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타 [그것이 알고싶다] 손톱 밑의 진실 -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 .jpg 1

[겟백]

불행이라는 불청객이 나에게 찾아오리라고는
결코 생각지 못했습니다.

섬뜩한 그 악몽을 꾸기 전까진.

늦게까지 집에 오지 않는 여동생을 기다리다
잠이 들었다는 은주 씨

꿈속에서도 동생을 찾아 헤매다
마침내 동생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동생 미경 씨가 죽은 채 발견된 끔찍한 악몽

동생에게 계속 전화를 걸어봤지만

불길한 악몽에 연락이 되지 않는 동생 미경 씨
은주 씨는 동생 미경 씨에게 분명
무슨 일이 생겼다는 직감이 들었다고 함

급히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이 미경 씨의 휴대전화가 꺼진
집 근처를 중심으로 수색에 나섬
그리고 경찰은 집 근처 공원에서 미경 씨의 흔적을 발견함

마침내 애타게 찾던 동생의 소식이 전해짐

꿈속에서처럼 경찰이 정말 전화를 걸어옴
불길한 예감에 서둘러 경찰이 말한 곳으로 달려갔다는 은주 씨

불길한 악몽은 곧 끔찍한 현실로 변함
옷이 발견된 그 근처에서 동생의 시신이 발견된 것

배수로에서 발견된 미경 씨의 시신은
단순 사고가 아니라 분명 살인사건임을 말해주고 있었음
경찰은 즉각 범인이 남겼을 흔적을 찾기 위해
현장에 남겨진 담배꽁초 하나까지 샅샅이 조사했음
하지만 미경 씨의 휴대전화와 소지품은 물론
범인을 추적할만한 단서 하나 발견되지 않았음

미경 씨의 시신이 발견된 배수로에서도
단서가 될만한 것은 발견되지 않았음

누군가 분명 심한 폭력과 함께 성폭행을 시도하고
미경 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였지만
범인의 흔적은 묘연했음

현장에 범인의 흔적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고
남은 건 숨진 미경 씨의 시신뿐
시신의 왼쪽 눈엔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목 부분엔 빨갛게 눌린 자국이 발견됨
숨진 미경 씨의 이마와 눈 그리고 광대뼈 주위는 물론
시신의 여러 곳에서 폭행의 흔적이 발견됨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

겨우 22살, 미경 씨는 졸업도 하기 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합격까지 한 예비 간호사였음
어려운 형편에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니며
장미빛 미래를 그려가던 그녀를 대체 누가
이토록 잔인하게 살해한 걸까

미경 씨가 주검으로 발견되기 5시간 전
언니는 아르바이트를 마친 미경 씨에게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고 함

하지만 그 문자를 마지막으로 미경 씨는 시신으로 발견됨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아르바이트 장소와 집 중간쯤으로
미경 씨는 분명 집으로 가던 도중에
끔찍한 일을 당한 것으로 추정됨

실종 직전까지 함께 있던 아르바이트 동료들도
그날따라 미경 씨가 어딘가 이상했다고 함

혹시 누군가를 만날 약속이라도 있었던 걸까

경찰은 그녀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함

공원길로 향하는 길목에서
그녀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cctv에 포착됨
cctv에 찍힌 모습을 보면 미경 씨 주변에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음
그런데 조금 더 자세히 보니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듯한 모습임
시간이 11시 20분경

대체 그녀는 누구와 통화를 하면서 걸어가고 있었던 걸까
혹시 누군가와 만나기로 한 것은 아니었을까

cctv에 찍힌 뒤 공원 산책로를 접어든 미경 씨가
한 노부부에게 목격됨

그런데

미경 씨가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며 울고 있었다는 것
그 후 더 이상 그녀를 목격한 사람은 없었음
그리고 불과 5시간 뒤 미경 씨는 누군가에게
잔인하게 죽임을 당해 공원 바로 아래 길 배수로에서 시체로 발견됨

사건 발생 3일째
범인을 쫓을 단서가 없어 막막하던 그때
목포 갓바위 해안가에서 바닷물이 빠지면서
의문의 여성 가방 하나가 발견됨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던 그들의 눈에 띈
평범치 않은 가방 하나

그것은 숨진 미경 씨의 것이었음

지퍼가 반쯤 열린 채 발견된 미경 씨의 가방 안에서
그날의 비밀들이 쏟아져 나왔음
배터리가 분리된 채 발견된 휴대전화부터
벗겨졌던 바지며 속옷, 스타킹까지
미경 씨의 물건은 확실하지만 원래 가방 안에는
없었을 물건들이었음

분명 범인이 만졌을 법한 중요한 단서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바닷물에 며칠이나 잠겨있었을지 모를
미경 씨의 유류품에서 역시 범인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음

그날 밤 울면서 마지막 통화를 하던
미경 씨가 마주한 범인은 대체 어떤 얼굴일까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의 범인이 남겨놓은
그날의 미스터리는 지금껏 풀리지 않는 사건으로 남겨져 있음

그날 미경 씨는 그날 아르바이트가 끝나자
원래 만나기로 했던 친한 친구와 문자를 주고받았음

친구와의 약속이 취소되자
미경 씨는 언니 은주 씨에게 문자를 보냄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가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집에서 보자는 내용이었음

통화내역을 복원한 결과 이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약속을 잡은 기록이 없는 미경 씨

그런데 그 직후 아르바이트 장소 근처에서
미경 씨의 지인이 그녀를 목격함

웃으며 통화를 하는 모습이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는 것 같아 보였다고 함

지인이 목격한 직후 그녀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공원길로 향하는 길목 횡단보도 cctv에 그대로 남아있음

통화내역을 복원해보니 집으로 돌아간다던
미경 씨가 전화를 건 상대는

그녀와 한동네에 살며
10년 가까이 같은 교회에 다니던 동네 오빠 김 씨

김 씨와의 통화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않아
휴대전화가 꺼진 터라 그는 가장 처음 용의선상에 올랐음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당시 서울에 있었던
알리바이가 확인이 됐고,
그날 미경 씨와의 통화 내용 역시 일상적인 안부전화였다는 것

그런데

첫사랑 황 씨의 결혼 소식에
조금 놀란 기색이었다는 미경 씨

그녀는 곧이어 또 누군가에게 전화를 검
이 통화가 미경 씨의 휴대전화가 꺼지기 전 나눈 마지막 통화

친구에게 첫사랑 황 씨의 결혼 소식을 말하며
계속해서 울고 있었다는 미경 씨

살해되기 일주일 전 첫사랑 황 씨를 만났던 미경 씨

미경 씨의 친구는 그날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음

황 씨를 만난 직후 황 씨에게 정식으로
교제 신청을 받았다며 꽤나 들떠있었다는 미경 씨

미경 씨가 황 씨에게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하자는 얘기를 들었던 것도
문자 기록을 통해 확인이 됨

몇 주 후면 다른 여자와의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었으면서
미경 씨에게 달콤한 고백을 했던 황 씨

숨진 미경 씨의 몸에서 황 씨의 DNA까지 검출됐음
경찰은 황 씨를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궁했음

하지만 황 씨는 미경 씨가 사망한 그날 밤
자신은 목포에 있지도 않았다며 억울해했음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던 황 씨가 아니라면
그날 밤 미경 씨를 살해하고 흔적 하나 남기지 않고
떠난 범인은 대체 누구인 걸까

경찰은 미경 씨를 살해할만한
동기를 가질법한 사람을 찾아 나섬

그런데











2탄으로

[우리가좍!!!]

헐.. 진짜 무섭다 범인 궁금하다

[아프리카파프리카]

헐...미친개소름...
2편 기다릴게!!

[세인트 엑소시스트]

황씨 범인이 아니라도 이상하다 결혼할 사람 있으면서 뭔 수작이여?

[무의미한랩소디]

황씨뭐여 괜히 찝찝하네

[N번방에서 감방으로]

저 때 진짜 떠들썩했어. 내 친구네 동생도 저 근처 살았는데 무슨 일이냐고 다들 무서워했음 ㅠㅠㅠ나는 자세히 이야기 몰랐는데 글쓴 여시 덕에 알고 가네

[조숭우]

황씨뭐야....

[보리방구]

저 황씨 존나 이상한데;;;

[인터스텔라]

황씨 dna가 몸에서 어케 나왓지....

[세아키]

뭐지

[내 공 냠냠]

몸에서 DNA가..?

[고조선]

일주일 전인데 디엔에이가 남아??

[등심]

쓰레기새끼아녀

[퇴사만이살길이다]

수상해 ㅡㅡ

[둥지를틀어봐]

황씨 모냐ㅡㅡ 곧 결혼할 인간이ㅡㅡ

[여름그켬]

헐...헠헠