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전시 준비 과정이었지만 내겐 더욱 귀한 전시였다.
말도 안되는 두번째 교통사고의 와중 속에 무조건 전시를 위한 퇴원을 결정하고 감행한 전시.
남편은 자살폭탄 테러조라고 웃어댔다.
허리 보호대 가지고는 힘이 들어 온찜질기를 넣고 다시 보호대를 하니..
그리고 난 늘 전기줄에 매달려 그림을 그렸다.
3인 중에 가장 막내라 매일 당번을 서야했고
정말 힘들었다..
매일매일 진통제로 버티며 무리한 자신을 향해 아무 말을 잃었었다.
그러나 오픈 부터 하나님의 은혜는 넘치었고~
생각지 않게 안동교회 담임목사님 내외분이 오셔서 예배를 드려주셨다.
아, 그 기쁨이란~~ ^^
그날 함께 예배를 드렸던 올리브님과 그의 외아들^^
오픈 날 멀리서 찾아와 준 우리 미선이와 친구, 그리고 반가운 우리 미숙이^^*
함께 저녁을 먹으며 아쉬운 시간들을 달랬다^^
(그 때 허리가 얼마나 아팠던지... ;;)
늘 전시할 때마다 잊지않고 찾아주는 고마운 분들은 늘 또 큰 선물이다, 하나님의 선물~
같은 교회를 섬겼던 조원희집사님과 김집사님, 그리고 친구되시는 명랑하신 분^^
함께 차를 나누며 기도도 해주셨던 아름다운 분^^
오후엔 낮은 울타리라는 책을 통해 만나게 되었던
성남의 영도교회 정중헌목사님이 오셨다, 이쁜 나의 후배와 함께~
벳세메스 소의 이야기를 가르쳐 주셨고 맛있는 점심을 함께 하였다^^
늘 제게 작가라고 칭하시며 부끄럽게 올려주시는 선교부동창선배님의 방문에는
명성교회 권사님들이 함께 하셨다~ 고맙습니다^^
금요일, 아침부터 까라지는 몸이 도저히 못일어나겠다...
그러나 수지에서 점심을 사주겠노라고 오신다는 유경재목사님의 전화 ^^*
당장에 일어나 준비하고 목사님을 뵈오니... 너무 좋다~~!!!^^
맛깔스런 점심을 같이하며 오랜 시간 기쁨의 이야기를 나누고~~^^
비가 오는데 또 반가운 손님이 오셨다^^
화해의 귀한 손님^^ 샤론님과 오정언님~~
샤론님은 꼭 오고 싶어 어제부터 화환을 미리 맞추었노라고^^*
전시는 귀한 친구들과 이웃들의 모습을 보고 만나는 기쁨이 무엇보다 크다~^^
유목사님과 점심으로 따로 점심을 드신 두사람은 정말 나에게 큰 위로를 주고 갔다 ^ㅇ^
아, 이쁜 신랑신부님, 김현지새임과 남편되시는 분, 그리고 현애씨가 왔다^^
얼마나 이쁘던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번지는 세 분~
현지샘의 부탁으로 우리는 이층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도 드렸다^^*
금요일에는 손님부대가 오셨다.
늘 톡톡 튀는 글들로 궁금함을 가졌던 빙그레여사, 오정순, 함께님~^^
늘 해죽^^ 웃으시며 밝은 삶을 살아가시는 정중규님을 비롯한 불꽃님들의 방문^^
대학후배인 귀염둥이 한진하-그리민님을 비롯한~ 우리 화해의 단골, 혜성이^^
멀리서 안산에서 오신 피터정님과 그의 이쁜 딸, 베로니카^^
정말 뵙고 싶었던~ 너무 조용하고 선한 인상의 이끼님과 이쁜 딸, 신영이^^
너무 먼 길을 와서 미안스런 마음의 오기님, 그만의 향기님~
뜻밖의 멋진~ 정말 착한 인상의 하모니움님~^^
언제나 잔잔하면서 꼿꼿이 소금처럼 아름답게 살아가시는 우리 벨라님과 겸손하신 작은 종님~
흑흑... 멀리서 일을 끝내고 달려오셨으나 그림을 끝내 못보셨던 언니같은 리베라님~
게을러서 죄송하다는 인사말을 통해 솔직한 고백을 하셨던 예쁜 봄날아침, i am flying님~
미국에서 같은 교회를 섬기고 귀국하여 나를 찾아 화해에 들어오시고 전시를 보시기위해
멀리 대전에서 찾아와 주신 우리 하느리, 현정엄마~~~!!!^^*
얼굴을 뵐 수는 없었지만 맛있는 귤로 가을의 진한 향기를 뿜어주셨던 나의 부창^^ 가을향기님
저녁식사 시간에 정확히 때 맞추어 전화를 통해 축하말씀을 들려주셨던 캐나다 쥴리님^^
함께 하진 못했지만 전화로 축하메세지를 전해주셨던 바위나리님과 이하늘님^^
정말 수묵화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제 곧 신랑과 신부되시는 우리 화해의 님이신 토토랑 토비님과 남친님^^
선물로 주셨던 노오란 한송이 해바라기는 아직도 저의 집에 있지요~~
두번째 개인전 이후로 한번도 빠짐없이 오셔서 그림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어 주셨던
탈렌트 김창혁 * 김진이 집사님과 교회가 바라는^^ 가수 문영환 * 이영란집사님~
늘 제 그림을 병원에 붙여두시고 보시며 자랑하셨던 세창당한의원의 윤진표님과 사모님~
언제나 나의 일이라면 빠짐없이 당연히 오는 나의 아들과 딸같은 우리 용진이와 승희^^
그리고 송학대교회 레위성가대님들의 방문은 그날이 오픈인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지요^^
멋쟁이 청년같았던, 그래서 전혀 예상치못했던 폭우전도사님과 사모님^^*
너무 밝은 딸과 함께 방문해주시고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꼼꼼히 챙겨주셨던 크레도 명실장님~
언제나 든든한 저의 버팀목같은 우리 선배, 김병인님^^*
멀리서 오직 저의 저녁을 사주시러~ 영양보충을 하여야한다고 찾아와주신 이은실선배님^^*
뵙지는 못했어도 맛있는 고구마 캐잌을 선물해주고 가신 정동락목사님과 사모님과 이쁜 다혜^^
전화로 끝나는 시간을 알고 부랴부랴 수원에서 달려오신 곽용화목사님~
함께 기도해주시고 사진을 찍어주시며 반가운 모습으로 방문해 주시었지요^^
전시 시간이 끝나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이화동창선교부 모임회원님들~
나는 사랑안에서 전시를 치루었고 몸은 힘든 상태였으나 마음은 늘 기뻐 뛰놀았었다~
너무 부족한 작품들이지만 전시는 그렇게 막을 내렸고
오늘부터 나는 다시 재활물리치료에 들어갔다.
지난 전시가 끝나고 정직한 몸은 몸살을 앓아 누워버렸고^^
미뤘던 치료는 오늘에서야 시작이 가능하였던 것이었다~
그동안 미루었던 감사의 인사도 이제야 정리를 하여 올리면서~~
넙죽 큰 절을 하고 싶은 마음을 전합니다
~~~~~~~~~~~~~~~~~!!!!!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
그리고 사랑합니다~!
더욱 열심히 좋은 그림그리는 모습으로 보답하며 기쁘게 살아갈게요~ ^^*
샬롬,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제게는 등불같은 여러분의 사랑을 기억하며 *^^*
첫댓글 수묵화 님! 지면으로라도 좋은 그림을 대함이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영신님, 감사합니다. 말씀 속에 느껴지는 情이 마음을 기쁘게 만듭니다^^ 고맙습니다. 고영신님에게도 강건함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글을 읽노라니 제 콧등이 왜이리 시큰거리는지...첫번째 일어났던 교통사고! 통증이 심했고 입원도 하셔야 했지요,전시회를 며칠 앞두고 전해진 두번째 교통사고는 참으로 할말을 잃게 만들었지만,맑고도 강한 믿음속에 탄생한 작품들이고 전시회라 더욱 감동이 큽니다,거듭 축하드리고 빠른 쾌유 기도합니다!*^^*
주께서 님을 통해 바라시는 것이 있었는가 봅니다. 이제 몸 추스리시고 어떤 것도 틈타지 않게 주님게어리광 부려 보세요. ^^
행복한 여인네..모든 이들의 기도와 사랑속에 그 아름다운 전시회가 진행되고..열매가 맺으며.. 이제야 치료에 들어갔다니..참내, 몸을 아끼지 않는 불사조이시군..음~ 그리스도의 향기가 넘쳐 흐르는 수묵화님의 그림을 보며 당신이 지독히도 사랑하는 이쁜 딸임이 느껴지더이다..홧팅 이쁜 선배님~~~~
히~ 가을향기님, 울지마세요^^ 방금 물리치료를 받고 왔어요, 추워서 근육이 금방 뭉쳐버려 속상하지만~ 함께님, 주님께 어리광~어리광~~ ^^ 우아한 그리민^^ 오늘따라 특히 더욱 우아해진 자태가 매우 아름답구먼~ ㅎㅎ 나의 죄라면 주님 한 분만을 사랑한 죄라오~ 그 죄값은 축복으로 돌아왔구려~ 받을만하지 못함에도..
흑..감동의 스토리.. 어서 쾌차하시길 빕니다...^ ^ 비록 제가 그 전시회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마음만은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ㅎ 좋은 그림,사진 잘 감상하구 갑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아, 이론.. 우리 불꽃의 막내님이 ㅎㅎㅎ 셤은 잘 치루고 계시나요? 언제나 뵈올지요, 우리 이뿌신 막내님~ 잘 쾌차할게요~ 막내님도 언제나 행복하십시요~ ^^
+ 찬미예수님! 늘...고운 그림만 슬쩍 보고 지나갔었지요...오늘은...꼬랑쥐를 남깁니다./그랬군요...그렇게 힘든 가운데서...잘 듣고 갑니다/힘 내십시오.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고통가운데서 뛰노는 영혼으로 그분을 바라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하하,수묵화 님의 펜이 될 것 같네요/고운 그림 나눠도 괜찮으신지요...
하하, 수묵화 님! 십자가의 그림이 자꾸 아른 거려서...가지고 갑니다..꼬옥 필요한데가 있어서요...감사합니다. 다른 촛불 그림도 나눌께요.헤헤/괜찮지요...속히 쾌유하시기를 빌면서...가요. [안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