최대금액
2004년 8월 8일
강서구 방화동 어떤 빌라 가정집에 들어감
내가 경찰을 죽인 살해범이라 하며 50대 아줌마 박씨와 4살난 외손자를 칼로 위협
약간의 몸싸움이 있었으나 아줌마(?)할머니(?)가
"아들 같아서 신고할 마음 없다, 국수를 끓여주마"라고 안심 시킨 뒤
이학만이 입고있던 더러운 옷을 자기 사위가 입던 옷으로 갈아입히고 새 칫솔도 줌
오후 6시 30분경 이학만이 컴퓨터로 자기와 관련된 기사를 찾으러 중간방에 들어간 사이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을 죽인 사람이 집에 와있으니 네가 신고해야겠다"고 하며 경찰이 들어올 수 있도록 창문을 열어둠
6시 37분 아들이 경찰에 신고, 42분 공항지구대소속 경찰관 4명이 현장 출동
초인종을 누르자 박씨는 외손자를 데리고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금
이학만은 인터폰으로 경찰인걸 확인하고 흉기로 배를 찌르며 자해쇼를 하다 체포당함
생명에 지장은 없었음
지방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고등법원에서 우발적 살해와 반성을 이유로 무기징역으로 감형
현재 복역중이며 24년부터 가석방 자격이 생김
상금 5000만원은 박씨에게 돌아감
이 사건이후 수배전단에 주민번호를 빼기 시작했으며
경찰들에게 경량화된 보호복이 지급되고 테이저건 개발이 시작됨
형사님들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저 초6은 진짜…
사형시켜야되는데 경찰만 개죽음이네
와 박씨 할머니 대단하시네
우발적 살해와 반성으로 감형이라..
야 경찰이 죽었는데 감형? 씨바ㅋㅋㅋ 개같은 법이네
와 근데 할머니 짱이다
태연하게 밥차려주고 옷갈아입히고 안심시킨다음 초인종울리자마자 화장실로 숨기 ㄷㄷ
아줌마 진짜 대단하시네
경찰분들ㅜㅜ
무기징역은 왜있는걸까...어짜피 감현으로 나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