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최종전에서 경남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울산은 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4라운드에서 경남에 3-1로 승리했다. 김신욱의 2골과 이재성의 1골을 묶은 울산은 윤일록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경남을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18승14무12패(승점68)를 기록해 5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반면 경남은 14승8무22패(승점50)으로 8위를 기록했다.
클럽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울산은 마지막 경기에서 화력을 폭발하며 완벽한 스파링을 끝냈다.
울산은 전반 31분 김신욱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윤일록에게 동점골을 내준 채 후반을 맞았다.
균형을 깬 이는 김신욱이었다. 김신욱은 후반 14분 다시 한 번 경남의 골망을 흔들어 경남을 무너뜨렸고 종료 직전 이재성이 한 골 더 넣어 경남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4라운드
울산 : 경남
<경기 요약>
울산 3 : 전31' 김신욱, 후14' 김신욱, 후46' 이재성
경남 1 : 전42' 윤일록
<출전 명단>
울산 : 김영광(GK)-곽태휘-김치곤-이용-김영삼(후28'이재성)-에스티벤-이호(후19'고슬기)-이근호-김승용(후32'고창현)-김신욱-하피냐
경남 : 백민철(GK)-윤신영-김종수-고재성-김성현-강민혁-최영준-이재안-윤일록-김인한-정대선(후30'황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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