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운스님의 마음의편지 🙏
2024-04-08
마음(7335)
4-6. - (8)
무엇을 무념(無念)이라고 하는가?
모든 법을 보되 마음이 집착하지 않으면 무념이다.
이 마음을 쓰면 모든 곳에 두루 하되 또한 어느 경계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오직 깨끗한 본디 마음인 육식(六識)으로 하여금 육문(六門)을 나와 육진(六塵) 가운데서 작용하게 하되 땟물에 물들지 않고 오고가는 것이 자유로워 사방으로 쓰되 걸림이 없으니 곧 반야삼매(般若三昧)며 자재해탈(自在解脫)이다.
이를 무념행(無念行)이라고 한다.
만약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모든 생각을 끊기만 한다면 이는 법에 얽매인 것이며 한쪽에 치우친 견해라고 한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일체법을 보더라도 내 마음이 거기에 물들거나 집착하지 않는 것을 무념(無念)아라고 하셨습니다.
중생들은 일체법 즉 외부의 대상을 보면 바로 그 대상을 분별하고 인식하여 파악을 합니다.
분별 인식은 그 대상을 좋거나 싫은 어떤 것으로 고정시켜 한 가지로 규정하여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일체법에 마음이 물들거나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일체 모든 것들을 볼 때 그 대상을 분별하여 둘로 나누지 않는 것이며, 버리거나 취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을 물들어 집착하지 않는다고 하는 뜻입니다.
그리고 집착하지 않으니 어디에도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니 오고 감에 자유로우며, 내가(六門) 세상(六塵)을 만나 그 어떠한 분별심(六識)을 일으키더라도 그 대상에 오염되거나 뒤섞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를 일러 반야삼매이며, 자재해탈이고, 무념행이라고 육조스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오늘은 제가 운영하는 울진 심전문화복지회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제 16기 어르신 교실이 개강 됩니다.
개강일자는 4월 8일 ~ 7월 8일까지 이며, 개강 시간은 4월 8일 오후 2시 입니다.
어르신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합니다.
오늘도 싱그러운 봄날 아침을 맞이하여 축복의 하루를 건강한 몸과 행복한 마음으로 자신만의 아름다운 인생을 펼쳐보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첫댓글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